리툭시맙 투여한 30대, '감기증후군' 부작용 발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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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툭시맙 투여한 30대, '감기증후군' 부작용 발현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9.07 06:40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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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성모병원 약제부, 이상사례 공유...감기증후군 등 '상당히 확실함' 평가

셀트리온제약의 림프종치료제 '트룩시마주'(성분명 리툭시맙)를 투여한 환자가 이상사례를 경험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서울성모병원 약제부는 최근 9월호 원내 약물이상반응 사례를 통해 이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해당 약물은 림프종과 이전 치료 경험이 없거나 재발성-불응성인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1회 이상의 TNF 길항제 요법에 반응이 불충분한 중등도-중증 활성형 류마티스관절염, 베게너육사종증 및 현미경적 다발 혈관염치료에 병용요법으로 사용된다. 

이번 이상사례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을 진단받은 35세 여환자가 항암 화학요법 시행을 위해 입원, 트룩시마주를 정맥투여를 시작, 30분 후 활력징후 안정적임을 확인 후 이를 증량했다. 

투여 시작 1시간 후 목 통증 후 열감 느껴진다고 호소해 염산모르핀주을 정맥 주사 후 예정대로 증량했으며 30분 경과 후 목 통증 및 열감은 완화됐으나 콧물, 가래 증상이 나타났다. 

이후 활력 징후가 안정돼 이상증상 호소 없이 트룩시마주 투약을 완료했으며 항암계획에 따라 엔독산주, 아드리아마이신PFS주, 빈크리스틴주, 소론도정을 모두 투약했으며 이상증상 회복된 상태에서 퇴원한 사례다.

약제부는 이와 관련 "가래, 콧물, 인후 통증과 트룩시마주 사용간 시간적 인과관계가 성립하고 가래, 콧물 부작용은 감기증후군 용어로, 인후 통증 부작용은 인후자극 용어로 허가사항내 반영돼 있다"며 "처치 약물과 함께 투여시 임상적으로 합당한 반응으로 보여 '상당히 확실함'으로 인과성을 평가한다"고 밝혔다. 

실제 트룩시마주는 국내 허가사항에서 전신 및 주입부위상태에서 감기 증후군이, 주입관련 반응에 인후 자극 등이 반영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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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파파 2023-09-07 08:10:20
국내 얼마나 사용했는지에 대한 정보가 없어 보입니다.
추가로 미국 및 유럽에서 30프로 이상 마켓을 가져가고 있는 약품입니다. 좀 더 상세한 내용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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