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본부, 기니·시에라리온은 현행대로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양병국)는 라이베리아를 특별검역 대상국에서 제외한다고 11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가 라이베리아 에볼라바이러스병 종결 선언한 데 따른 것이다.
질병관리본부는 그동안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으로부터 입국하는 모든 내.외국인에 대해 게이트 검역을 실시하고, 체류 혹은 주거지 관할 보건소가 최대잠복기인 21일간 유선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실제 이달 10일 기준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3국(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입국자는 총 299명(내국인 254명, 외국인 45명)으로 모두 모니터링을 완료했다고 했다.
질병관리본부는 라이베리아 종결 선언에 따라 에볼라바이러스병 특별 검역은 기니와 시에라리온 2개국 입국자에 대해서만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볼라바이러스병 발생국에 방문 또는 거주 후 3주 이내 입국할 경우 방문 사실을 반드시 검역당국에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저작권자 © 뉴스더보이스헬스케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