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22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로 박주민 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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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22대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후보로 박주민 배정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6.10 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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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원구성 협상 결렬...야당, 단독처리 압박

서울은평구 출신 3선의 박주민(50) 의원이 야당이 미는 22대 국회 전반기 보건복지위원장 후보가 됐다. 실제 위원장이 되려면 본회의에서 선출돼야 한다. 

9일 국회에 따르면 22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법정 시한인 지난 7일 더불어민주당은 11명의 상임위원장과 18개 상임위 위원 명단을 국회에 제출했다.

원구성 협상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자 민주당이 명단을 제출하고, 본회의(10일)를 열어 단독 처리할 수 있다면서 여당을 강하게 압박하고 나선 것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명단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이 후보로 꺼낸 카드는 법조인 출신인 박주민 의원. 박 의원은 세월호 가족대책위원회 법률대리인을 맡아 이른바 '세월호 변호사'로 알려졌던 인물이다. 2016년 20대 때 처음 국회에 입성한 이후, 21대와 22대 연달아 당선돼 3선 의원이 됐다. 

상임위는 20대 전반기 때 잠깐 안전행정위를 거쳤고, 그 이후 21대 전반기까지 줄곧 법제사법위에서 활동했다. 법사위 민주당 간사도 지냈다. 또 21대 후반기에는 운영위원회에서 활동하면서 민주당 간사를 역임했다. 대원외고 중국어과와 서울대법대를 나왔고,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차장으로 활동하기도 했다. 

한편 민주당은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는 간사인 강선우(강서갑, 재선) 의원을 포함해 남인순(송파병, 4선), 서영석(부천갑, 재선), 이수진(성남중원, 재선), 김남희(광명을, 초선), 김윤(비례대표, 초선), 박희승(남원장수임실순창, 초선), 서미화(비례대표, 초선), 장종대(대전서구, 초선), 전진숙(광주북구을, 초선) 등을 배정해 놓은 상태다. 이중 보건의료인 출신은 약사출신 서영석, 간호사 출신 이수진, 의사출신 김윤 등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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