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우로우루소디옥시콜릭산 1,2차 평가변수 미충족
타우로우루소디옥시콜릭산(TUDCA)의 근위축성 측삭 경화증(ALS, 루게릭병)의 치료효과를 살폈던 3상이 실패로 끝났다.
이탈리아 연구진을 주축으로 독일, 영국, 프랑스, 벨기에, 네델란드, 아일랜드 등의 연구진이 모여 TUDCA-ALS 컨소시엄 구성, 루게릭환자 치료제로 TUDCA의 효과를 평가하는 3상을 진행했으나 1,2차 평가변수를 충족하지 못했다.
27일 컨소시엄에 따르면 임상은 유럽7개국 25개기관이 참여, 18개월간336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1차 평가변수로 측정한 ALS 기능평가척도(ALSFRS-R/48점 척도) 기준으로 반응환자와 무반응환자의 차이를 살폈으나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차이를 제시하지 못했다.
생존기간과 바이오마커의 변화를 포함하는 2차 평가변수에서도 위약대조군과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진은 이점이 입증되지 않은 점에 실망했다며 효능부족이 모든 투약군에서 균일하게 진행됐는지 여부 등 분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특히 질환의 진행이 빠른 환자와 느린 환자사이의 효과차이를 명확하게 이해하기 위해 추가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세부적인 연구결과는 6월 ALS 환자를 위한 유럽네트워크 회의를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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