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약, 한시적 대체조제·처방전리필제 시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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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한시적 대체조제·처방전리필제 시행 촉구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4.03.20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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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안전 위협하는 의료공백 최소화할 대안" 강조
"정부, 의료공백 사태 해결 위해 책임 있는 자세 보여야"

의대 정원 확대를 두고 정부와 의료계가 강대강 대치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약사사회가 의료 공백 최소화를 위한 대안으로 대체조제와 처방전 리필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서 주목된다. 

20일 경기도약사회는 성명을 내고 "의료공백으로 그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의 몫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환자들은 치료는 고사하고 당장 필요한 약을 처방받지 못해 병원을 찾아 헤매는 상황"이라고 이 같이 밝혔다. 

이어 "의료인의 의료현장 이탈문제는 응급환자와 중증질환 수술환자에 대한 의료인력 공급 불안정 문제가 사태의 본질"이라고 강조하면서 "비대면진료를 전면 허용하는 것은 응급·중증환자 의료공백 해결과는 직접 관련이 없다는 일부의 지적에 적극 동의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에 한시적 대체조제 사후 통보 면제와 처방전 리펠제 시행을 촉구했다. 

경기도약사회는 "이런 제안은 병원 이용에 따른 국민 불편이 전방위적으로 확산되고 환자 진료가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대안 차원에서 검토할 수 있는 지극히 효율적인 대책"이라면서 "정부는 전향적으로 경기도약사회의 제안을 수용할 것을 거듭 요구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경기도약사회는 "어떠한 경우에도 국민이 피해를 입는 일은 결코 없어야 할 것"이라면서 "정부는 작금의 의료공백 사태 해결을 위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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