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핀지+린파자, 자궁내막암에 효과..그러나 묘한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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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핀지+린파자, 자궁내막암에 효과..그러나 묘한 제안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20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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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젬퍼리 이어 PD-1 경쟁 합류 가능성 시사

아스트라제네카는 임핀지+린파자 조합이 자궁내막암 치료제로서의 가능성을 제시하는 임상결과를 발표했다. 

지난해 10월 무진행생존의 이점을 발표한데 이어 이번에 전체생존 혜택에 대한 결과물을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캘리포니아 샌디에고에서 열린 산부인과 종양학회(SGO) 여성암학술대회를 통해 발표했다.

임상은 화학요법과 임핀지를 병용한 이후 임핀지 단독 또는 임핀지와 린파자 병용요법에 대해 평가를 진행했다.

불일치 복구(MMR) 결함이 없는 정상적인 군에서 위약군대비 임핀지와 린파자군은 위약군대비 사망위험을 31%낮췄다. 임핀지 단독군대비 반응지속기간은 두배 이상 길었다.

반면 MMR 복구결함이 있는 환자군에서는 사망의 위험은 임핀지 단독군 66%, 임핀지병용군 72%였다. 반응지속기간은 임핀지가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은 가운데 임핀지+린파자 병용군은 29.9개월이었으며 무진행생존에 이점도 없었다. 반응율은 각각 71.4%대 73.0% 통계적 유의성은 없었다. 즉 임핀지 단독 대비 병용의 이점은 크지 않다.

전체 참가군에 대한 통합분석에서는 위약대비 임핀지군이 사망위험을 23%, 임핀지+린파자군이 51% 개선했으나 결과적으로 pMMR에서는 임핀지+린파자군이, dMMR군에서는 임핀지 단독군이면 충분한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관련해 아스트라제네카의 수잔 갤브레이스(Susan Galbraith) 연구담당 부사장은 "임상결과에 대해 화학요법에 더한 임핀지군은 자궁내막암 환자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수 있음을 제시했다" 며 "불일치 복구가 정상적인 환자에게 최적의 임상적 이익을 제공하기 위해 린파자를 추가하면 면역관문억제 역할이 더욱 강화된다"고 설명했다.

키트루다와 젬퍼리 등 2개 면역항암제가 경쟁을 펼치는 자궁내막암 치료영역에서  화학요법 병용으로 pMMR에서는 임핀지+린파자을, dMMR군에는 임핀지 단독에 이점을 제시하는 형태다.

출처: 아스트라제네카
출처: 아스트라제네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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