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 코드 자체를 재프로그래밍한 통한 치료물질 발견
MSD는 유전 코드 자체를 재프로그래밍을 통해 질환치료에 특화된 비표준(기존에 없는) 아미노산 생산, 이를을 기반으로 한 치료제 개발위해 펄(Pearl) 바이오와 협업한다.
펄 바이오는 12일 엠에스디와 DNA의 재설계를 통해 발견한 새로운 아미노산을 기반으로 한 생물학제제 후보물질 개발 위해 협업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알려지지 않은 선불금과 마일스톤 등을 포함 총거래규모는 10억 달러다.
펄 바이오는 DNA에 저장된 유전정보 자체를 재프로그램밍 종양 등 특정질환의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새롭운 아미노산을 개발하는 게놈 재설계 유기체(Genomically Recoded Organisms/ GRO) 기술을 활용해 치료제 개발을 진행한다.
유전정보 재프로그램을 통해 세포 또는 무세포 기반환경에서 치료효과를 제시하는 단백질 합성하는 역할을 하는 독특한 리보솜을 개발, 생산된 해당 단백질이 암과 특정질환을 치료할 수 있도록 촉진하는 한편 항원의 표적 에피토프에도 더 강력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방식이다.
즉 유전자 편집기술과 달리 아예 유전정보 재편집을 통해 기존에 없는 새로운 아미노산 생산, 질환을 치료한다는 개념이다. 그 차이는 아예 새로운 아미노산의 생성이라는 점에서 아파트의 리모델링과 재건축 정도의 차이로 이해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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