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ADC '애드세트리스' DLBCL 3차요법 OS 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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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자, ADC '애드세트리스' DLBCL 3차요법 OS 개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3.13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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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젠 인수 확보 품목, FDA 추가적응증 규제신청 추진 

화이자가 씨젠 인수를 통해 확보한 항체약물접합체 애드세트리스(브렌툭시맙 베도틴)가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 3차 환경에서 전체생존의 이점을 제시했다.

화이자는 12일 애드세트리스에 레날리도마이드(레블리미드 BMS)와 리툭시맙(맙테라 로슈)를 병용군이 대조군인 레날리도마이드+리툭시맙군 대비 불응성 DLBCL 3차 치료환경에서 전체생존의 개선을 보여줬다고 발표했다.

2차 평가변수로 살핀 무진행 생존율(PFS)과 객관적 반응률(ORR) 등에서도 긍정적인 결과가 관찰됐다고 덧붙였다.

ECHELON-3 3상(NCT04404283)의 임상 결과로 추후 의료학회를 통해 세부데이터를 공유하는 한편 FDA와 추가적응증에 대한 규제승인 신청을 지원하는 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화이자의 로저 댄시(Roger Dansey) 종양학 개발부문 수석책임자는 "림프종 유형에 전체 생존혜택을 살피는 세번째 임상으로 애드세트리스의 표적인 CD30의 발현과 무관하게 재발성 불응성 DLBCL 환자의 미충족 수요를 해결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 며 " 특히 이번 연구에는 CAR-T 세포치료제를 투약받은 일부환자를 포함, 사전치료경험이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했기에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이라고 밝혔다.

한편 애드세트리스주는 화이자의 씨젠 합병이전 다케다와의 협업 품목으로 국내에는 2013년부터 공급하고 있다.

FDA 승인은 2011년 받았으며 호지킨 림프종, CD30양성 말초T세포림프종, 전신 역형성 대세포 림프종(ALCL) 등 관련 7가지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ADC 약물중 10억 달러 매출 이상을 올린 블럭버스터 품목 중 하나다.

임상은 한국을 포함한 다국가 임상으로 진행돼, FDA 승인시 국내 추가적응증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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