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영 사무처장, 공동대표 선출...백혈병환우회 '투톱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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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영 사무처장, 공동대표 선출...백혈병환우회 '투톱체제'로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4.02.20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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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될 활동 펼칠 것"

이은영 한국백혈병환우회(Korea Leukemia Patient Organization, KLPO) 사무처장이 지난달 27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공동대표로 선출돼 2월부터 임기를 시작했다. 2007년 2월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다가 상근활동을 시작한 지 꼭 17년만이다.

이에 따라 백혈병환우회는 안기종·이은영 '투톱체제'로 변경됐다. 

이 공동대표는 뉴스더보이스에 "개인적으로 올해는 백혈병으로 진단받고 조혈모세포를 이식받은 지 20년이 되는 해다. 백혈병환우회가 백혈병혈액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희망의 증거가 될 수 있는 활동을 하겠다"며, 소감과 포부를 함께 전했다.

환자 당사자인 이 공동대표는 학부 시절에는 사회복지학을 전공했는데, 환자 운동을 계기로 보건분야에 눈을 뜨게 됐다. 

그 일환으로 2021년 8월에는 연세대 보건대학원에서 보건의료윤리 전공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보험의약품 등 건강보험분야에서도 정책 역량을 쌓는 중이다.

또 현재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이사로도 활동 중이며, 보건복지부 산하 국가환자안전위원회 등 5개 위원회에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백혈병환우회는 백혈병, 골수형성이상증후군, 재생불량성빈혈, 악성림프종, 다발성골수종 등과 같이 '피가 아픈' 혈액질환 환자와 환자가족, 이들을 기부와 자원봉사로 돕고 있는 사람들이 함께 모인 NGO 환자단체다.

2001년 11월14일 결성된 '글리벡 환자 비상대책위원회'가 비영리민간단체로 2002년 6월15일 만든 '한국만성백혈병환우회'가 전신이며, 백혈병환우회로 명칭 변경은 2002년 12월12일 이뤄졌다.

한편 백혈병환우회는 정기후원 신청을 상시 접수받는다. 뉴스더보이스 홈페이지에 게재된 배너를 통해서도 신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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