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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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2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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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2.15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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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녹십자, 동국, 동아에스티, 대웅, 부광,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셀트리온

한미-녹십자

"한미와 GC녹십자의 합작품 ‘LA-GLA’, 기존 치료제 대비 효능 우수"

한미약품과 GC녹십자의 공동 연구로 주목받고 있는 ‘세계 최초 월 1회 피하투여 제형의 파브리병 치료 혁신신약’에 대한 주요 연구 결과가 전세계 희귀질환 분야 연구자들이 모이는 세계적 학회에서 발표됐다. 

한미약품은 지난 4일부터 9일까지(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WORLD Symposium 2024 ’에서 파브리병 치료제 ‘LA-GLA(코드명 : HM15421/GC1134A)’가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혈관병 및 말초신경장애 개선 효능이 우수한 것으로 확인된 연구결과 2건을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15일 밝혔다. 

파브리병은 성염색체로 유전되는 희귀질환으로, ‘LSD(Lysosomal Storage Disease, 리소좀 축적질환)’의 일종이다. 불필요한 물질들을 제거하는 세포내 소기관 ‘리소좀’에서 당지질을 분해하는 효소 ‘알파-갈락토시다아제 A’가 결핍되며 발생하는데, 체내 처리되지 못한 당지질이 계속 축적되면서 세포독성 및 염증반응이 일어나고 이로 인해 다양한 장기가 서서히 손상돼 사망에 이르는 진행성 희귀난치질환이다.

현재 파브리병 환자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개발한 효소를 정맥 주사하는 방식인 효소대체요법(Enzyme Replacement Therapy, ERT)으로 주로 치료한다. 이러한 1세대 치료제는 2주에 한번씩 병원에 가서 수시간 동안 정맥주사를 맞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정맥 주입에 따른 치료 부담, 진행성 신장기능 악화에 대한 유효성 부족 등 여러 한계점이 있다.

한미약품과 GC녹십자가 공동 개발중인 LA-GLA는 기존 1세대 치료제들의 한계점을 개선한 ‘차세대 지속형 효소대체요법 치료제’로, 월 1회 피하투여 용법으로 개발되고 있다.

이번 연구에서는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기존 치료제 대비 신장기능 및 섬유화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또 파브리병 동물 모델에서 LA-GLA 반복 투약시 말초감각 기능 및 이를 관장하는 신경세포의 조직학적 병변이 유의적으로 개선됐고, 당지질 축적에 의한 혈관벽 두께 증가 현상도 효과적으로 개선됐다.

한미약품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LA-GLA의 희귀의약품지정(ODD) 및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은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큰 고통을 감안할 때 제약기업 본연의 사명감으로 끝까지 매진해 나가야 하는 영역”이라며 “새로운 치료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차세대 파브리병 치료제를 성공적으로 상용화할 수 있도록 연구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2020년 LSD 치료를 위한 차세대 혁신신약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하고, 희귀질환 분야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과 GC녹십자는 물적, 인적자원 교류 및 연구협력을 통해 양사 R&D 역량의 시너지를 높이고 있다.  


동아ST

지난해 처방약시장 성장...해외사업 감소세

동아에스티의 지난해 매출은 ETC 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성장했으나 해외사업 부문이 감소했다.

계열사 동아참메드에 진단사업 부문 영업양도로 매출 감소, 영업이익은 ETC 부문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증가했다. 

동아에스티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4.8% 감소한 6,052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17.2% 증가한 358억원이었다. 

ETC(전문의약품) 부문의 2023 년 매출은 그로트로핀, 슈가논 등이 성장함에 따라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해외사업 부문의 2023년 매출은 다베포에틴알파 및 항결핵제 매출이 증가했지만, 캄보디아 경기침체로 캔박카스 매출이 감소하며 전년 대비 10.7%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R&D 비용이 상승했으나, 그로트로핀 판매량 증가로 인한 ETC 매출 원가율 개선 및 판관비 효율화로 전년 대비 17.2% 증가했다. R&D 부문에서는 스텔라라 바이오시밀러 DMB-3115는 23년 6월 유럽 EMA 품목허가 신청 완료, 23년 10월 미국 FDA 품목허가 신청 완료했다. 

한편 미국 자회사 뉴로보 파마슈티컬스를 통해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 및 당뇨병 치료제 DA-1241 글로벌 임상 2상 진행중이며 전임상에서 지방간 및 간 섬유화 개선 효과 확인했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24년 1월 글로벌 임상 1상 IND 승인됐으며 DA-1726은 전임상 결과 Tirzepatide 성분의 비만치료제 대비 유사한 체중감소 효과와 식욕억제 뿐 아니라 기초대사량 증가에 기인한 체중 조절 기전 확인됐다. 

과민성 방광 치료제 DA-8010은 국내 임상 3상 진행 중이며 DA-8010은 방광선택성이 높아 부적용이 적고, 기존 항무스카린제 대비 우수한 효능이 확인됐다. 

면역항암제 DA-4505는 23년 11월 국내 임상 1상 IND 승인됐다. DA-4505는 글로벌제약사가 개발 중인 AhR 길항제와 비교 전임상을 통해 개선된 종양 억제 효과 확인됐으며 DA-4505와 항 PD-1 면역관문억제제인 Pembrolizumab과 병용투여를 통해 증대된 종양 억제 효과가 확인됐다.

ADC 전문 기업 앱티스 인수를 통한 차세대 모달리티 신약개발 확대하고 있다. 앱티스는 위치 선택적으로 약물을 접합시킬 수 있는 3세대 ADC 링커 기술 앱클릭 개발, 앱클릭 기반의 위암, 췌장암 타겟인 클라우딘(Claudin)18.2 ADC 후보물질 AT-211 개발 중이며 2024년 미국 및 국내 임상 1상 IND 신청 계획 중이다. 

 
주요제품의 경우 그로트로핀(인성장호르몬제)은 전년 대비 54.3% 증가한 949억 원(2022년 615억 원), 모티리톤(기능성소화불량치료제)는 전년 대비 6.7% 감소한 318억 원(2022년 341억 원), 슈가논(당뇨병치료제)은 전년 대비 10.8% 증가한 266억 원(2022년 240억 원), 스티렌(위염치료제)는 전년 대비 3.2% 감소한 198억 원(2022년 204억 원), 주블리아(손발톱무좀치료제)는 전년 대비 3.8% 증가한 290억 원(2022년 279억 원), 오팔몬(요부척추관협착증치료제)은 전년 대비 8.8% 증가한 268억 원(2022년 246억 원), 가스터(소화성궤양치료제)는 전년 대비 6.8% 감소한 218억 원(2022년 234억 원), 이달비(고혈압치료제)는 전년 대비 4.9% 증가한 118억 원(2022년 112억 원)이었다. 

 

동국제약

강력한 구취케어 솔루션 덴트릭스 크러쉬 출시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강력한 구취 제거와 장시간 구취 억제에 도움을 주는 덴트릭스 크러쉬 3종(치약, 가글, 마우스 스프레이)을 출시했다.

덴트릭스 크러쉬는 동국제약이 만든 토탈 기능성 구강케어 브랜드 덴트릭스의 구취케어 라인으로, 충치 예방부터 구취 제거, 잇몸질환 예방까지 다양한 구강 고민을 도와주고 양치 후 남는 텁텁함을 덜어준다.

이번에 새롭게 출시된 덴트릭스 크러쉬 3종(농축치약, 농축가글, 마우스 스프레이)은 구취케어에 효과적으로 알려진 6가지 허브추출물을 최적으로 배합한 롱래스팅™콤플렉스를 함유하고 있으며, 유효성분을 농축한 제품으로 임상 실험을 통해 뛰어난 구취개선 효과가 입증됐다. 임상 실험을 진행한 결과, 단 1회 사용으로도 즉각적인 구취감소 효과와 6시간 구취감소 지속력이 확인되었다.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치약은 4배 농축 포뮬러로 일반 치약의 1/4만(약 1g) 사용해도 강력한 구취제거 효과를 누릴 수 있으며, 잇몸질환을 예방해 주는 동시에 구취의 원인을 해결해 준다. 치약 속에 숨어 있는 호두껍질 파우더가 입 속 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해 주고, 에티즘피〮리독신염산염토〮코페놀아세테이트 성분이 구취의 근본 원인인 잇몸 염증 및 질환 예방에 도움을 준다. 또한, 코코넛유래계면활성제를 함유한 포뮬러가 양치 후에 생기는 입마름 증상을 최소화해 그로 인한 구취도 예방해 준다. 유해의심성분 불검출 시험을 통과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철저하게 구취를 관리하고 싶다면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치약과 함께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가글과 덴트릭스 크러쉬 마우스 스프레이를 사용하길 권한다. 두 제품 모두 최적의 허브성분이 배합된 롱래스팅™콤플렉스 함유로 구취개선에 도움을 주며, 잇몸 에센스 에티즘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덴트릭스 크러쉬 농축가글은 유효성분을 100배 농축한 제품으로 보다 상쾌함을 느낄 수 있으며, 입 속 구석구석 쌓인 프라그와 치석을 제거해 준다. 또한 여행, 출장 시 휴대가 간편하다.

동국제약 덴트릭스 담당자는 “양치 후에도 남아 있는 불쾌한 냄새로 대화 중 입을 가리는 등 구취로 사회생활에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며, ”덴트릭스 크러쉬 3종은 즉각적인 구취제거뿐만 아니라 구취의 근본적인 원인인 잇몸 질환 예방을 돕는 제품으로 소비자들에게 토탈 구강케어 솔루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이지듀, 크레이버와 손잡고 미국·유럽 시장 공략 나선다

대웅제약과 디엔코스메틱스가 만든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이지듀(Easydew)’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기 위해 뷰티 애그리게이터 ‘크레이버(Craver)’와 미국·유럽 수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월 31일 서울 삼성동 대웅제약 베어홀에서 진행된 업무 협약식에는 양사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양사의 업무 협약은 ▲미국·유럽 시장 내 유통망 판로 개척 및 확대를 위한 상호 협력 ▲미국·유럽 주요 박람회 공동 참여를 통한 홍보 및 B2B 네트워킹 강화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 강화를 위한 마케팅 협력이라는 세 가지 분야를 골자로 하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미국과 유럽 지역에서도 대웅제약의 R&D 기술이 집약된 고활성 피부재생인자 ‘DW-EGF’의 우수성을 알리는 한편, 글로벌 K-뷰티 브랜드로의 위상을 공고히 할 예정이다.

크레이버는 전 세계 190개 국가에서 약 1만8700명 이상의 바이어를 보유한 뷰티 애그리게이터(Beauty Aggregator)로, 이지듀의 미국·유럽 시장 내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적극적인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애그리게이터란, 성장 잠재력이 큰 브랜드를 인수해 통합 운영 및 관리하면서 전체 규모를 빠르게 확장시키는 사업모델을 말한다.

크레이버는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UMMA)’를 통해 글로벌 K-뷰티의 지속 시장을 이끌고 있다. 크레이버 브랜드인 스킨천사 역시 우마에서 판매하고 있으며, 스킨천사는 2023년 930억 원의 역대 최고 매출을 기록하며 해외 전역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지듀는 이번 협약을 통해 크레이버의 성공적인 글로벌 마케팅 노하우와 마켓 데이터를 활용하여 미국 및 유럽 시장에 본격 진출하는 한편, 글로벌 브랜드로의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먼저 크레이버의 B2B 뷰티 커머스 플랫폼 ‘우마’와 글로벌 유통 플랫폼 ‘아마존’에 입점하며 해외 판로를 넓힐 계획이다. 전 세계적인 K-뷰티 확산에 힘입어 이지듀의 우수한 제품력을 기반으로 미국 및 유럽까지 사업 영역이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 선보일 이지듀 제품은 크림, 세럼, 앰플 등 다양한 라인업으로 구성되었으며, 그 중 한국에서 큰 인기를 얻은 ‘DW-EGF 멜라토닝 원데이 앰플’을 대표로 선보인다. 이 제품은 이지듀의 차별화된 기미 케어 더마 솔루션으로 깊고 진한 기미 잡티를 완화하는 데 도움을 주며, 출시 1년 반 만에 누적 판매량 400만 병을 달성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기미 케어 제품에 대한 수요는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이지듀의 글로벌 진출은 더욱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또 양 사는 오는 3월 세계적인 뷰티·미용 전시회인 ‘2024 이태리 볼로냐 코스모프로프 박람회’에 공동 참가를 시작으로 주요 박람회에 참여하며 현지 시장 동향 파악 및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모색할 예정이다.

브랜드 인지도 강화 및 매출 증대를 위한 마케팅 협업도 진행한다. 글로벌 시장에서 크레이버가 거둔 성공적인 마케팅 네트워크를 활용해 전방위적인 홍보 활동을 펼침으로써 이지듀가 글로벌 뷰티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다지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지듀 해외사업부를 총괄하는 변지훈 사업부장은 “크레이버와의 협업을 통해 K-뷰티 제품을 원하는 해외 소비자에게 독보적인 제품력을 지닌 이지듀 제품을 소개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신화를 이어가는 크레이버와 함께 협력하여 국내를 넘어 해외로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크레이버 이소형 대표는 “우마의 탁월한 해외 유통 인프라를 활용하여 이지듀의 판로 확대는 물론,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지듀는 지난 12월, 2023년 실크로드 국제합작 한중포럼에서 진행된 콰이쇼우 어워드에서 다크호스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부광약품

스틱형 어린이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

부광약품이 어린이용 해열제 ‘타세놀키즈시럽’을 새롭게 출시하였다. 기존 제품인 타세놀정 160mg에 이어 복용이 편리한 스틱형 패키지의 시럽 제형이 추가됨으로써 어린이 해열제 라인업이 완성됐다. 
 
신제품 타세놀키즈시럽은 생후 4개월부터 복용할 수 있는 어린이용 해열제로 소아 혹은 가루약이나 알약을 꺼려하는 어린이도 쉽게 복용할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다. 

해당 제품의 주 성분은 아세트아미노펜으로 효능•효과로는 감기로 인한 발열 및 통증, 두통, 신경통, 근육통 등이 있다. 또한, 타세놀키즈시럽은 스틱형 시럽 형태로 복용 편리성을 높였으며, 쓴맛을 없애고 체리향을 첨가하고 복약순응도까지 고려한 제품이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국민의 사랑을 받은 타세놀500mg 제품에 이어 어린이까지 편하게 복용 가능한 타세놀키즈시럽 출시로 모든 연령대에서 복용할 수 있는 타세놀 라인업을 완성하게 되었다”고 전하며 “앞으로 타세놀키즈시럽이 가정 필수 상비약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신제품 타세놀키즈시럽의 규격은 총 5ml씩 10포로 구성되어있다. 해당 제품은 일반의약품으로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목암생명과학연구소

이화여대와 AI 기반 신약개발 연구를 위한 MOU 체결

목암생명과학연구소(소장 김선, 이하 목암연구소)는 이화여자대학교와 ‘인공지능 알고리즘을 이용한 신약개발 협력 연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은 13일 오후 서울 서초동에 위치한 목암연구소에서 김선 소장 및 신현진 부소장,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최선 교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각자의 연구역량을 바탕으로 인공지능 기반의 신약개발 분야 협력을 강화해 학계와 산업계 간 협력의 모범 사례를 제시해 나갈 계획이다. 목암연구소는 지난 2022년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 연구소로 탈바꿈한 뒤, mRNA 치료제 및 다양한 모달리티(Modality)의 신약개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최선 교수팀이 표적단백질 3차원 구조 및 다이내믹스 등의 분야에서 뛰어난 연구성과를 인정받고 있는 만큼 양 기관 간 신약개발을 위한 인공지능 기술의 협력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목암연구소 김선 소장은 “이번 협약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목암연구소의 인공지능 연구 저변을 더욱 확장시킬 것이며 실질적인 연구성과를 위해 최선 교수 연구팀과 끊임없이 소통해 나아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최선 교수는 “지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신약개발과 관련 산업에 기여할 수 있도록 목암연구소와 함께 폭넓은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

트룩시마 등 3종, 페루 공공기관 입찰서 수주 성공

셀트리온이 중남미 주요 국가인 페루에서 공공기관 입찰에 연이어 성공하며 시장 영향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

우선 페루 공공기관 시장 중 가장 규모가 큰 보건부(Centro Nacional de Abastecimiento de Recursos Estratégicos en Salud, CENARES) 입찰에서 ‘트룩시마’(성분명 : 리툭시맙) 500mg이 낙찰됐다. 또한 근로자보험공단(EsSalud) 입찰에서도 트룩시마 100mg이 낙찰되면서, 셀트리온은 이 두 건의 낙찰을 통해서만 페루 리툭시맙 시장의 50% 이상을 확보하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 수주 성공으로 보건부에 2회에 걸쳐 트룩시마 500mg을 공급하고, 근로자보험공단에는 이달부터 1년간 트룩시마 100mg을 공급할 계획이다.

근로자보험공단 입찰에서는 유방암 및 위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 트라스투주맙)도 함께 낙찰됐다. 해당 입찰은 페루 트라스투주맙 시장의 53%에 해당하는 최대 규모 물량으로, 이달부터 1년간 허쥬마가 공급될 예정이다.

수주 성과는 항암제뿐만 아니라 자가면역질환 제품에서도 이어졌다. 셀트리온은 페루에서 처음 열린 아달리무맙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가 낙찰에 성공해 제품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해당 입찰 역시 근로자보험공단에서 주관했으며, 페루 아달리무맙 시장의 약 20%에 달하는 규모로 알려졌다.

셀트리온이 페루 공공기관 시장에서 긍정적인 수주 성과를 거두게 된 배경에는 현지 법인의 시장 맞춤형 전략이 주요하게 작용했다. 셀트리온 페루 법인은 수년 동안 현지 입찰에서 낙찰된 제품들의 가격, 물량 및 공급 추이 등 여러 요소들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최적화된 전략을 추진한 결과 낙찰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최근 페루 규제기관에서 의약품의 품질, 공급 안정성 등에 대한 관리를 엄격하게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셀트리온이 풍부한 글로벌 처방 데이터를 보유하고 있고 제품 공급 이슈도 발생한 적이 없어 회사 및 제품에 대한 신뢰도가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셀트리온은 페루 시장에서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치료에 쓰이는 항암제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도 각각 올해 중순과 연말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입찰 성과는 당분간 계속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셀트리온 중남미 지역 강경두 담당장은 “현지 의료 시장에 대한 철저한 분석, 정부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등을 통해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면서 “올해 중남미 전역에서 제품 출시, 입찰 참여 등 시장 영향력을 높일 수 있는 이벤트를 앞두고 있는 만큼, 페루에서 거둔 성과가 인접 국가들로 확대될 수 있도록 마케팅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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