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억 달러에 PPARδ 작용제 셀라델파 보유 사이마베이 인수
길리어드는 사이마베이(CymaBay) 테라퓨틱스 인수를 통해 담즙성 담관염 치료제 후보 '셀라델파'를 확보했다.
길리어드는 12일 사이마베이를 인수키로 최종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인수조건은 모든 주식을 주당 32.5달러인수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 거래규모는 총 43억달러(한화 약 5조 7천억원)다.
피인수되는 사이마베이의 대표약물은 셀라델파(Seladelpar)로 원발성 담즙성 담관염을 치료적응증으로 인수계약발표일인 12일 FDA 승인신청이 수락을 받았다. 우선검토 경로로 수락돼 승인목표예정일은 8월 14일로 설정됐다.
셀파델파는 지방산화와 염증 조절하는 경구용 퍼옥시솜 증식인자 활성화 수용체 델타(PPARδ) 작용제로 담즙성 담관염 진행의 억제와 소양증 개선효과를 제시한 RESPONSE 및 ENHANCE 등 2건 3상 등을 기반으로 승인신청이 수락된 약물이다.
경쟁약물로는 2016년 FDA 승인을 받은 파네소이드 X 수용체(FXR) 작용제 '오칼리바'(오베티콜산)이 있다. 개발사인 인터셉트 테라퓨틱스는 이탈리아 소재 알파시그마에 인수합병됐다.
셀파델파와 오칼리바의 공통점은 대사이상 관련 지방간염(MASH/이전 비알콜성 지방간염; NASH) 치료제로서 개발에 도전했으나 실패한 이력일 갖고 있다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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