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자이, 레켐비 누적매출 115억원 불과...1월 급증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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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자이, 레켐비 누적매출 115억원 불과...1월 급증 제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07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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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4주차 주간매출 150만 달러 도달...2000명 투약중

화제의 중심이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매출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에자이가 6일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에자이의 미국매출 관련 수익으로 14억엔(한화 약 115억원)을 보고했다. 

7월 정식승인 이전 1분기 매출은 없었으며 2분기(7~9월) 4억엔과 3분분기(10~12월) 10억엔으로 구성되며 매출증가액은 당초 예상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관련해 에자이는 재무결과 발표를 통해 추가적으로 가장 최근 매출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 1월 4주차(20~26일)에 주간매출이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투약을 받는 환자수는 1월 26일 기준 2천명에 달했으며 주1회 투약하는 만큼 8000도스로 주문량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외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증가도 투약환자수 증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에자이
출처 에자이

다만 2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10월 PET검사 사전승인의 증가와 적용대상 확대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 1만명 투약이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 완료되는 결산일 기준 100억엔의 당초 매출 기대치와도 다소 거리가 있다.

일본의 신속한 보험급여 및 1월 중국 승인 등에 따라 에자이의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매출 성장추세는 분명 더디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 유지관리 적응증 추가와 피하주사제형 FDA 승인 등 추가동력을 확보 26년께 10만명 이상으로 투약환자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자이는 3분기까지 5513억엔(한화 약 4조 9천억원)의 누적매출을 보고했다. 22년 동기 5462억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3월 결산 매출예상치를 7410억엔(한화 약 6조 8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2년 연매출 7444억엔 대비 감소할으로 예상한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레켐비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연매출의 감소를 예상하는 등 상반된 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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