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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의 중심이었던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의 매출성장세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3월 결산법인인 에자이가 6일 발표한 3분기 실적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에자이의 미국매출 관련 수익으로 14억엔(한화 약 115억원)을 보고했다.
7월 정식승인 이전 1분기 매출은 없었으며 2분기(7~9월) 4억엔과 3분분기(10~12월) 10억엔으로 구성되며 매출증가액은 당초 예상보다는 크게 낮은 수준이다.
관련해 에자이는 재무결과 발표를 통해 추가적으로 가장 최근 매출데이터를 공개했다. 올해 1월 4주차(20~26일)에 주간매출이 150만 달러(한화 약 20억원)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투약을 받는 환자수는 1월 26일 기준 2천명에 달했으며 주1회 투약하는 만큼 8000도스로 주문량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 이외 진단과 치료를 진행하는 의료진의 증가도 투약환자수 증가에 힘을 실을 것으로 내다봤다.
![출처 에자이](/news/photo/202402/36587_45058_5325.jpg)
다만 2분기 실적보고를 통해 10월 PET검사 사전승인의 증가와 적용대상 확대로 지난해 12월부터 매출이 크게 증가, 1만명 투약이 할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또 올해 3월 완료되는 결산일 기준 100억엔의 당초 매출 기대치와도 다소 거리가 있다.
일본의 신속한 보험급여 및 1월 중국 승인 등에 따라 에자이의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게 상승할 가능성도 있으나 현재 매출 성장추세는 분명 더디다.
에자이는 알츠하이머 유지관리 적응증 추가와 피하주사제형 FDA 승인 등 추가동력을 확보 26년께 10만명 이상으로 투약환자수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에자이는 3분기까지 5513억엔(한화 약 4조 9천억원)의 누적매출을 보고했다. 22년 동기 5462억엔 대비 소폭 증가했다. 다만 3월 결산 매출예상치를 7410억엔(한화 약 6조 8천억원)으로 제시했다. 이는 22년 연매출 7444억엔 대비 감소할으로 예상한 전망이다.
올해 1분기 레켐비의 성장 가능성을 강조하면서 연매출의 감소를 예상하는 등 상반된 전망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