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은 비만환자를 위한 장기효과의 가능성을 살피고 있는 GLP-1/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 AMG 133의 1상 임상결과를 공유했다.
암젠 연구진이 네이처 대사지에 5일 발표한 AMG 133(성분명 maridebart cafraglutide)의 1상(NCT04478708) 연구결과에 따르면 월1회 3회 투약군에서 투약완료 이후 체중감량효과가 최장 150일까지 지속됐다.
연구는 49명(37명대 위약 12명)의 참가자를 7개군으로 나눠진행됐다. 최고용량 840mg군의 경우 단회투약을 통해 위약과 비교했다. 또한 140, 280, 420mg군은 월 1회 3회 접종후 위약과 비교평가됐다. 여기에 용량의존성을 평가하기위한 21mg 1회군이 더해져 7개군으로 나뉘었다.
연구결과 최고용량 단회 투약군은 6일차에 체중이 -2.8%감소하고 92일차에 -8.2%로 감소하는 등 장기간의 체중감소효과를 제시했다. 위약군은 6일차 -0.5%, 29일차 0.2%, 92일째 1.7%로 체중이 늘었다.
4주 1회(Q4W)단위로 총 3회 투약군의 경우 420mg군에서 7일차에 -4.9%, 85일차에 -14.5%의 감량효과를 보였다. 체중감소효과는 70일간 지속됐으며 420mg의 경우 150일까지 -11.2%의 감량상태를 유지했다. BMS의 변화도 체중과 유사했으나 허리둘레의 변화는 280mg Q4W군에서 120일차에 증가현상이 제한적으로 관찰됐다.
이상반응은 아밀라제 및 리파제 증가 1건이 보고됐으며 흔한 이상반응은 GLP-1R 작용제의 전형적인 위장부작용인 메스꺼움과 구토 등이었다. 모두 경미한 수준으로 48시간내 해결됐다. 다만 고용량군에서 모든 참가자에서 위장부작용이 관찰됐다.
해당임상결과에 대해 암젠은 22년 12월 개략적인 결과를 공유한 바 있으며 이번에 전임상결과를 포함 1상의 세부적인 데이터가 제시됐다. 끝으로 연구진은 반감기가 길게 설계된 AMG 133의 비만치료 편이성의 제공 가능성을 제안했다.
출처: https://doi.org/10.1038/s42255-023-00966-w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