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카비 병용개발 골수섬유증 치료제 후보 펠라브레십 확보
노바티스는 27억 유로(한화 약 3.9조원)을 투입, 독일소재 모포시스(MorphoSys)를 인수합병한다.
노바티스는 비상장 독일 생명공학사 모포시스의 주식을 주당 68유로에 매수하는 방식으로 27억 유로를 투자, 인수합병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의 최소 65%를 최소 인수승인 기준으로 삼아 올해 상반기중 인수작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모포시스의 대표적인 후보약물은 노바티스의 골수섬유증 치료제 자카비와 병용요법으로 연구되고 있는 BET억제제 계열 펠라브레십(Pelabresib/CPI-0610)이다. 올해 하반기 FDA 승인신청을 준비중인 폼목이다.
병용요법에 대한 MANIFEST-2 3상(NCT04603495) 임상결과는 지난해 12월 열린 미국혈액학회(ASH)를 통해 발표됐다. 1차 평가변수로 살린 비장용적의 35% 감소 비율(SVR35)은 중앙값 45.4주의 추적 조사결과 24주차에 병용군은 65.9%(n=214), 자카비 단독군은 35.2%((n=216)이었다.
이외 초기개발단계의 고형종양 및 림프종 환자치료를 위한 툴미메토스타트( Tulmimetostat, CPI-0209) 등도 보유하고 있다.
노바티스 슈리람 아라디(Shreeram Aradhye) 개발 및 의료 책임자는 "자카비와 병용하는 잠재적 치료법인 펠라브레십을 골수섬유증을 앓고 있는 환자에게 제공할 기회를 갖게됐다" 며 "인수를 통해 종양학 부분의 파이프라인을 강화하고 개발역량을 높이는 계기로 활용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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