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복지부, 첫 약가협상 10품목 미공개 제안가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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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복지부, 첫 약가협상 10품목 미공개 제안가 발송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02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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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S통해 각 제약사에 제안...24년 8월 1일까지 긴 협상진행

미국 복지부는 2026년부터 적용되는 메디케어 첫 약가협상 10품목에 대한 첫 협상제안가를 해당 제약사에 발송했다.

복지부는 1일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센터(CMS)를 통해 첫 약가협상 1개 품목에 대한 초기 제안서를 발송했다고 밝혔다. 제안된 약가는 제약사의 동의없이는 미공개된다.

CMS와 제약사는 24년 8월 1일까지 1년 6개월간 긴협상을 진행, 약가협의 완료시에는 2026년 부터 적용된다.

협상품목은 BMS의 엘리퀴스, 존슨앤드존슨의  자렐토, 임브루비카, 스텔라라, 릴리와 베링거인겔하암의 자디앙, MSD의 자누비아,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 노바티스의 엔트레스토, 암젠의 엔브렐, 노보노디스크의 인슐린 노보로그 플렉스펜 등이다.

관련 제약사는 개발적으로 약가협상의 위헌성을 제기하는 소송을 진행했으나 이와는 별개로 모든 해당제약사는 지난해 10월 협상의 참여의사를 통보, 첫 제안가 제시를 통해 협상이 개시됐다.

한편 협상약가와 관련 복지부는 미국처방약가와 OECD국가의 가격과 접근성을 비교분석한 연구 결과를 함께 제공했다.

연구에 다르면 OECD 33개국 대비 미국의 약가는 2.78배 높았다. 또한 의약품 지출중 신약이 지출비중은 22년 기준 미국은 12.8%로 다른 국가의 6.9%대비 두배가까이 많았다.

신약의 85%는 미국에서 가장먼저 출시되거나 다른국가와 같은 분기에 출시됐다. 절반가량의 신약은 미국에서 가장 앞서 출시됐으며 미국 출시후 다른국가 출시까지는 평균 1년의 격차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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