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 지난해 '세마글루티드'만 28조원...매출 36% 폭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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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보, 지난해 '세마글루티드'만 28조원...매출 36% 폭증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2.01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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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년 실적보고...위고비 매출은 4배 이상 성장

노보노디스크가 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로 구성된 세미글루티드 성분의 2형 당뇨 및 비만치료제 매출신장에 힘입어 지난해 2322억 6100만 덴마크 크로네(DKK/ 한화 약 45조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노보노디스크가 1월 31일 발표한 23년 실적보고에 따르면 매출은  2322억 6100만 DKK로 전년 1769억 5400만 DDK 대비 고정환율기준 36%, 운영기준 31%을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세미글루티드 성분의 매출은 오젬픽 957억 1800만 DKK, 리벨서스 187억 5000만 DKK,  
위고비 313억 4300만 DDK로 각각의 성장률은 60%, 66%, 407%다. 원화 환산시 약, 18조원, 4조원, 6조원으로 총 28조원($ 211억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노보노디스의 전체매출에서 세마글루티드 성분 매출 비중은 63%에 달한다. 최근 5년사이 가장 높은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는데 당연히 비만치료 관련 매출의 급증이 이유다.

또한 노보의 2019년 매출 1220억 DKK에 비교하면 5년만에 매출이 거의 두배로 뛰었다. 노보는 올해 성장율은 조금 낮춰서 18~26%(640~740억 DKK 증가)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릴리와의 경쟁구도가 형성됐으나 주력인 오젬픽, 리벨서스, 위고비의 특허가 31년 유럽과 일본에서, 32년 미국에서 만료되는 만큼 성장세는 한동안 지속될 전망이다. 단 중국은 이른 시점인 26년 만료된다. 요즘 가짜 비만약의 원료 출처로 물증은 없으나 중국이 의심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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