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최초 합성 칸나비디올 성분 의약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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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최초 합성 칸나비디올 성분 의약품 출시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4.01.17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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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멘티스의 클라세피, 레녹스 가스토 증후군 등 뇌전증 치료

합성 칸나비디올(CBD) 성분의 의약품이 뇌전증 치료제로 인도에서 첫 승인을 받았다.

인도 뭄바이 소재 아쿠멘티스(Akumentis) 헬스케어는 지난 12일 레녹스-가스토 증후군 또는 드라베 증후군, 결절성 경화증 복합체 등의 난치성 뇌전증 치료를 적응증으로 합성 칸나비디올 성분의 클라세피(Clasepi) 인도 의약품규제국(DCGI)의 승인을 받아 출시됐다고 발표했다.

천연성분의 의료용 대마성분 칸나비디올이 아닌 합성 성분으로 첫 인도 승인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클라세피는 0.1% 미만의 합성된 테트라하이드로칸나비놀(THC)를 함유, 비향정신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사측은 기존 치료제에 효과가 없는 환자에서 발작의 감소 효과를 제시했다고 밝혔다. 다만 의료용 대마성분으로 처방은 엄격하게 제한된다.

국내의 경우 희귀의약품센터가 대마초에서 추출한 천연 칸나비디올 성분의 에피디올렉스(Epidiolex/재즈파마)를 뇌전증 치료제로 공급하고 있다. 2018년 FDA 승인을 받은 첫 의료용 대마성분 의약품이다. 높은 약가가 흠이며 합성 CBD 첫 의약품 출시로 안전성 확보시 저렴한 대안이 될 가능성을 제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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