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제, 최근 5년 ICER 중앙값 3999만원...희귀질환 3997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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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암제, 최근 5년 ICER 중앙값 3999만원...희귀질환 3997만원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12.29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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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2018~2022년 20개 성분 평가결과 공개
일반약제 5개 성분 2567만원

최근 5년간 경제성평가 자료를 제출한 항암제의 ICER 중앙값이 거의 4천만원에 육박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최소값과 최대값은 2400여만원과 4700여만원으로 편차가 컸다. 또 희귀질환치료제 중앙값도 항암제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경제성평가 제출 약제의 비용효과성 평가결과(ICER)'를 28일 공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인데, 이번에는 2018~2022년 평가된 20개 성분이 대상이었다.

구체적으로는 일반약제, 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로 약제를 구분해 약제별 성분수와 ICER 중앙값, 최소·최대값이 공개됐다.

먼저 항암제는 10개 성분으로 ICER 중앙값은 3999만원, 최소값과 최대값은 각각 2496만원과 4792만원이었다.

희귀질환치료제는 5개 성분이 평가를 받았다. 중앙값은 3997만원, 최소값과 최대값은 2361만원과 4729만원이었다. 작년 공개 때와 달리 항암제와 희귀질환치료제는 중앙값, 최소값, 최대값 수준이 유사한 것을 알 수 있다.

일반약제의 경우 5개 성분이 평가를 받았고, 중앙값은 2567만원, 최소값과 최대값은 1778만원과 3529만원이었다. 

심사평가원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경제성평가로 비용효과성이 검토돼 급여로 평가된 총 20개 신약 성분에 대한 평가결과이며, 최종심의를 기준으로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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