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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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2월12일]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12.12 18:3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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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한국유나이티드제약 , 종근당, 동국제약
JW중외제약, 보령, 제일약품, 한독, 동성, 셀트리온헬스케어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차별화 임상 결과 속속 공개

HK이노엔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의 차별화 임상 결과를 국내 및 해외 학술대회에서 연이어 발표하며 확고한 시장 지위 굳히기에 나섰다.

HK이노엔은 최근 대한임상약리학회 및 미국신장학회(ASN 2023), 아시아이식학회(ATW 2023)에서 두 가지 차별화 임상시험 결과를 공개했다고 12일 전했다.

HK이노엔이 공개한 내용은 △케이캡구강붕해정50밀리그램의 비위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적 특성 비교 △신장 이식 수혜자 대상 케이캡정과 면역억제제의 약물 상호작용 연구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코를 통하여 약물 등을 위로 넣는 관) 또는 경구 투여 시 약동학 특성 및 안전성을 비교한 임상시험 결과는 지난 달 16일 열린 2023 대한임상약리학회 추계 학술대회를 통해 공개됐다.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 임상약리학과 김종률 교수가 주도한 이번 임상시험에서 케이캡구강붕해정을 비위관으로 투여한 결과, 경구투여 대비 약동학적 동등성을 확인했고 안전성 및 내약성도 입증했다.

케이캡구강붕해정은 물과 함께 주사기 안에서 신속하게 녹기 때문에 비위관을 통해 위 내로 주입할 수 있어 기존 약물 대비 투여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정제 또는 캡슐제형은 약물을 비위관으로 투여하려면 주사기를 흔들며 긴 시간 녹여야 해서 번거롭고, 녹인 후에도 제제 특성상 비위관이 쉽게 막혀 불편하다.

이번 구강붕해정 연구결과는 비위관을 사용 중인 입원실, 중환자실 환자 및 의식저하 환자 등 경구 투여가 불가능한 환자에게 비위관으로 케이캡구강붕해정을 투여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는 데에 밑받침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장 이식 수혜자가 P-CAB계열의 케이캡정을 면역억제제와 병용했을 때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 변화를 비교한 연구자 주도 임상시험 결과도 공개됐다. 이번 연구는 신장 이식 수혜자에게 케이캡정을 안전하게 투여할 수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는 거부반응을 방지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면역억제제를 복용해야한다. 면역억제제가 충분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혈중약물농도가 일정 수준 이상으로 유지되어야 하므로 최저혈중농도를 모니터링한다. 또 면역억제제와 다른 약물을 병용투여 할 때에도 면역억제제의 노출 정도를 유지할 수 있도록 최저 혈중약물농도를 모니터링해야한다.

면역억제제, 특히 스테로이드제를 복용하는 경우 속쓰림 등 위장관계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식 후 일정기간 위산분비억제제 등 위보호제를 복용한다.

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조장희 교수가 진행한 이번 연구는 지난 달 2일 열린 세계 최대신장학 분야 학술대회인 미국신장학회 학술대회(ASN 2023) 및 같은 달 15일에 열린 아시아이식학회(ATW 2023)에서 공개됐다.

연구팀은 신장 이식을 받은 환자를 P-CAB계열인 케이캡정 복용군 또는 PPI계열 약물 복용군으로 나눠 면역억제제(타크로리무스 및 마이코페놀레이트)를 병용 투여한 후 12주 동안 혈중 면역억제제 농도 수치를 비교했다.

연구 결과 케이캡정은 혈중 면역억제제의 최저 약물 농도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또 케이캡정을 복용한 환자 모두에게서 면역 이식 거부반응이 없었고 신장 기능 역시 그대로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가 위보호제로 케이캡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는 근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 R&D총괄 송근석 전무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국내 P-CAB시장을 선도하는 제품답게 다양한 연구를 통해 격차를 벌리고 있다"며 "국내 외 해외 저명한 학회에 꾸준히 연구결과를 발표하는 등 앞으로도 경쟁 제품과 차별화된 개발전략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 케이캡은 새로운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2019년 출시된 이후 올해 11월까지 누적 4,935억 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하며 4년 연속 국내 시장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해외로는 중국, 미국을 포함해 35개국에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해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이사, 한국약제학회 수여 제제기술상 수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이사는 11월 30일에 The-K Hotel Seoul 본관에서 개최된 ‘2023 한국약제학회 국제학술대회’ 행사에서 약제학 발전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제기술상을 수상하였다.

강원호 대표이사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서 다양한 개량신약 개발에 공헌하였으며, 그 중 2021년 발매해 블록버스터로 성장한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의 우수한 제제기술을 인정받아 본 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한편,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00년대 이후부터 개량신약 개발에 적극 나서면서 실로스탄CR정, 가스티인CR정, 아트맥콤비젤연질캡슐 등 17개의 개량신약 및 신제제 개선품목을 개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 및 발전시켜 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 투자를 통해 한국 제약 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다.

 

종근당

간 건강기능식품 ‘이뮨듀오 밀크시슬 트리플샷’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간 건강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 ‘이뮨듀오 밀크씨슬 트리플샷’을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뮨듀오 밀크씨슬 트리플샷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승인받은 간 건강 기능성 원료 밀크씨슬 추출물과 피로개선에 도움을 주는 홍경천 추출물을 주성분으로 하는 제품이다. 밀크씨슬 추출물은 1일 최대 권장량인 130 mg까지 함유하고 있어 간 케어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핵심 비타민D와 항산화를 위한 비타민E, 면역 건강을 위한 아연, 에너지 생성을 위한 고함량 비타민B군 7종을 과학적으로 배합한 올인원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이다. 

이 제품은 액상과 정제 두 가지 제형이 하나로 구성된 듀얼 멀티캡 타입으로, 천혜향맛의 액상이 있어 물없이 빠르고 간편하게 정제까지 섭취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종근당 관계자는 “이뮨듀오 밀크씨슬 트리플샷은 주성분 밀크씨슬을 비롯해 다양한 성분이 과학적으로 배합되어 하루 1병으로 활력 충전이 가능하다”며, “야근과 회식이 잦은 직장인과 육아와 가사노동으로 지친 주부, 활력이 필요한 수험생 등 다양한 연령층의 현대인들의 건강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종근당 이뮨듀오 밀크씨슬 트리플샷에 대한 자세한 제품 정보와 할인혜택, 구매 등은 종근당 공식 온라인몰(www.ckdmall.co.kr)과 네이버 공식 스마트스토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국제약 

구내염 치료제 브랜드 ‘오라군’으로 효과적인 관리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이 시장조사기관 코리아리서치에 의뢰해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8년부터 ‘구내염’ 증상 경험율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겨울철에 우리 몸은 급격히 낮아진 기온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면역력이 떨어지기 때문에, 구내염이 생기기도 쉽다.

구내염이란 구강점막에 생기는 염증 질환을 통칭하며,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비타민, 철분, 엽산 등의 결핍, 면역력 저하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 구내염이 발생하면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어 음식을 섭취할 때 통증을 호소하거나, 입 안 냄새로 불쾌한 느낌이 들 수 있다. 일반적으로 1~2주가 지나면 치료 없이 사라지기도 하지만, 많은 균이 존재하는 입안에 발생하는 질환이기 때문에 면역력이 낮을 경우 2차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

구내염 치료제에는 가글제, 연고제, 액제 등 다양한 제형의 치료제를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의 구내염 치료제 브랜드 ‘오라(ORA)군’은 연고형 오라메디, 가글형 오라센스, 액상형 오라메칠, 정제형 오라비텐 4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어 구내염 증상과 환자의 상황에 따라 적합한 제형의 제품을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

동국제약 마케팅 관계자는 “면역력이 떨어지는 겨울철 구내염이 발생했다면, 방치하지 말고 구내염 치료 전문 브랜드 오라군 중에 적합한 치료제를 사용해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오라메디’는 항염증 성분의 연고 제형 구내염 치료제로, 타액이 많은 구강 내에서 사용 가능하도록 고안되어 적용 후 유지력이 우수해 증상 개선에 효과적이다. ‘오라센스’는 가글제형으로 구내염이 직접적인 치료제 도포가 어려운 부위에 발생했거나 발생 부위가 넓은 경우 가글로 간편하게 적용할 수 있다. 진통소염제 성분인 플루르비프로펜 성분의 국내 최초 가글형 구내염 치료제로 진통 효과가 뛰어나며, 무색소 제품으로 치아 착색의 우려가 없다. 특히, 항암 치료로 인해 구내염이 발생할 경우 다발성이거나 넓은 부위에 발생하기 쉬워 가글 제형을 사용하면 좋다. ‘오라메칠’은 액상 제형의 구내염 치료제로, 약을 면봉에 적셔 환부에 여러 번 반복해서 바르는 방식으로 사용하면 된다. 폴리크레줄렌 성분의 강산성이 염증 부위의 세균을 제거해 준다. 또한, 일명 입병 비타민 불리는 ‘오라비텐(정제)’은 비타민 B군을 고함량으로 함유해 구내염 증상을 빠르게 완화하는 데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육체피로, 눈의 피로, 근육통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JW중외제약

'관절건강 콘드로이친 뮤코다당 단백 1200' 출시
 

JW중외제약은 관절 건강을 위한 '관절건강 콘드로이친 뮤코다당 단백 1200'을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관절건강 콘드로이친 뮤코다당 단백 1200'은 소 연골을 효소 분해(Enzyme Hydrolysis)한 뮤코다당(콘드로이친 황산)·단백 1200㎎을 함유해 1일 2정 복용으로 1일 섭취권장량을 모두 충족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뮤코다당·단백은 인체적용시험 등을 통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은 기능성 원료로 관절 및 연골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또 이 제품은 보스웰리아, 어골칼슘, MSM(식이유황) 등을 비롯해 비타민D3 등 11종의 부원료도 첨가했다.
 
'관절건강 콘드로이친 뮤코다당 단백 1200'은 롯데홈쇼핑 온라인몰에서 판매되며 다음 달에는 TV홈쇼핑 채널인 ‘롯데원티비’를 통해서도 선보일 예정이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두께가 3㎜에 불과한 연골은 노화에 따라 수분과 콘드로이친황산, 연골세포 등의 구성성분이 점차 줄어든다”며 “노화로 관절 및 연골 기능이 감소한 중장년층뿐만 아니라 레저 활동, 육아 등으로 관절 관리가 필요한 젊은 연령층에도 적극 추천한다”고 말했다.


보령 

항암신약 ‘BR101801’, 임상 1b상에서도 완전관해 확인… 美 ASH 발표

보령(구 보령제약)은 지난 9일(현지시각) 혈액암 분야 세계 최대 학회인 미국혈액학회(ASH, American Society of Hematology)에서 자사 항암신약물질 ‘BR101801(프로젝트명 BR2002)’의 임상 1상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고 12일 밝혔다.
 
BR101801은 말초T세포 림프종(PTCL, Peripheral T-Cell Lymphoma)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로, 최근 완료된 임상 1b상 시험에서 완전관해  2명, 부분관해  1명이 확인됐으며, 2021년 완료된 임상1a상의 결과(완전관해 1명, 부분관해 2명)를 포함해 총 19명의 임상 1상 유효 평가 환자 중 6명에게서 효능을 확인했다.

또한 환자의 생존기간과 상관관계가 높은 반응기간(DoR, Duration of Response)은 효능이 확인된 6명 중 아직 4명의 환자에게서 효능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미 2명이 2년을 넘어섰고(각 31.8개월, 24,2개월), 유효 평가 환자 19명의 질병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median Progression-Free Survival)는 5.6개월로 기존 치료제(4개월 미만)보다 길게 나타났다.

특히, 약물 투여 전체 환자에게서 혈액암 치료 주요 부작용인 혈액 독성 발생률이 낮았고 약물에 의한 사망이 없었음을 확인하는 등 안전성 데이터도 확보했다.

PTCL은 비호지킨성 림프종의 일환으로 진행속도가 빠르고 재발률이 높아 사망률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1차 치료요법인 CHOP 화학요법의 경우 68%의 재발·불응성을 보이는데다 중앙 생존기간이 5.8개월로 예후가 좋지 않다. 또한 현재까지 재발·불응성 환자들을 위한 2차 표준 치료 방침은 존재하지 않아 미충족 의료 수요가 큰 질병이다. 

보령은 암세포의 주요 성장 조절인자인 PI3K 감마(γ), PI3K 델타(δ), DNA-PK를 동시에 삼중 저해하는 비호지킨성 림프종 치료제로 BR101801 개발을 시작했으며, 임상 1a상에서 효능을 확인한 PTCL을 대상으로 지난 해 4월부터 임상 1b상을 진행했다. 

BR101801은 지난해 10월 미 FDA로부터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고, 올 8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개발단계 희귀의약품 지정을 받았다.이에 따라 임상 2상 종료 후 결과에 따라 조기 출시가 가능하다. 보령은 내년 1분기 중으로 임상 1상 최종결과 보고서를 완료할 예정이며, 내년 중으로 임상 2상을 신청할 계획이다.

김봉석 보령 혁신신약센터장은 “임상 1a상에 이어 1b상에서도 모두 안전성과 함께 암세포 사멸을 확인했다는 점은 효과적인 치료법이 없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전세계적으로 PTCL에 대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높은 만큼 우수한 임상 1상 성과를 바탕으로 후속 임상 진행 뿐만 아니라 글로벌 파트너사들과의 협력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제일약품

용인 백암공장에서 재난대응 종합훈련 실시

제일약품(대표 성석제)은 용인에 위치한 백암공장에서 재난대응 종합훈련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재난대응 훈련은 제일약품 GMP시설 내 유해화학물질 누출이나 화재사고 등을 가정하고 이를 대응하기 위한 모의 훈련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백암119 안전 센터의 협조에 따라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실제 상황으로 가정하고 불의의 상황에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하는 교육도 이뤄졌다.

재난대응 종합훈련에서는 ▲비상 상황 시 공장 내 상황 전파 및 조치법 ▲상황실 가동 및 대처 방법 ▲임직원의 신속한 대비 훈련 등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제일약품 자위소방대는 백암119안전센터의 협조에 따라 ▲휴대용 소화기 시범 사용법 ▲옥외 소화전 개방을 통한 살수 훈련 ▲비상시 화재 진압법 등을 진행했다.

임영모 제일약품 안전환경부서장은 “이번 훈련은 실제 경험을 통해 재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키고 재난에 대한 사전 준비와 위기대응에 숙달하기 위해 진행됐다”며 "사내 안전경영 정책에 따라 재난 발생 시 대응 매뉴얼 기반의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월 ‘제 61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김태환 제일약품 안전관리부 매니저가 재난대응종합훈련 및 실질적인 위험물안전관리 등 위험물 사고 예방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소방청장으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독

건국대 글로컬캠퍼스에 1천만원 상당의 초자 실험 물품 기부

한독이 지난 11일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에 1천만원 상당의 초자 실험 물품을 기부했다.

기부된 초자 실험 물품은 총 1032개로, 사용에는 문제가 없으나 한독 내부의 엄격한 품질 기준에 따라 사용이 중단된 것이다. 한독은 자원의 새활용과 교육 현장에 기여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초자 실험 물품을 기부하게 됐다. 건국대학교 글로컬캠퍼스는 기부된 초자 실험 물품을 바이오메디컬, 화장품, 의과대학 실험실에서 사용하고 인재양성을 위해 대학에 방문하는 고등학생들의 위한 기념품으로도 활용할 계획이다.

한독은 지난 8월에도 한국바이오마이스터고등학교, 청주대학교, 건국대학교에 1천1백만원 상당의 초자 실험 물품 850여점을 기부했다. 앞으로도 한독은 기부 학교를 확대하고 초자 실험 물품 뿐 아니라 실험 장비를 기부하는 것도 검토할 계획이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이번 기부는 직원들의 제안으로 마련된 것으로 이를 통해 환경은 물론 교육 현장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회사가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들을 지속적으로 찾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동성제약

베트남 신규 공급 계약...정로환 등 대표 일반약 총 712만 불 규모 수출

동성제약(대표이사 이양구)은 12일 베트남 동남제약과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등의 신규 수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출 계약 규모는 총 712만 불 상당으로 동성제약의 주력 일반의약품인 건위정장제 ‘정로환 에프(정, 환)’ 및 남궁민이 모델로 활동 중인 바르는 소염진통제 ‘록소앤겔’,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DS-BIO(DS 바이오)’ 5종 등 총 14개 제품을 베트남에 수출한다. 해당 계약을 통해 베트남 전국 약국에 제품을 론칭한다.

동성제약과 계약을 맺은 베트남 동남제약은 1905년 설립되어 110년 이상의 전통을 갖고 있는 베트남 제약회사 중 하나로 베트남 현지에서 탄탄한 인지도를 쌓은 기업이다. 동남제약은 계약을 맺은 제품의 베트남 당국 허가를 진행하며 수입 및 유통 판매를 맡는다.

동시에 베트남 내, 의약품 이커머스 기업인 바이메드(BuyMed)와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어 약 3만 5천 개 이상의 베트남 약국에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바이메드는 의약품 유통 B2B 플랫폼으로 베트남 약국들을 대상으로 의약품의 주문, 배송, 결제, 제품 검증 등의 원스톱 풀필먼트 공급 시스템을 구축한 혁신 기업이다.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에서도 동일 서비스를 제공하며 향후 관련 국가로도 확대 예정이다.

바이메드 NGUYEN HUU MINH HOANG 대표이사는 “바이메드가 보유하고 있는 플랫폼을 통해 3만 5천개 전국 약국 거래처와 준비 중인 자체 약국 체인에 동성제약의 우수한 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을 론칭시킬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금일 계약식에 참석한 동남제약 Le Thi Giau(레 티 저우) 회장은 “동성제약의 제품은 제품 경쟁력이 있어 베트남 시장에서 성공적인 론칭을 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현지에서 안정적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동성제약 국제 전략실 나원균 실장은 “베트남의 전통 제약회사인 동남제약과 약국 플랫폼 사인 바이메드사와 계약을 통해 자사의 대표 의약품을 베트남에 대규모 론칭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베트남 시장에서의 매출 신장을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베그젤마’, 美 Ventegra 처방집 선호의약품 등재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 베바시주맙)가 세계 최대 제약시장인 미국에서 처방집(formulary) 등재 성과를 지속하며 처방 확대를 도모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벤테그라(Ventegra)에서 관리하는 처방집에 베그젤마가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으로 등재됐다고 밝혔다. 동사는 이번 계약을 통해 1,300만명에 달하는 벤테그라 가입자를 커버하게 되면서 미국 내 베그젤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다지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강조했다.

벤테그라는 미국 내 주요 처방약급여관리업체(Pharmacy Benefit Managers, PBM)로서 처방의약품뿐만 아니라 전문 의료진이 직접 투여해야 하는 의약품의 환급도 담당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9월 벤테그라에서 관리하는 공보험 및 사보험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를 선호의약품으로 등재하는 계약을 체결한 이후 약 두 달 만에 베그젤마까지 추가함에 따라 미국 시장에서 직접판매(직판)하고 있는 두 제품 모두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하게 됐다.

벤테그라의 회장이자 최고경영자(CEO)인 로버트 T. 다케토모(Robert T. Taketomo)는 "벤테그라의 혁신적인 헬스케어 사업 모델은 전통적인 보험 시스템과 비교할 때 효율성 구축, 비용 절감은 물론 의료 품질을 전반적으로 향상시키는 데 있어 우수하다고 자부한다"며 "벤테그라 처방집에 유플라이마에 이어 베그젤마까지 등재가 이뤄진 만큼 환자들을 위한 치료 접근성이 더욱 향상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 많은 공동체에 다가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장기적으로는 환자들의 건강을 개선해 보다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드는데 기여하는 종합적이고 합리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처음으로 미국 시장에 도입한 직판 체계가 긍정적인 성과를 지속하며 안정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밝혔다. 동사는 현지에서 채용한 전문 인력들의 커머셜 역량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stakeholder)들과의 네트워크를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있으며, 미국 바이오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마케팅 활동 또한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짐펜트라(성분명 : 인플릭시맙, 램시마SC 미국 제품명)가 FDA로부터 신약으로 판매 허가를 획득한 이후 4개월 만인 내년 2월에 빠르게 출시를 확정하게 된 만큼 향후에도 미국 내 셀트리온그룹의 인지도 및 제품 선호도는 더욱 상승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토마스 누스비켈(Thomas Nusbickel)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hief Commercial Officer, CCO)는 "이번 벤테그라 처방집 등재를 통해 암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는 미국 환자들을 위한 의료 접근성 향상을 이끌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달성하게 됐다"며 “당사는 앞으로도 미국에서 유효성 및 안전성이 입증된 바이오 의약품의 출시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것이며, 이를 통해 환자 및 의료 보험 등 시스템 전반에 혜택이 전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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