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1월9일]
상태바
[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1월9일]
  • 뉴스더보이스
  • 승인 2023.11.09 18: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종근당, 대웅, 동국, 한독, 유유테이진, SK바이오팜, 일양, 셀트리온그룹, 삼양그룹

종근당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제형 축소 리뉴얼 출시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최근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리피로우 20mg, 40mg, 80mg’의 제형을 축소해 리뉴얼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리뉴얼 출시된 제품은 기존 제형 대비 20mg과 80mg은 28%, 40mg은 49%까지 사이즈가 축소되어 우수한 효과와 더불어 환자의 복약순응도를 개선한 약물이다. 2024년 2월 10mg 제형을 축소하여 추가 출시하는 등 모든 용량의 성상을 타원형으로 일원화하고 분할선을 추가하여 모든 환자의 복약 편의성을 증대할 계획이다.

리피로우는 아토르바스타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스타틴 계열 단일제제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로 2008년 출시됐다. 종근당의 독자기술로 제형 축소에 성공해 2019년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리뉴얼하고 있다.

특히 이 약물은 최근 국내 연구진이 동맥경화성 심혈관질환 환자 총 4,400명을 대상으로 1대1 무작위 배정을 통해 진행한 로수바스타틴과의 비교 임상 결과를 내놓으며 주목을 받았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아토르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 대비 로수바스타틴을 복용한 환자군에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게 유지되었지만, 신규 당뇨병 진단율과 백내장 수술 빈도는 높은 것으로 나타나 아토르바스타틴이 부작용 우려에서 더욱 안전한 약물임이 입증됐다.

종근당 관계자는 “복약순응도는 복약 횟수와 복용 약제의 개수가 많은 만성질환 환자들의 삶의 질과 직결되는 문제”라며, “안전성과 복약편의성을 모두 갖춘 리피로우가 이상지질혈증 환자들의 약제 선택의 폭을 넓히고 삶의 질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종근당 리피로우는 국내 이상지질혈증 환자 22,000여명을 대상으로 확보한 실제 진료 데이터를 통해 안전성을 입증하며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유비스트 기준 전년 대비 17.9% 성장한 30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아토르바스타틴 시장에서 크게 성장하고 있다. 


대웅제약

오송공장 안비자 실사 ‘무결점 통과’…‘GMP 특화 IT솔루션’ 때문

토탈 헬스케어 IT솔루션 전문기업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대표 정길호)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이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GMP 특화 IT솔루션’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이하 안비자, ANVISA)의 품질관리기준(GMP) 실사에서 ‘지적사항이 없다’(Zero Observation)는 결과를 통보받았다고 9일 밝혔다.

브라질 안비자 실사단은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페이퍼리스(Paperless) 공장' 콘셉트를 강점으로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오송공장에 적용된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EDMS(전자문서관리시스템)’는 페이퍼리스에 특화돼 다양하고 복잡한 GxP문서를 전주기에 걸쳐 통합 관리한다. 이를 통해 종이문서 관리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문서 접근에 대한 Audit Trail을 통해 데이터 무결성을 확보해 실사대응을 간편화 했다.

이번 실사 과정에서도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IT솔루션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대웅제약 오송공장의 ‘데이터 무결성(Data Integrity)’ 관리 능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공정 기록을 조작할 수 없는 IT시스템을 갖춘 것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제약산업은 인간의 생명과 건강에 직접적으로 연관된 만큼 인위적 오류를 방지할 수 있는 IT솔루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평가 받고 있다.

이승하 대웅제약 오송공장 센터장은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산업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갖고 특성화된 솔루션을 만들었다”며 “실제 타 회사에서도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공장 IT시스템’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을 만큼 상당한 경쟁력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 관계자는 “이번 안비자 GMP 실사에서 오송공장이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의  ‘공장 IT솔루션’을 통해 지적사항 없이 통과해 기쁘다”며 “이번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IT솔루션을 더욱 발전시켜 헬스케어 전 분야를 아우를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제약 도메인 지식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IT솔루션을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해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 특히 전사적자원관리(ERP)와도 유기적으로 연동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전체 공정 통합 관리에 수월하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자사 IT솔루션을 사용하는 공장은 현재 24곳에 달한다. 여기에 아이디에스앤트러스트는 최근 교육관리시스템(LMS)을 론칭하며, 전자문서관리시스템(EDMS), 실험실정보관리 시스템(LIMS), 품질관리시스템(QMS), 교육관리시스템(LMS)의 품질 관리 패키지를 완성했다.


동국제약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 150만병 판매 돌파 기념 행사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올인원 멀티비타민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의 누적 판매량 150만병 돌파를 기념해 내년 1월까지 지역별 백화점 팝업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2일까지 진행된 ‘더현대 대구’ 팝업 스토어에 이어 ▲현대백화점 천호점(11/3-11/9) ▲현대백화점 신촌점(11/10-11/16) ▲현대백화점 킨텍스점(11/17-11/24)에서 진행된다. 행사장 방문 고객에게는 최대 63%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SNS 인증샷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대형 마이핏 모형을 설치해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마이핏 제품 라인 이니셜(V,B,S)을 MBTI와 연계해 재미와 흥미 요소를 더했다.

또한, 동국제약은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 128’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마이핏V 라인은 모발 활력과 인지력, 수면의 질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제품들을 차례대로 선보일 계획이며,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이핏B 제품들도 출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마이핏S 신제품도 출시를 앞두고 있다.

동국제약 헬스케어사업부 담당자는 “마이핏 제품에 대한 고객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소비자와의 적극적인 소통의 자리를 갖기 위해 대대적인 백화점 팝업 행사를 마련했다”며, “향후 개개인의 건강관리에 따라 니즈에 맞는 폭넓은 선택이 가능하도록, 마이핏V,B,S 각 라인별로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누적 판매량 150만병을 돌파한 ‘마이핏V 멀티비타 이뮨128’은 동국제약이 직접 맞춤 설계한 12종의 비타민과 8종의 미네랄 성분을 담고 있다. 액상과 정제, 캡슐형으로 하루 1번 언제 어디서나 손쉽게 복용 가능하다.


한독

문화체육관광부 ‘2023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9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리는 ‘2023년 문화예술후원 매개단체 및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 인증식’에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으로 인증 받는다.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은 국내 문화예술분야 후원 기반을 강화하고 지원하고자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마련한 제도다. 문화예술후원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갖추고 후원 성과를 일구어 낸 단체 및 기업을 심사해 인증을 부여한다. 올해는 한독을 포함해 16개 기업 및 공공기관이 신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한독은 한독의약박물관을 통해 의약유물의 보존과 전시에 힘써오고 있을 뿐 아니라, 국가무형문화재의 건강관리를 지원하는 인간문화재 지킴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펼치고 있다는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독은 창립 10주년을 기념하는 문화사업으로 1964년 ‘한독의약박물관’을 설립해 사라져가는 의약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한편, 이를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도 제공하고 있다. 2006년에는 비영리 공익법인 한독제석재단을 출범해 박물관을 편입했으며 2015년 박물관 내에 생명갤러리를 신설해 기획전을 개최하는 등 문화예술 활동을 지속해왔다. 최근에는 마곡에 위치한 한독 퓨처 콤플렉스에 한독의약박물관의 의약유물을 전시하고 생명갤러리 기획전을 열기도 했다. 특히 오케스트라를 초청해 직장인들을 위한 클래식 공연을 여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문화예술 활동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또 한독은 2009년부터 전통문화 발전을 위한 ‘인간문화재 지킴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문화재청, 전국 11개 병원과 함께 고연령으로 만성질환의 위험에 노출돼 있는 국가무형문화재의 건강검진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전통문화의 가치를 알리기 위한 나눔 공연과 참여마당을 통해 문화 소외 계층 및 일반인 대상 전통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한독은 문화유산보호에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제약회사 최초로 문화보호 유공자로 대통령 표창을 받은 바 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사라질 위기에 처한 의약유물을 보존하는 노력을 시작으로 문화와 예술 분야에 기여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왔다”라며 “앞으로도 건강한 삶뿐 아니라 누구나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테이진

호흡기 장애인 가을 여행 후원

홈헬스케어 렌탈사업 선두주자인 유유테이진이 호흡 곤란 등으로 평소 외출 및 여행이 어려운 호흡기 장애인들의 장거리 여행을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했다.

유유테이진은 한국호흡기장애인협회가 주최하는 가을 힐링캠프에 자사의 이동용 산소발생기와 지원금을 후원했다. 힐링캠프는 호흡 곤란 등으로 평소 장거리 여행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여행 지원을 통한 삶의 질 향상과 호흡 재활 및 운동요법 강의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한 심신회복을 위해 진행됐다.

유유테이진 이동욱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호흡기 장애 고객들과 호흡기 질환으로 어려움을 겪는 환자들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 기업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

유유테이진은 가정용 산소발생기, 인공호흡기, 수면양압기 렌탈서비스를 제공하는 홈헬스케어 렌탈사업 선두주자로 지난 2006년 유유제약과 일본 테이진그룹의 합작법인으로 창립됐다. 현재 가정 산소치료 서비스(산소발생기 렌탈)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SK바이오팜 

‘세노바메이트’, 역대 분기 매출 최고 성장폭 재경신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이 9일 2023년 3분기 실적 발표를 통해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XCOPRI®)의 미국 매출이 757억원으로 2분기에 이어 역대 최대폭(+122억)의 분기 성장 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바이오팜의 2023년 3분기 매출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전 분기 대비 17.3% 성장한 903억원, 영업손실은 107억원이다. 이번 분기부터 SK Life Science Labs가 연결 편입되며 80억원 이상의 판관비용이 더해졌음에도 불구하고, 효율적 운영을 통한 전체 판관비 관리와 세노바메이트의 매출 급증으로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개선 폭을 크게 늘리며(+82억) 100억원대 초반으로 낮췄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 가속화와 지속적인 판관비 효율화 노력, 연말 계절적 효과 등으로 4분기 목표했던 흑자전환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노바메이트의 2023년 3분기 미국 매출은 75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약 19%, 전년 동기 대비 약 60% 증가했다. 이로써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만으로도 연 3천억원 이상의 매출이 가능한 단계에 진입했으며 여기에 더하여 매 분기 성장하고 있다.

미국 내 신규 환자 처방 수(NBRx)의 증가 추세가 이어지며, 총처방 수(TRx)도 가파르게 증가했다. 올해 1~9월 월간 신규 환자 처방 수는 전년 동기 대비 평균 약 37% 증가했으며 이러한 신규 환자 증가로 지난 3분기 총처방 수(TRx)는 전년 3분기 대비 약 54% 증가하였다. 세노바메이트의 지난 9월 미국 내 월간 처방 수는 22,985건으로 이는 경쟁 신약의 출시 41개월 차 평균 처방 수의 2배 수준이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29년 블록버스터 매출(10억불)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중장기 가속 성장 계획도 밝혔다. 뇌전증 전문의에서 일반 신경 전문의 등으로 집중 프로모션 대상을 넓히는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하면서 쌓여 온 데이터를 적극 활용하고, AI 시대에 맞는 새로운 마케팅 툴도 도입할 계획이다. 여기에 ‘25~’26년에 걸친 적응증 및 연령 확대로 세노바메이트는 또 한 번 퀀텀 점프를 준비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세노바메이트’의 전신 발작 적응증 확대 및 아시아 3개국 3상, 여기에 투약 가능 연령층을 소아, 청소년까지 확대하기 위한 임상까지 모두 2025년까지 신약 승인신청(NDA)을 제출하는 일정으로 진행 중이다.


일양약품  

건강기능식품 ‘관절보파워근력’ 국내 출시  

일양약품(대표이사 김동연, 정유석)이 근력개선과 관절, 연골에 도움을 주는 2중 기능성 제품인 ‘관절보파워근력’을 국내최초로 출시했다.

관절보파워근력은 근력개선에 도움을 주는 식약처로부터 23년 3월에 개별인정원료로 인정받은 강황추출물(커큐민)을 최초로 적용했다. 

강황추출물(커큐민)은 인체적용시험결과 계단을 오르내리거나 앉았다 일어날 때 무릎을 지탱하고 신체 이동에 필수적인 대퇴 근력의 파워증가와 물건을 잡는 등 일상생활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손의 힘인 악력, 등속성과 최대 근력의 유의적 개선 등 신체 활동의 유의적 개선이 확인됐다. 

또 다른 주 성분인 MSM(Methyl Sulfonyl Metane)은 무릎 관절이 불편한 사람을 대상으로 인체적용시험결과 관절의 통증, 뻣뻣함 등 물리적 기능이 개선되는 것이 확인된 성분이다.

이 외에도 관절과 연골에 좋은 부원료로 5종인 보스웰리아추출물, 뮤코다당단백분말, 울금추출분말, 저분자 피쉬콜라겐펩타이드, N-아세틸글루코사민 등 5종을 합리적으로 보강했으며, 정제로 섭취와 휴대가 간편한 장점도 있다.

일양약품 관계자는 “관절이나 근력이 약해지는 부모님 선물이나 근력활동이 많은 분, 노화로 자연감소하는 근력개선이나 유지가 필요한 장노년기 그리고 폐경기 이후 골다공증 발생율이 증가하는 여성에게도 도움이 되는 제품이라고 전했다. 


셀트리온그룹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추가 매입 결정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양사 통합 3,000억원 규모[1]의 자사주 매입을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5,295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을 마무리한지 불과 이틀 만의 대규모 추가 매입 결정으로, 양사가 올해 신고한 총 자사주 매입 결정 규모는 약 1조 2,500억원에 달한다.

셀트리온은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4년 2월 8일까지 추가로 131만 4,286주(취득 예정 금액 약 2,070억원)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23년 11월 10일부터 2023년 12월 17일까지 132만주(취득 예정 금액 약 930억원)를 각각 취득할 예정이다. 이번 취득분을 포함해 올해 2월부터 셀트리온은 총 누적 574만 2,688주(약 8,764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총 누적 566만 5,000주(약 3,757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을 신고했다. 합산하면 1조 2,500억원 규모로, 상장 계열사 중 올해 자사주 취득 신고금액 1조원을 넘어서는 그룹은 셀트리온이 유일하다.

셀트리온그룹은 셀트리온-셀트리온헬스케어의 성공적인 합병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강한 의지를 꾸준히 시장에 전달하고 있다.

지난달 셀트리온헬스케어 보유 자사주에 대해 배정할 합병신주 수량에 해당하는 셀트리온 보유 자사주 230만 9,813주(당시 주가 기준 약 3,599억원 규모)를 합병 직후 소각하겠다고 결정한 것도 합병 후 주주가치 제고에 대한 그룹 차원의 강한 의지로 해석된다. 여기에 최근 그룹 지주사인 셀트리온홀딩스도 통합 셀트리온에 대한 지배력 강화를 위해 셀트리온 주식 취득에 나서면서 성공적인 합병에 힘을 보탰다.

한편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의 합병은 순항 중이다. 지난달 23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합병안이 가결된 가운데, 오는 13일까지 행사 가능한 주식매수청구권도 양사의 현재 주가가 주식매수청구가격을 크게 상회하면서 최소화될 전망이다. 양사가 최근 역대 최대 규모의 분기 매출을 달성하는 등 사업 성장에도 가시적 성과를 드러내면서 합병 성공에 점차 힘이 실리고 있다.

셀트리온그룹은 합병 안건에 따라, 오는 12월 28일 합병 법인을 출범하고 내년 1월 12일 신주 상장 절차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합병을 통한 거래구조 단순화로 투명성을 제고하고, 원가경쟁력을 높여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셀트리온그룹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와 성공적인 합병을 위한 그룹의 의지를 표명하는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을 적극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연구개발 투자와 글로벌 시장 내 점유율 확대를 통해 성과를 극대화하고 주주가치 제고에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삼양그룹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 2023’ 개최

삼양그룹(회장 김윤)은 8일 경기도 판교 삼양디스커버리센터에서 ‘삼양 이노베이션 R&D 페어(이하 SIRF) 2023’을 개최했다.

SIRF는 한 해 동안 삼양그룹 연구원들이 일궈낸 R&D 성과를 그룹 내 전시, 발표하는 행사다. 연구원들의 연구개발 의욕을 높이고 지식 공유의 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2년 처음 마련해 매년 이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룹의 미래 사업 방향에 따라 어떤 세부 과제를 진행하고 있는지 통합 확인하기 위해 과제별로 전시했던 기존의 방식을 연구소별 테마에 따른 세부과제 전시 방식으로 변경했다.

이에 SIRF 2023에서는 화학, 식품, 의약바이오, 바이오융합 연구소와 패키징 테크센터, KCI 테크센터 등 6개 연구소에서 12개의 테마를 정해 각 테마 별로 진행중인 과제를 전시했다. 주요 테마로는 화학연구소의 △배터리 사업 포트폴리오 확장 △반도체 소재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식품연구소의 △당류 저감 연구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동력 확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글로벌 솔루션 리더 도약, 의약바이오연구소의 △항암제 신규 파이프라인 구축 △mRNA 치료제 다각화를 위한 SENS 개발 전략 등이 있었다.

특히 올해 조직이 신설된 바이오융합연구소에서는 △시스템 대사공학을 통한 스페셜티 소재 개발 이라는 테마로 삼양그룹의 연구기술을 융합한 신기술과 이를 통한 신소재 개발 과제에 대해 전시했다.  

이 날 김윤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전 세계적인 경기 침체와 사업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R&D 혁신”이라며 “그룹의 미래 성장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우수 연구과제 확보에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특히, 김윤 회장은 R&D 혁신을 위한 실천과제로 △스페셜티 R&D 고도화를 통해 미래 비전 현실화 △스마트 R&D를 기반으로 기술의 조기 사업화 △글로벌 연구 경쟁력 제고 3가지를 제시하며 각 연구소의 실행력 제고를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