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FTC, 합병 이어 부적절 특허 제거위한 법정분쟁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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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FTC, 합병 이어 부적절 특허 제거위한 법정분쟁 예고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1.08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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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아스트라·베링거·GSK 등 10개사에 100여 특허 이의제기 서한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는 천식흡입기 등 의약품제조업체의 100개 이상 특허에 대하 적정성 여부에 대한 문제를 제기했다.

FTC는 7일 천식흡입기와 에피네프린 자동 주사기 등 제약사가 보유한 특허 중 부적절하거나 부정확한 정보가 포함된 특허의 적정성에 대해 이의를 제기하는 서한을 10개 제약사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또 특허목록인 오렌지북을 관리하고 있는 FDA에 이를 통보했다.

해당제약사는 애브비, 아스트라제네카, 베링거인겔하임, 임팍스, 칼레오, 마일란 스페셜티, GSK, 테바의 자회사 등 10사로 모두 100개 이상 특허가 대상이다.

서한을 통해 FTC는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특허에 대해 FDA는 향후 해당내용을 통지하고 제약사는 해당 목록의 철회나 수정, 특허적정성에 대한 인증 등을 진행토록 했다. 또 조정절차가 어려울 경우 부득이한 경우 법정분쟁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FTC는 지난 9월 오렌지북에 등록된 특허중 부적절하다고 판단되는 특허에 대해 조사 방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끝으로 FTC는 부적절한 특허로 인해 저렴한 의약품의 출시와 경쟁을 늦추고 브랜드 약품의 약가를 인위적으로 높게 유지할 수 있어 적정성여부를 살피게 됐다고 이번 조치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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