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황반변성 바비스모, 일본 신규 50%·미국 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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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승장구 황반변성 바비스모, 일본 신규 50%·미국 37%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10.20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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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누적매출 2조 5천억원....내년 임플란트 제제 서스비모 재출시도

로슈의 황반변성 치료제 바비스모의 약진이 3분기에도 지속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매출은 16억 13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2조 5천억원)으로 불었다.

로슈가 19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미국 이외지역의 규제승인과 급여권 진입에 힘입여 지속적인 매출 성장세를 유지했다. 바비스모는 22년 1월 FDA 승인을 받은 품목이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성장 추세도 공개됐는데 우선 미국시장에서는 황반변성과 당뇨병성 황반부종 신규환자 37%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기존 약물의 교차투약 환자의 67%가 바비스모를 선택했으며 대부분 아일리아 투약환자였다.

또 전체 미국시장 점유율은  황반변성시장에서 19%와 황반부종의 12%다.(베레나 청구데이터 기반)

유럽 급여가 시작된 가운데 미국과 유사한 수준의 시장 점유율을 보였다. 연말께 유럽 주요 5개국 급여 완료시 높은 성장율을 기대했다. 

일본의 경우 신구환자의 50% 정도를 점유하는 등 미국이외 지역 상업화 초반 부터 강력한 경쟁력을 제시했다.

이같은 성장세에 힘입어 로슈의 자체 의약품 매출 순위에서도 6위까지 올라섰다. 

연말께 망막정맥폐쇄성 황반부종 적응증 추가와 내년도 미국시장내 재출시할 황반변성 안구 임플란트 '서스비모'를 통해 시장의 장악력을 확대해 나가겠다는게 로슈의 복안이다. 

한편 로슈는 3분기까지 총 440억 5300만 스위스 프랑(한화 약 67조원)의 매출을 보고했다. 의약품 부문의 336억 2200만 스위스 프랑으로 고정환율기준 9% 성장했다. 3분기만 떼서 보면 11%의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진단사업부는 104억 3100만 스위스 프랑으로 18% 매출이 감소했다. 그룹 전체로는 1% 매출이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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