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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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18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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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8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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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ST, 대웅, 대웅바이오, 동화,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유유, 한독, 씨젠, 셀트리온헬스케어

동아ST

한림제약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 업무협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지난 17일 서울시 동대문구 용두동 본사에서 한림제약(대표 김재윤, 김정진)과 점안제 및 개량신약 수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동아에스티 김민영 사장, 한림제약 김정진 부회장, 이진수 부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양사 간의 협력을 통한 시너지를 바탕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한림제약은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동아에스티에 제공한다. 동아에스티는 한림제약과 협력하여 동아에스티 주요 수출 국가를 대상으로 한림제약의 점안제 및 개량신약을 수출한다.

동아에스티는 캔박카스와 음료, 바이오의약품 항결핵치료제 등을 유럽과 남미, 아시아, 아프리카 등 약 40개 국가에 수출하고 있다. 지난해 해외수출 부문에서 1,562억 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양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을 바탕으로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기업과 적극 협력하여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사업 기회를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대웅제약

‘펙수클루’, 멕시코 품목허가 획득… 중남미 항궤양제 시장 재편에 ‘성큼’

대웅제약 ‘펙수클루’가 필리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멕시코까지 연이어 품목허가 획득에 성공하며 글로벌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꿔나가고 있다.

대웅제약(대표 전승호∙이창재)은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염산염, Fexuprazan HCl)’가 멕시코 연방보건안전보호위원회로부터 품목허가를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국내 출시 2년차를 맞은 펙수클루의 네 번째 해외 품목허가 획득 소식으로 대웅제약은 탄탄한 글로벌 개발 역량을 증명했다. 

멕시코는 중미 지역에서 가장 큰 의약품 시장을 형성하고 있는 국가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IQVIA Global MIDAS) 지난해 멕시코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2억 500만달러(한화 약 2700억원) 규모다. 대웅제약은 기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인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의 단점을 개선한 펙수클루로 멕시코내 PPI 시장을 교체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재 멕시코 내 항궤양제 시장에서 PPI 제제의 처방 비중은 90%에 달한다. 나아가 중남미 시장에서 펙수클루의 수출 활로를 넓혀나갈 예정이다.

펙수클루는 P-CAB(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 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기존 PPI(양성자 펌프 억제제) 제제의 단점(느린 약효 발현, 야간산분비, 식이 영향, 약물 상호작용 등)을 개선한 차세대 치료제다. 특히 펙수클루는 야간산분비(nocturnal acid breakthrough, NAB)로 인한 가슴쓰림 증상개선 효과를 입증하였으며, 식사 여부 상관없이 위산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억제하며 최대 9시간의 반감기를 보여 효과 지속시간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가운데 가장 길다.

실제 펙수클루는 글로벌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5월 미국 시카고에서 열린 ‘2023 소화기질환주간(DDW 2023)’에서 펙수클루의 우수한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으며, 당시 학회에 참석한 수많은 소화기 전문가들은 펙수클루가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패러다임을 바꿔나갈 것이라는 공감대를 형성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강점을 해외에 지속적으로 알리고 2025년까지 품목허가 제출을 30개국으로 늘릴 계획이다. 또한 펙수클루는 최근 북미∙유럽∙일본 등 글로벌 빅마켓에서 동시에 임상 개발을 진행할 수 있는 복수의 다국적 제약사와 협상을 진행하는 등 쾌속 성장 중인 것으로 확인된다. 현재 펙수클루의 해외 품목허가 신청 국가는 누적 12개국이며, 이 중 4개국에서 허가승인을 받았다. 대웅제약은 연내 누적 20개국까지 품목허가 신청 국가 수를 늘릴 계획이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올해 초 품목허가를 받은 에콰도르, 칠레에 이어 중미 1위 시장인 멕시코에서의 품목허가 획득 소식은 펙수클루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것”이라며, “나아가 지난 9월 성공적으로 브라질 식의약품감시국(ANVISA) 실사를 성공적으로 마친 만큼 남미 1위 시장인 브라질에서도 조속히 품목허가를 받아 중남미 시장을 장악해 2027년 100개국 진출 목표를 이뤄나가겠다” 말했다.

펙수클루의 멕시코 현지 제품명은 ‘앱시토(ABCITO)’로 2024년 상반기에 출시될 예정이다.


대웅바이오

‘온리원’ 명품 건기식 3종 공개… “3년 내 1000억 매출 달성”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명품 건강기능식품만 만들겠습니다.”

대웅바이오 진성곤 대표가 최근 열린 자사의 건강기능식품(이하 건기식) 론칭 기념 ‘온리원(ONLY ONE)’ 심포지엄에서 국내 건기식 시장의 대전환을 예고했다고 18일 대웅바이오가 전했다. 진성곤 대표는 앞서 지난 13일 서울 반포 JW메리어트에서 열린 심포지엄을 통해 “대웅바이오만의 온리원 제품으로 3년 안에 1000억 원 매출을 올리겠다”고 다짐했다. 진성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3종의 건기식을 전격 공개했으며, 유병욱 교수(순천향대 서울병원 가정의학과)를 비롯한 인플루언서, 글로벌 바이오업계 종사자 등 약 150여 명이 건강기능식품의 미래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했다.

대웅바이오가 이날 공개한 3종의 건기식은 ▲굿모닝 브레인 ▲잇츠뺄타임 ▲블랙 비타민 BOSS 등이다.

뇌 건강 건기식 ‘굿모닝 브레인’은 대웅바이오가 중추신경계 분야의 전문성과 노하우를 살려 출시한 제품이다. 뇌 건강 전문제약사 대웅바이오의 노하우와 국내 유수의 의·약사 의견이 반영된 제품이다. 굿모닝 브레인은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능성 성분 ‘포스파티딜세린’과 혈행 및 인지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천연유래성분 ‘은행잎추출물’, 혈관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E’를 함유하고 있다.

특허 유산균을 한 알에 담아낸 차세대 멀티바이오틱스 다이어트 유산균제 ‘잇츠뺄타임’도 이목을 끌었다. 잇츠뺄타임은 다이어트 때 발생할 수 있는 장내미생물 불균형과 염증성 장질환 예방 및 개선에 도움이 되는 17종의 혼합유산균(특허 5종)에 글루텐 분해 유산균인 ‘디글루 GLU70’까지 함유하고 있다. 여기에 비만 예방 및 치료에 효과적인 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균주 ‘DS0508’과 체지방 감소 핵심 성분인 녹차추출물 ‘카테킨’까지 담아 다이어트와 디톡스를 모두 고려한 차세대 솔루션으로 큰 관심을 모았다.

세계 3대 천연 항생제인 ‘매스틱’을 함유한 1% 프리미엄 비타민 ‘블랙 비타민 Boss’에도 관심이 쏠렸다. 블랙 비타민 BOSS는 비타민B 8종과 비타민C, 아연, 마그네슘을 포함한 총 15종의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특히 자일리톨, 프로폴리스와 함께 세계 3대 천연 항생 물질로 알려진 매스틱을 함유한 것이 특징이다. ‘신의 눈물’이라고 불리는 매스틱은 그리스 키오스섬에서만 자생하는 ‘매스틱’ 나무에서 1년에 딱 한 번 정해진 양만 추출할 수 있다.

대웅바이오는 이날 건기식 론칭 심포지엄에서 기술력과 노하우를 발휘하여 각 제품에 차별화된 원료와 성분을 발굴 및 적용해 ‘명품 건기식’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한다는 계획이다. 기존 건기식 시장에서 차별화된 전략으로 전문가와 임상근거 기반의 신제품을 연이어 개발 및 출시해 3년내 1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성곤 대웅바이오 대표는 “대웅바이오가 고순도 원료와 임상 근거 기반의 프리미엄 건기식을 개발 및 출시했다"며 "넘버원을 넘어서는 '온리원(Only One)'의 제품을 만들어 건기식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믿고 먹을 수 있는 명품 건기식 시장을 새롭게 선보이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대웅바이오는 이번 3개 신제품 출시에 맞춰 공식몰 '곰몰(gommall.com)'을 오픈했으며, 제품에 대한 장점을 확인하고 직접 구매도 가능하다.


동화약품

'2023 후시딘과 함께하는 홍명보 축구교실 페스티벌’ 개최

동화약품은 ‘2023 후시딘과 함께하는 홍명보 축구교실 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서울 서초구 소재의 반포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홍명보 축구교실 페스티벌은 코로나 이후 4년 만에 재개된 행사다. 코로나로 행사 개최가 어려웠던 지난 3년간 양사는 ‘홍명보 꿈나눔 축구교실’, ‘지역 이웃을 위한 물품전달 후원식’ 등을 진행하며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왔다.

이번 행사에는 홍명보 축구교실 이외에도 김병지 축구클럽 등 인근 어린이축구교실에 소속한 500여 명 이상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어린이 선수들은 연령별로 조를 나누어 진행된 ‘조별 풀리그 경기’에서 자신의 축구 실력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조별 풀리그 이후에는 동화약품과 함께하는 ‘원포인트레슨’ 행사가 진행됐다. 원포인트레슨은 홍명보 총감독이 연령별로 기획된 레슨 프로그램에 맞추어 직접 아이들을 지도하는 행사로 선수와 학부모 약 150여 명이 참여했다.

홍명보 총감독은 "코로나로 인해 그동안 중단되었던 행사가 4년 만에 다시 열려서 기쁘다"며, "앞으로도 국내 유소년 축구 발전과 함께 아이들이 몸과 마음의 상처 없이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동화약품의 상처치료제 후시딘은 2010년부터 꾸준히 홍명보 축구교실을 후원 중이다. 양사는 ‘홍명보축구교실 페스티벌’, ‘홍명보 꿈나눔 축구교실’ 등의 행사를 주최하며 축구 꿈나무들의 성장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나가고 있다.

한편, 1980년 출시 이후 약 40년간 꾸준히 사랑받아온 후시딘은 연고 이외에도 다양한 제형과 용량의 제품 라인업을 선보여 상처 부위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제품을 선택할 수 있다. 후시딘 전 제품군은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 가능하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어골해조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출시

보령(구 보령제약)의 자회사인 보령컨슈머헬스케어(대표 김승집)는 전 연령에 필수적인 영양소인 칼슘에 복합성분을 더한 건강기능식품 '보령 어골해조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를 출시했다.

보령 어골해조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타 영양소에 비해 체내 흡수 비율이 낮은 영양소인 칼슘과 함께, 칼슘의 흡수를 돕는 '마그네슘', '비타민D', '폴리감마 글루탐산'을 주원료로 함유해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끌어올린 제품이다.

칼슘은 뼈와 치아 형성,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꾸준히 섭취할 경우 골다공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성분이다. 본 제품은 생선 뼈에서 추출한 뉴질랜드산 어골 칼슘과, 소화 및 흡수에 용이한 해조 유래 영국산 해조 칼슘을 배합한 프리미엄 칼슘으로 구성돼 있다.

이와 함께, 신경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하며 칼슘의 흡수율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마그네슘을 칼슘과 2:1 최적 비율로 배합했다. 또한 스위스산 비타민D를 함께 구성하여 칼슘과 인의 흡수율과 체내 이용률을 높이고, 뼈의 형성과 유지에 기여하도록 기획했다.

특히, 보령 어골해조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일반적인 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 복합제에 더해 폴리감마 글루탐산까지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해당 성분은 발효식품인 청국장, 낫토의 점액질에 다량 함유돼 있으며, 칼슘과 인이 결합하여 체외로 배출되는 것을 방지하고 칼슘의 체내 흡수를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본 제품은 지용성 비타민을 포함하고 있어 가급적 식후에 1일 2회, 1회 1정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섭취 연령 제한은 없으나 임산부 및 수유부 또는 의약품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하는 것이 좋다.

보령컨슈머헬스케어 브랜드 담당자는 “보령 어골해조칼슘 마그네슘 비타민D는 칼슘은 물론 칼슘 흡수를 도와주는 복합 성분으로 구성하여 체내 흡수율을 획기적으로 제고한 제품”이라며, “칼슘은 전 연령에 필수적인 영양소로 뼈와 치아가 약해지기 쉬운 중장년층과, 성장기 청소년까지 효과적인 영양 보충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유유제약

 'CPHI Worldwide 2023' 참가

유유제약이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10월 24일부터 26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진행되는 CPHI Worldwide 2023에 참가한다.

유유제약은 한국관內 부스를 개설하고 자체 개발 개량신약인 골다공증 치료제 맥스마빌 장용정을 비롯해 유힐릭스 연질캡슐, 유바로정, 세뉴벨라정 등 수출품목을 해외 바이어들에게 소개한다.

특히 두타스테리드 축소제형 및 두타스테리드와 탐스로신 복합제형 등 안드로겐성 탈모(AGA) 적응증에 대한 미국 및 유럽 탈모치료제 시장 진출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는 프로젝트를 중점 홍보한다.

유유제약 수출팀 강극영 매니저는 "유유제약의 CPHI 부스 개설 및 운영은 올해가 처음으로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 R&D 아이디어 발굴을 목표로 참가한다” 고 말했다.


한독 

관계사 레졸루트 개발 선천성 고인슐린증치료제, 유럽의약청 우선심사 대상 

한독 관계사 레졸루트가 10월 17일(미국 시간) RZ358이 유럽의약청(EMA)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우선 심사대상 의약품(Priority Medicines, PRIME) 자격을 획득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의약청의 우선 심사대상 의약품 자격은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는 영역에서 임상시험을 통해 환자에게 잠재적 이점이 입증된 신약에 부여되고 있다. 새로운 치료법을 환자에게 더 빠르게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개발과 평가를 가속화하고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지정과 관련해 유럽 의약청은 선천성 고인슐린증은 현재 특별히 승인된 치료법이 없어 미충족 의료 수요가 있으며 심각한 저혈당은 단기적이고 장기적인 위험을 초래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RZ358의 우선허가심사 자격은 선천성 고인슐린증에 대한 ‘RIZE study’ 결과를 기반으로 부여됐다. RZ358의 안전성과 효과를 확인한 해당 임상 결과, 저혈당 사례와 시간이 75%가량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혈당 개선 효과가 연령과 무관하게 나타났으며 2-6세, 6-12세, 12세 이상의 환자 연령대에서 유사하게 보였다.

레졸루트의 수잔 스튜어트 최고규제책임자(Susan Stewart, JD, Chief Regulatory Officer)는 “이번 분기에 시작되는 RZ358 임상 3상에 앞서 우선허가심사 자격을 얻게 돼 매우 기쁘다. 이를 통해 유럽의약청으로부터 선천성 고인슐린증이 매우 심각한 질환이며 RZ358이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통해 환자와 가족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인정받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독 김영진 회장은 “RZ358은 고무적인 임상 결과를 보이고 있고 올해 9월 미국에서는 의약품 동정적 사용제도에 따른 종양 매개성 고인슐린증으로 인한 난치성 저혈당 환자 대상 RZ358 투약이 시작됐다”며 “현재 치료 방법이 매우 제한적인 고인슐린증에 있어 RZ358이 새로운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졸루트가 개발하고 있는 RZ358은 인슐린 수용체 특정 부위에 작용을 하는 단일클론항체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뿐 아니라 과도한 인슐린 증가를 특징으로 하는 여러 질환의 치료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RZ358은 미국과 유럽에서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를 위한 희귀질환 의약품(Orphan Drug Designation)으로 지정 받았으며 추가로 미국에서 소아희귀질환 의약품(Pediatric Rare Disease Designation) 지정을 받았다. 레졸루트는 선천성 고인슐린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 RZ358 2b 임상인 ‘RIZE study’에서 RZ358의 저혈당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확인했다. 올해 4분기에는 생후 3개월 이상 참가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3상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레졸루트는 희귀, 대사 질환에 대한 표적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는 바이오벤처이다. 선천성 고인슐린증 치료제 'RZ358', 경구용 당뇨병성 황반부종 치료제 'RZ402' 등을 개발하고 있다. 한독은 'RZ358'와 'RZ402'의 국내 상업화 권리를 보유하고 있다.

 

씨젠

스티로폼 없는 친환경 운송포장박스 개발해 ESG 경영 강화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을 준비 중인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100% 재활용이 가능한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 개발에 성공하는 등 폐기물 저감 및 자원순환 정책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18일 씨젠은 “ESG 경영 차원의 다양한 친환경 경영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개발에 성공한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를 사용해 변질 없이 최상의 상태로 제품을 납품하면서 스페인의 웨펜(Werfen) 등 해외 파트너사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씨젠의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는 12겹의 종이와 생분해성 필름, 재활용 PET 보냉팩, 진공단열패널(VIP, Vacuum Insulation Panel), 드라이아이스, 아이스팩 등으로 구성됐다. 이 제품은 단열재로 스티로폼을 사용하는 기존 포장박스보다 친환경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성능과 효율, 업무 생산성이 월등하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적재량은 기존 포장박스보다 30% 늘어나 24개의 키트를 넣을 수 있으며 운송비용은 최대 52% 절감된다. 운송에 가장 중요한 온도 보존력은 기존 대비 약 15% 향상돼 4°C 미만으로 140시간 동안 제품의 온도 유지가 가능하다.

씨젠의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는 국제안전운송협회 포장운송 성능 테스트 기준(ISTA 7D) 조건에서 7차 성능 실험과 추가 개선 과정을 거쳤으며 KOLAS(한국인정기구)에서 지정한 공인시험 기관 성능 테스트를 한 번에 통과했다.

씨젠의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는 전 세계에서 가장 인지도가 높은 산림인증기관인 FSC(산림관리협의회), 국내 환경부 등으로부터 인증받은 소재로 구성돼 100% 재활용 가능하다.

씨젠은 지난해 11월 국내 특허 출원을 완료한 데 이어 지난 13일 PCT(특허협력조약) 국제출원 제도를 통해 해외 특허도 출원했다.

최근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공급망 실사법 등에 의해 환경보호에 대한 관리 강화가 요구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 관련 법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EU의 경우 지난해 10월 PPWR(포장재 및 포장폐기물 지침)을 공표하고 스티로폼 등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는 소재에 대한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씨젠 물류운영팀 김상견 부장은 “글로벌 환경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기업이 친환경 소재를 사용하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각고의 노력 끝에 ESG 친환경 운송포장박스 개발에 성공하며 특허 출원까지 하게 되었고 점차 활용도를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회사 관계자는 “씨젠이 추구하는 ‘질병 없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서도 환경보호를 통해 생태계를 보전하고 기후변화를 막기 위한 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사회적 공감대인 ESG 기조에 발맞춰 친환경 관련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램시마’, 유럽 주요국 입찰 수주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 주요국에서 개최된 인플릭시맙 입찰에서 경쟁 제품들을 제치고 램시마(성분명 : 인플릭시맙) 수주를 이어가며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공고히 지속하고 있다.

먼저 램시마는 유럽 주요 5개국(EU5) 중 하나인 프랑스에서 개최된 AGEPS(Agence Générale des Equipements et Produits de Santé, 아젭스)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파리 및 일드프랑스(Île-de-France) 지역의 대학병원 연합인 APHP(Assistance Publique - Hôpitaux de Paris, 아뻬아쉬뻬)에 이달부터 2026년까지 3년 동안 램시마를 공급할 예정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올 2분기 기준 램시마는 프랑스에서 59%의 시장 점유율로 오리지널 및 경쟁 제품들을 모두 압도하는 처방 성과를 기록했는데, 이번 AGEPS 입찰 수주에도 성공한 만큼 프랑스에서 램시마의 영향력은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램시마는 또 다른 EU5 국가인 이탈리아에서도 수주 성과를 이어갔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이탈리아 중부에 위치한 움브리아주(Umbria)에서 열린 인플릭시맙 입찰에 참여해 램시마 수주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특히 동사는 올 3분기에만 이탈리아 5개 주정부 입찰에서 유플라이마(성분명 : 아달리무맙) 수주에 성공하며 직판(직접판매) 경쟁력을 입증했는데 현지 법인의 커머셜 역량을 바탕으로 램시마뿐만 아니라 후속 제품인 유플라이마 등 회사에서 판매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제품군 전체의 시장 점유율이 안정적으로 확대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출시 10주년을 맞이한 램시마가 오랜 기간 입찰 성과를 지속하고 있는 원동력으로 제품 경쟁력을 꼽았다. 램시마는 의료 현장에서 20년 이상 유효성 및 안전성이 검증된 인플릭시맙 제품으로서, 특히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가 등장한 이후 램시마 제품군에 대한 유럽 의료진 및 환자들의 선호도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동사는 경쟁 인플릭시맙 제품에서 램시마로 스위칭(switching)한 이후 램시마SC로 유지 치료(maintenance therapy)를 진행하는 듀얼 포뮬레이션(Dual formulation)의 강점이 경쟁력을 발휘하면서 두 제품의 점유율이 함께 상승하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램시마SC 처방이 유럽 전역에서 확대되고 있는 만큼 램시마 처방도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셀트리온헬스케어는 현재 진행 중인 셀트리온과의 합병이 완료될 경우 램시마 판매 확대를 이끌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동사는 합병을 통해 개선된 원가율을 바탕으로 합병 회사의 수익이 늘어나는 것은 물론, 한층 차별화된 가격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되면서 유럽 전역에서 더 많은 입찰 경쟁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램시마의 시장 점유율을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오랜 기간 회사를 대표해온 램시마가 유럽에 출시된 지 10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현재까지 성과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수 있는 이유는 램시마만이 지니고 있는 제품 경쟁력에 대한 현지 의료진 및 환자들의 굳건한 신뢰 때문"이라며 "세계 유일의 인플릭시맙 피하주사제형인 램시마SC와의 판매 시너지 및 합병 완료를 통해 개선될 원가율을 바탕으로 램시마 제품군이 자가면역질환 대표 치료제로서 더욱 오랜 기간 환자들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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