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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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0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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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10.10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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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GC녹십자, SK플라즈마,

한미그룹

50돌 맞아 ‘자랑스러운 한미인’ 5명 선정

자랑스러운 한미인 5명. 왼쪽부터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파트장, 제조본부품질팀 이정한 그룹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김지연 그룹장, 온라인팜 약국영업부 이원균 셀장, 제이브이엠 R&D센터 최재호 팀장.
자랑스러운 한미인 5명. 왼쪽부터 한미약품 컴플라이언스팀 유승현 파트장, 제조본부품질팀 이정한 그룹장, 한미정밀화학 R&D센터 김지연 그룹장, 온라인팜 약국영업부 이원균 셀장, 제이브이엠 R&D센터 최재호 팀장.

 

“남들과 다른 길을 걸으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늘 변화하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우리만의 창조와 혁신, 도전의 DNA를 더욱 키워가야 합니다. 지난 50년의 성과를 뛰어넘는 '창조적 파이오니어'가 돼야 합니다."(한미그룹 창립 50주년 송영숙 회장 기념사 중)

창립 50주년을 맞이한 한미그룹이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비상을 선포했다. 

한미그룹은 창립 50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지난 6일 서울 송파구 본사에서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과 장기 근속자 포상 등 사내 행사를 연이어 열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송영숙 회장이 직접 그룹사 직원들 중 선정해 매년 수여하는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창립 50주년임을 기념하는 의미로 올해는 수상자가 5명으로 늘었다. 또 이날 한미그룹 전 임직원 3700여명에게는 창립 50주년 기념 특별 상여금이 지급됐고, 장기근속자 146명에 대한 포상도 함께 이뤄지는 등 내실 있는 50주년 기념 일정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에 앞서 송 회장은 ‘새로운 50년,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으로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로 도약합시다’라는 제하의 기념사를 통해 임직원들에게 “다가올 새로운 한미 50년 역사의 새 주인공이 돼 달라”고 주문했다.

송 회장은 “한미의 지난 50년 역사는 한국 제약산업 발전의 역사 그 자체가 됐다”면서 “이제부터는 지난 50년 동안 이루지 못했던 ‘글로벌 헬스케어 선도 제약사’의 위치로 올라서야 하며, R&D와 글로벌,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가 새 50년의 핵심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송 회장은 이어 “한미는 임직원 여러분 삶의 든든한 울타리가 될 것”이라며 “그 안에서 여러분의 꿈을 마음껏 펼쳐 보시기 바란다. 여러분의 힘찬 전진과 성취가 한미의 찬란한 미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6일 오전 열린 ‘제4회 자랑스러운 한미인상 시상식’에서는 ▲한미약품 유승현 파트장(컴플라이언스팀) ▲한미약품 이정한 그룹장(제조본부 품질팀)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R&D센터 CDMO팀)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약국영업부)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R&D센터 연구기획팀) 등 그룹사 직원 5명이 이 상을 받았다. 

수상자들에게는 사진∙조형∙건축예술 분야에서 세계적 명성을 쌓은 고명근 작가와 송영숙 회장이 함께 제작한 상패가 수여됐으며, 이 상패에는 골드바가 부착돼 상의 무게감을 더했다. 

‘자랑스러운 한미인상’은 한미그룹 중요 덕목인 창조와 혁신,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우수한 성과를 창출한 직원을 선정해 포상하겠다는 송 회장의 의지로 2020년 제정돼 그 해 첫 시상식이 열렸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성과를 창출한 일선 실무자들을 발굴해 격려하겠다는 송 회장 의지에 따라 수상 대상은 임원을 제외한 직원 중에서 선정된다.  

올해 수상자인 한미약품 유승현 파트장은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수여하는 CP등급 평가 최고 등급인 AAA 인증과 유지에 기여한 공로를, 이정한 그룹장은 GMP 인증과 해외 파트너사와의 협력 관계 유지 등에 기여한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미정밀화학 김지연 그룹장은 파트너사 앱토즈에 기술수출한 Tuspetinib의 미국 FDA 패스트트랙 지정을 위한 CMC 연구를 원활히 수행하는 한편 CMC 관련 연구용역 수주 및 CDMO 비즈니스 추진에 기여했다. 온라인팜 이원균 셀장은 올 한해 약국영업 1위라는 고성과를 창출했으며, 제이브이엠 최재호 팀장은 차세대 로봇 자동조제기 ‘MENITH’ 고객 컨설팅 업무와 제품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이날 연이어 진행된 장기근속자 포상은 10년, 20년, 30년간 근무한 임직원 14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근무 연수 기준에 따라 순금과 감사패가 전달됐다. 

한편 한미그룹의 법정 창립일은 1973년 6월 15일이지만, ‘제약회사의 진정한 창립 기념일은 회사의 첫번째 제품이 출시된 날’이라고 생각한 창업주 고 임성기 선대 회장의 뜻에 따라 한미그룹은 회사의 첫번째 제품 ‘TS산’이 출시된 10월 첫째주 토요일을 공식 창립일로 정해 기념하고 있다. 
한미그룹은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를 중심으로 한미약품과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 원료의약품 전문기업 한미정밀화학, 헬스케어 유통 전문회사 온라인팜, 약국 자동화 시스템 선도 기업 제이브이엠 등으로 구성돼 있다. 

창립 초기 한미약품은 좌제와 연질캡슐, 발포정, 고품질 유산균 제제 등을 선제적으로 개발해 단순 정제 위주로 형성돼 있던 한국 의약품 시장에서 제형 다변화를 통한 차별화 전략으로 성장해 왔으며, 이후 마이크로에멀젼 등 독창적 제제기술을 통해 당시 한국 최초, 최대 규모의 기술 이전 성과를 이뤄냈다.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자랑스러운한미인상.

의약분업이 시행된 2000년 후에는 한국 최초의 개량신약, 복합신약을 기반으로 단숨에 업계 최정상급 기업으로 발돋움했으며, 이를 통해 축적한 캐시카우를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집중 투자하는 단계적 전략(한국형 R&D 전략)으로 2015년 한국 최대 규모 신약 라이선스 계약을 잇따라 성사시켰다. 2015년 당시 이룬 한미약품의 성과는 한국 제약산업 생태계가 R&D 중심으로 전환되는 결정적 계기가 됐다. 

2015년 이후에는 라이선스 계약 체결 신약들이 반환되는 시련을 겪기도 했지만, 한미약품은 반환된 신약의 질환 타깃 적응증을 바꿔 또다른 글로벌 제약기업에 다시 기술 수출하거나, 경쟁력 있는 자체 개발 신약으로 포지셔닝을 전환하며 ‘반전의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현재 한미약품은 비만 등 대사질환 분야 및 희귀질환, 항암 분야에서 30여개의 혁신신약 파이프라인을 가동중이며,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서 세포•유전자(Cell&Gene) 치료제와 메신저리보핵산(mRNA) 기반 항암백신, 표적 단백질 분해(TPD, targeted protein degradation) 약물 분야 투자도 늘려나가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5년간 매년 국내 원외처방 1위 기록을 지켜가는 등 국내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압도적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으며, 공정거래위원회가 운영하는 CP(공정거래 자율준수프로그램) 등급 평가에서 국내 전체 기업 중 유일하게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 유지하고 있다.


GC녹십자

SAP Success Connect 2023에서 HR 우수사례 발표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지난 3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된 SAP 석세스 커넥트(Success Connect) 2023에서 클라우드 인적자원 솔루션인 SAP Workzone 도입 사례에 대해 발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 행사는 SAP에서 주관하는 글로벌 HR 세미나로, SAP을 사용하거나 사용이 기대되는 고객을 대상으로 약 3,000명 이상이 참여하는 대규모의 HR 행사이다.

GC녹십자는 작년 10월 SAP의 클라우드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성원들에게 다양한 직원 경험(Employee Journey)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지향적인 HR 시스템인 ‘G∶ON’을 구축한 바 있다. 이는 HR 포털로서 SAP Workzone을 도입한 국내 및 아시아-태평양-일본(APJ)권역에서의 최초 사례이다.

회사측은 2020년부터 성과주의 기반의 다양한 제도 변화를 추진해 왔고, 새로운 HR 제도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SAP의 글로벌 클라우드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GC녹십자는 새로운 HR 클라우드 시스템이 직원들에게 성장에 기반한 소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 뿐만 아니라, 데이터 기반의 혁신적인 디지털 업무 환경 제공에도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했다. 시스템 오픈 1년이 지난 현재 직원들의 평균 접속률은 50% 수준으로, 하루 접속자 조회 결과 올해 최대 접속 비율은 93.3%에 달했다.

김용운 GC녹십자 인재경영실장은 “사용자 중심의 디지털 전환(Digital Transformation)을 위한 통합 HR솔루션 파트너로 SAP을 선정했다”며, “이번 협력을 바탕으로 조직문화부터 일하는 방식까지 기업 전반에 긍정적인 변화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SK플라즈마

인니 혈액제 공장에 인도네시아 국부펀드 투자 유치 

SK플라즈마가 한국 기업 최초로 인도네시아 국부펀드와 사업협력을 추진한다.

SK플라즈마(대표 김승주)는 혈액제제 공장 설립을 위해 인도네시아 국부펀드(INA, Indonesia Investment Authority)와 프로젝트 방향과 주요거래조건에 대한 합의서(Term Sheet, 이하 ‘텀시트’)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현지에서 개최된 체결식에는 안재현 SK디스커버리 바이오위원회 의장,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 노현호 SK플라즈마 인도네시아 법인장, 스떼파누스 아데 하디위자자(Stefanus Ade Hadiwidjaja) INA 투자국장(CIO), 에디 포르완토(Eddy Porwanto) INA 재무국장(CFO), 루시아 리즈카 안달루시아(Lucia Rizka Andalucia) 보건부 총국장, 짜효 푸르노모(Cahyo Purnomo) 투자부 국장, 양석환 주인도네시아 대사관 참사관 등이 직접 참석하였으며, 부디 구나디 사디낀(Budi Gunadi Sadikin) 보건부장관이 온라인으로 참석했다.

이번 텀시트 체결로 INA는 혈액제제 프로젝트에 최대 미화 5천만 달러(한화 약 669억원)를 투자하고 2대 주주로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INA는 ‘20년 11월 출범했으며, 인도네시아의 인프라 확충과 경제발전 기여를 목표로 직접 투자 및 해외 투자 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이번 계약은 INA와 한국기업간 첫번째 협력 사례로 SK플라즈마의 인도네시아 혈액제제 공장 건설 프로젝트 탁월한 운영 경험과 우수한 기술력을 입증 받았다는 평가이며, 해당 프로젝트에 대한 인도네시아 정부의 적극적 관심과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혈액제제는 혈액을 원료로 한 의약품으로 혈액 내 성분을 분획, 정제해 알부민, 면역글로불린 등 의약품의 형태로 제조된다. 과다 출혈에 따른 쇼크, 선천성 면역결핍질환, 혈우병 등 다양한 분야의 필수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는 알부민이나 면역글로불린 같은 혈액제제가 광범위하게 필요하기 때문에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돼 관리되고 있다.

SK플라즈마는 지난 3월 인도네시아 보건부로부터 혈장 분획 공장 건설과 관련한 승인을 받았다. 2025년 완공 목표인 혈액제제 공장은 연간 100만 리터의 원료 혈장을 처리할 수 있다.

완공 후 합작법인이 공장 운영과 사업권·생산·판매 등을 담당할 계획이며, 합작법인은 인도네시아 관련 규정에 따라 혈액제제를 공급하고 국가필수 의약품 자급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주 SK플라즈마 대표는 “인도네시아 정부 지원과 INA 참여로 설계를 마친 혈액제제 공장 건설 속도가 가속화될 것이다”며, “연내 양국 주요 인사들을 모시고 현지 착공식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GDP 기준 세계 11위, 인구 약 3억명에 달하는 시장이다.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혈액제제 연평균 성장률은 11%에 육박하고 있고 자급화 이후에는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헥톤프로젝트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 리뉴얼 오픈

병원급 EMR(전자의무기록) 솔루션 1위 기업 헥톤프로젝트(대표 이동대)는 자사의 실버케어 플랫폼 ‘또하나의가족’의 검색 기능을 대폭 강화해 리뉴얼 오픈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하나의가족’은 지역별 요양시설의 다양한 정보 제공 및 상담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다. 회사측은 이번 리뉴얼은 사용자의 검색 편의성과 ‘또하나의가족’에 대한 접근성 강화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먼저, 요양시설, 요양정보, 상담사례 카테고리에서의 통합 검색을 지원해 검색 편의성을 높였다. 원하는 키워드를 입력하면 해당 키워드가 포함된 시설뿐만 아니라 관련 요양 정보 및 타 사용자의 상담 사례까지 통합 검색 결과로 노출된다. 또한, 정교화된 시설 검색 결과를 위해 종교, 진료과목, 의료장비, 특화영역 등 상세 필터 기능을 도입해 시설 후보 리스트를 좁힐 수 있다.

이로써 사용자는 보다 다양한 정보를 활용해 맞춤 요양시설을 추릴 수 있으며, 원하는 조건에 딱 맞는 시설과 상담 및 입소가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또하나의가족’의 주요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UX(User Experience)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카테고리/상태/상황 별 요양정보와 테마 별로 특화된 시설 추천 콘텐츠를 제공하며 사용자의 이해를 돕는 요양 정보 콘텐츠 영역을 고도화했다.

이동대 헥톤프로젝트 대표는 “요양시설을 찾을 때 가장 중요한 점은 검증된 요양 지식을 가지고 내가 원하는 조건의 시설 후보를 추려 충분한 상담을 통해 비교 후 최종 입소를 결정하는 것”이라며, “사용자들은 ‘또하나의가족’에서 원하는 조건의 맞춤 요양시설을 보다 쉽게 찾을 수 있고 빠른 상담 연결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라고 덧붙였다.

한편, 헥톤프로젝트는 이번 리뉴얼을 기념해 앱에서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31일까지 진행하는 본 이벤트는 ‘또하나의가족’ 앱 다운로드 후 참여 가능하며 정답자 모두에게 경품이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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