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약사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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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약사회,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연다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3.08.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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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등 이슈와 현안 논의

병원약사들이 자체 역량강화에 나선다. 

한국병원약사회(회장 김정태, 이하 병원약사회)는 9월 6일(수)부터 8일(금)까지 2박 3일간 메종글래드 제주에서 ‘미래를 준비하는 병원약사’를 주제로, ‘2023 병원약제부서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을 개최한다.

역량강화교육은 변화하는 보건의료 환경 속에서 관리자로서 보다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 배양 및 자질 함양을 위하여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를 대상으로 1986년부터 연 1회 정기적으로 시행해오고 있다.

관리자 역량강화교육 첫째 날인 9월 6일(수)에는 김정태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메디탑 서비스 연구소 나현숙 대표의 ‘MZ세대 직원과 통하는 라떼 커뮤니케이션’과,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의 ‘느리게 나이드는 삶 디자인하기’ 강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 시대의 주축 세대로 떠오른 MZ세대와의 소통 강화가 주요 화두로 떠오르고 있고, 정희원 교수의 강의 역시 지난 5월 중간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뜨거운 호응을 받은 바 있어 첫날부터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둘째 날인 7일에는 병원약사회 손현아 사무국장의 ‘한국병원약사회 중점추진사업’을 시작으로 윤정이 환자안전질향상이사의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발족 및 활동 계획’과 서울대학교병원 백진희 약무교육파트장의 ‘약사의 성장을 통한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한국보건사회약료경영학회 권경희 회장의 ‘약학대학생 교육 방향 및 병원약사의 역할’이 이어진다. 또한, 매년 관리자 역량강화교육에서 발표해오고 있는 ‘2023년도 병원 약제부서 실태조사 결과보고’는 병원약학교육연구원 임양순 총무이사가 발표할 예정이다. 본 실태조사는 병원 약제부서의 업무 표준화를 도모하고 새로운 업무 개발과 약제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정책 수립에 필요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하여 매년 실시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인력 및 임금 항목을 중심으로 조사했다. 

다음으로 병원약사들에게 가장 관심이 높은 이슈와 현안들과 관련하여 함께 머리를 맞대는 현안 토의 시간에는 ‘(자동화 확대에 따른) 조제 및 분배방식에 대한 BEST Practice’, ‘마약류 관리방안’, ‘의약품 품절’, ‘약사 인력 현황 공유 및 개선 방향’, ‘리더십’, ‘잘 사는 삶’ 등 현안뿐 아니라 관리자로서의 삶과 고충도 공유할 수 있는 주제를 가지고 열띤 토론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날인 8일에는 보건복지부, 식약처 관계자를 초청한 강의로 꾸려진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박지은 약사의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대상 모바일 기기 기반 약료서비스 성과분석 연구’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강석연 의약품안전국장의 ‘의약품안전 정책 소개 및 추진방향’이 진행되고,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의 ‘약무정책 방향과 시사점’, 양대형 사무관의 ‘전문약사 자격시험 경과 및 준비’ 및 질의응답으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최근 병원약사회가 전문약사 자격시험 실시 및 관리기관으로 지정되었고, 전문약사 자격시험 관리본부를 구성해 올해 12월말 첫 자격시험 실시를 목표로 시험준비에 착수한 만큼 본 강의를 통해 전문약사 자격시험에 대한 궁금증이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정태 회장은 "이번 관리자 역량강화교육도 MZ세대와의 소통에서부터 전국 병원약제부서의 참여로 완성된 실태조사 결과보고, 그리고 복지부와 식약처 등 정부 부처의 강의까지, 관리자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알찬 교육으로 구성했다"며, "특히 약제부서장들이 주제별로 조를 나누어 토론하는 분임토의를 통해서 병원약사들이 당면한 업무 수행과 현안뿐 아니라 병원약사 직능 강화를 통한 국민건강 발전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역량강화교육에는 전국 93개 병원 약제부서 관리자 약 12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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