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8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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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8월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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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4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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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나이티드, 삼진, 제일헬스사이언스, SK바이오사이언스, SK바이오팜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식약처와 국가안보태세위한 을지연습 실시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지난 22일 세종특별자치시 전동면에 위치한 세종1공장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현장지도 아래 2023년도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

을지연습은 전시 및 국가비상사태를 대비하여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태세를 검증하고 보완하는 비상대비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전시에 대비해 동원의약품의 생산부터 인도까지의 전 과정을 훈련하고 점검하는 것을 중점적으로 진행했다.

이 날 을지연습에는 오유경 식약처장 등 식약처 관계자들도 자리에 참석해 세종1공장 내 을지연습 진행사항을 파악하고 전시 현안업무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후 동원의약품 생산 수송 인도인접 실제훈련 현장을 참관하며 현장지도를 통해 전 과정을 점검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국가에 필수적인 동원의약품을 책임감 있게 생산해주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번 을지연습도 실전처럼 진행하며 문제점을 적극 보완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강원호 대표는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2013년부터 중점관리대상 지정업체로 선정되어 매년 을지연습에 적극 동참해왔으며, 올해도 동원의약품 4개 품목에 대해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적극 부응하고 국민의 안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더불어 “급변하는 국가안보정세에서 이번 훈련을 통해 문제점들을 보완하여 비상대비태세가 완비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진제약

우크라이나-캄보디아 등 해외 구호의약품과 국내 취약계층 지원

삼진제약(대표이사 최용주)이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대표 김정남)’을 통해 전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와 의료 인프라 향상이 절실한 캄보디아, 말라위 등 지역의 긴급 구호를 위한 의약품을 지원하였다. 그리고 춘천시 등 국내 지자체의 취약계층을 위한 의약품 후원도 동시에 진행하였다고 밝혔다. 후원 품목은 해열진통소염제 등, 2억 8천 8백만원 상당의 필수의약품이다.

이번에 지원된 의약품은 전쟁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국민과 의료 인프라가 부족한 캄보디아와 말라위의 의료 취약 계층에게 쓰이게 될 예정이다.

삼진제약 최용주 대표이사는 “장기화 되고 있는 전쟁 속 피해 복구와 부족한 의료 인프라 상황 등에 이번 후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진제약은 사회적 약자와 소외계층을 두루 살피어 함께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주저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소중한 가치도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사단법인 ‘글로벌생명나눔’은 저개발 국가의 긴급 재난 구호와 전염병 대응 및 공적 의료체계 보강 등에 필요한 의료 인프라를 지원하고 있는 국제구호 NGO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근육통 완화돕는 '제일 자석패치 1300' 출시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의료용 자기발생기인 ‘제일 자석패치 1300’ 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제일 자석패치 1300’은 의료용 영구자석의 자기장을 이용해 근육통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주는 의료기기로, 자석은 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며 리필 밴드만 교체하여 재사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은 동전 크기로 제작돼 뒷목, 어깨, 허리 등 다양한 신체 부위에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신축성이 좋은 원단을 사용하여 부착력이 뛰어나고 굴곡진 부위에도 편리하게 붙일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제일 자석패치 1300은 특유의 파스 냄새나 자극감에 거부감이 있는 환자들이 사용하기에 용이하며, 부착 시 3~5일 유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제일 자석패치 1300’은 자기장의 단위인 1300가우스에서 따온 명칭으로, 일반적으로 1,000~1,500 가우스가 근육 통증 측면에서 가장 효과적인 세기로 알려져 있다.

목선재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PM은 “의료용 자기발생기는 다양한 연구 논문을 통해 혈류 속도 및 체열 증가, 이로 인한 근육통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치료 방식”이라며 “제일 자석패치 1300은 통증 감소 효과는 물론 신속한 근육통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일 자석패치 1300은 영구자석 10개와 리필패치 40개로 구성되어 있으며,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패치형 백신 개발 위해 호주 백신 플랫폼 기업 ‘백사스’와 업무협약

SK바이오사이언스가 글로벌 협력에 있어 또 하나의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헬스케어 분야에서 세계 최대 규모의 기금을 운영하는 재단의 지원을 통해 글로벌 기업과 차세대 백신 제형 개발에 나서면서 네트워크 및 플랫폼 확장이라는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호주의 백신 플랫폼 개발 전문기업 ‘백사스(Vaxxas)’社와 ‘고밀도 마이크로어레이 패치(High Density Microarray Patch, HD-MAP)’ 기술을 적용한 장티푸스 단백접합 패치백신을 공동 개발하는 업무협약(Collaboration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양사의 협력은 글로벌 헬스케어 자선 재단인 영국 ‘웰컴트러스트(Wellcome Trust, 이하 웰컴)’의 지원으로 진행된다.

웰컴은 인류 보건 증진을 목표로 설립된 글로벌 재단으로 현재 감염병의 확산 요인에 대한 주요 연구 및 감염병 통제를 위한 실용적인 해결책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웰컴 및 국제백신연구소와 지난 2019년 비장티푸스성 살모넬라 백신(iNTS) 3가 후보물질 개발에 대한 협업을 시작한 데 이어 지난해 10월에는 웰컴이 글로벌 제약사와 만든 연구기관 ‘힐레만연구소(Hilleman Laboratories)’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파트너십을 강화해 왔다.

이번 협약으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현재 국내 허가를 받고 WHO PQ 심사 중인 장티푸스 백신인 '스카이타이포이드'의 항원을 공급하고, 백사스는 이를 활용해 피부에 부착하는 '마이크로어레이 패치' 제형 개발에 나선다. 웰컴 측은 약 2년 정도로 예상되는 임상 1상 까지의 비용 약 540만 호주 달러(한화 약 47억 원)를 우선 지원키로 했다.

흔히 ‘마이크로니들’로도 불리는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초미세바늘이 부착된 패치를 피부에 붙여 체내로 약물을 직접 전달하는 제형이다. 기존 근육 주사 방식에 비해 적은 용량의 약물로도 빠르고 효과적인 면역원성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고, 숙달된 전문 의료인의 도움 없이도 자가접종이 가능해 백신에 대한 편의성과 접근성을 높여준다.

또 의약품의 변성을 방지할 수 있는 공정 기술을 적용함으로써 상온 보관 및 유통이 가능해 콜드체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한 중·저개발 국가에서도 활용성이 높다고 평가된다.

스카이타이포이드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빌&멜린다게이츠재단(Bill & Melinda Gates Foundation)의 지원을 받아 국제백신연구소(IVI)와 공동으로 개발에 성공한 다당류-단백질 접합 장티푸스 백신이다. 기존 경구용 생백신이나 다당류 백신에 비해 1회 접종으로도 우수한 면역원성과 장기적 예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생후 6개월~만 2세의 영유아에서도 접종 가능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스카이타이포이드 마이크로니들 제형을 시작으로 세계적 기구들과 협업해 차별화된 제형 플랫폼을 구축,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장티푸스는 살모넬라 타이피균(salmonella typhi)에 감염돼 발생하는 급성 전신성 열성질환으로, 오염된 식수나 음식을 통해 전파돼 상하수도 및 위생 시설이 미비한 아프리카, 중동, 동남아 등 중·저소득 국가에서 주로 유행한다. 매년 전 세계에서 약 9백만 명의 장티푸스 감염자가 발생하며 발열, 두통, 오한, 피부발진, 설사 등의 증상과 함께 치사율이 최대 30%에 달한다.

웰컴 트러스트 피에르 발라드 선임 연구원은 “장티푸스와 같은 치명적인 질병으로부터 사람들을 보호하기 위해선 혁신적인 백신이 세계인들에게 더 공평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하다”라며 “백사스와 SK바이오사이언스가 공동개발하는 마이크로어레이 패치는 저소득 국가들의 백신 접근성을 향상시킬 큰 잠재력을 지닌 제품으로서 앞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백사스 데이비드 호이 사장은 “웰컴 트러스트와 SK바이오사이언스와 함께 장티푸스 패치백신 개발을 협업하게 돼 기쁘다”라며 “패치 플랫폼의 이점을 활용해 장티푸스 접합 백신을 전 세계적으로 확장시켜 인류의 보건을 증진시킬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중·저개발 국가에서 빈번하게 발병하는 위험한 질병은 백신이 개발되더라도 제형과 유통의 한계로 널리 활용되지 못하는 경우가 빈번했다”며 “웰컴 트러스트, 백사스를 비롯해 다양한 국제기구 및 기관들과의 국경을 초월한 협력을 바탕으로 인류의 건강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다양한 제형과 제품을 지속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바이오팜

美 성장 퀀텀 점프 시동

SK바이오팜(대표이사 사장: 이동훈)은 미국 법인인 SK라이프사이언스가 지난 21일부터 24일(이하 현지시간)까지 미국 댈러스에서 ‘2023 플랜 오브 액션(Plan of Action)’ 미팅을 개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SK라이프사이언스는 지난 2020년부터 미국 현지에서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개최하고 있고 이번이 4번째이다.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은 미국 내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세일즈 네트워크를 영위하는 회사의 경우 대부분 진행하는 행사로 영업 담당자와 관리자를 교육하고, 동기를 부여하며 주요 정보를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임직원 약 130여 명이 참석한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에서 이동훈 사장은 현지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 XCOPRI®)의 성과와 비전을 공유하며 상반기 실적을 점검하고 하반기 영업력 극대화를 위한 논의를 진행한다. 이와 별도로 연초에는 연간 목표를 설정하고 마케팅 전략을 논의하는 내셔널 세일즈 미팅(National Sales Meeting)이 개최된다.

SK바이오팜은 글로벌 제약 시장의 과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국내 제약사 최초이자 유일하게 미국 법인을 통한 직접 판매 영업 조직을 갖추고 활발한 영업 활동을 진행 중이다. 2023년 상반기까지 세노바메이트는 미국 매출 1,37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5% 이상 성장했다. 이번 플랜 오브 액션 미팅을 통해 조직의 집중력을 높이고, 하반기의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것이 SK바이오팜의 전략이다.

이동훈 사장은 23일 CEO 발표를 통해 “혁신적 약효를 가진 세노바메이트가 미국 시장을 효과적으로 공략 중이고, 높은 목표 달성을 위한 미국 내 세일즈 조직의 노력이 성과를 보이고 있다”며 “이번 미팅을 통해 하반기 새로운 이니셔티브를 설정하고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재배치하여 성장세를 더욱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미국 시장은 SK바이오팜이 2020년 5월 세노바메이트 출시 이후 현지 영업 조직을 갖추고 직접 판매하는 만큼 매년 세노바메이트의 견조한 매출 성장이 이어지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 직접 판매는 초기 영업망 구축에 많은 노력이 필요한 반면, 장기적으로 신약의 가치를 100% 확보한다는 장점이 있다. SK바이오팜은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더불어 처방영역 내 점유율 1위를 달성하는 시점에 현지 판매망을 통한 제품 추가로 시너지를 극대화하여 미국 사업을 가속화 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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