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5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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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5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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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6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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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 휴젤, 휴온스, 한미, 유비케어, 신풍

대원제약

피투케이바이오와 폐흡입제 R&D 위한 MOU 체결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피투케이바이오(대표 박윤상)와 폐흡입제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상호협력 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사가 공동연구 협력체계를 구축해 폐흡입용 의약품 연구력 강화를 추진하기 위해 진행됐으며, 협약을 계기로 △폐흡입용 제형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연구 수행에 필요한 학술 지식 및 정보 공유 △시험 및 분석 장비 공동 활용을 위한 상호협력 등 여러 방면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폐흡입제 개발에는 매우 높은 수준의 기술이 필요할뿐더러 폐흡입제를 통해 약물이 효과적으로 체내에 전달될 수 있도록 만드는 것 역시 상당한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양사가 보유한 노하우를 토대로 혁신적인 폐흡입용 의약품을 개발하는 것이 목표다.

피투케이바이오 박윤상 대표는 "혁신적인 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는 대원제약과 폐흡입용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연구개발 협력체계를 구축할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폐질환과 비침습적 투여경로로서의 폐흡입제 등에 대한 다양한 연구개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원제약 백승열 부회장은 “폐흡입제 연구에 축적된 기술을 보유한 피투케이바이오와 파트너십을 맺고 함께 연구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공동연구를 통해 혁신적인 폐흡입용 치료제를 개발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젤

HA 필러, 덴마크-헝가리 확대…유럽 총 21개국 진출

휴젤의 HA 필러가 최근 독일ᆞ영국ᆞ스페인에서 공급이 확대되고, 덴마크ㆍ헝가리에 새롭게 진출하는 등 유럽 시장 확대를 가속화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휴젤의 HA 필러(유럽 수출명 : 레볼렉스(Revolax))는 현재 유럽에서 매출 수량 기준 10%대 시장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빅 5(독일ᆞ영국ᆞ프랑스ᆞ이탈리아ᆞ스페인)를 포함 총 21개국에 진출했으며, 지난 3년간 연평균 50% 이상 고성장을 달성했다.

특히 독일, 영국, 스페인 지역 매출은 지난해 대비 각각 176%, 23%, 39%씩 증가했다. 독일의 경우 최근 현지 유력 유통회사인 모리스킨(MORYSKIN GMBH)과 신규 계약을 체결, 지속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유럽 필러 시장은 2023년부터 2029년까지 매년 10%씩 성장해 그 규모가 21억 1,950만 달러(약 2조 7,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젤은 향후 네덜란드, 벨기에 등으로 진출 국가를 확대하고, HA 필러 관계사인 아크로스와 영업·마케팅을 협업하며 기업 및 제품 경쟁력을 제고해 나갈 예정이다.

현지 의료진 대상 교육 프로그램과 더불어 포럼, 세미나, 학회 등을 통해 네트워킹을 강화하고, 국가별 독점 유통회사들을 활용한 현장 시술 세션(Hands-on)을 진행하는 등 고객들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향상 시킬 수 있는 방안도 마련했다.

휴젤 관계자는 "휴젤의 HA 필러가 신규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진출 국가를 확대하는 등 K-필러 대표 주자로서 유럽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유럽 전역에 판매망을 확보해 향후 3년내 시장 점유율을 20%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휴젤의 HA 필러(국내명: 더채움(THE CHAEUM)/수출명: 레볼렉스(Revolax), 더말렉스(Dermalax), 퍼스니카(Persnica))’는 2014년 론칭 이후 볼류마이징에 특화된 물성, 높은 안전성 및 지속력 등으로 우수한 품질을 인정 받으며 전 세계 38개국에서 판매되고 있다.


휴온스

전립선건강개선 ‘사군자추출분말’ 말레이시아 특허 등록

휴온스가 ‘사군자추출분말’을 통해 남성 전립선 건강기능식품 시장 새판짜기에 나섰다.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전립선건강 개별인정형원료 ‘사군자추출분말’이 말레이시아 특허청으로부터 원천기술 특허를 취득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허는 전립선 비대증의 예방 또는 치료 뿐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이용할 수 있는 ‘사군자 추출물을 함유하는 전립선 비대증 예방 또는 치료용 조성물’에 관한 기술이다.

국내, 유럽(5개국), 일본,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말레이시아 특허까지 취득하면서 원료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향후 추가로 글로벌 특허를 취득하며 기술권 보호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지난 2017년부터 충남대학교와 공동 연구 끝에 개발한 전립선건강개선 개별인정원료이다. 휴온스는 충남대학교(수의학과 권효정 교수)로부터 사군자추출분말에 대한 기술을 이전받아 독점권을 확보한 바 있다.

사군자는 사군자과에 속하는 덩굴나무로 미얀마, 말레이시아 등이 원산지다. 전통적 약초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며 동의보감과 본초강목에도 기재되어 있다.

사군자추출분말은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IPSS) 총점 개선 및 △야간뇨 △요절박 △잔뇨감 △빈뇨 △배뇨곤란 △배뇨중단 △배뇨지연 △생활불편 △약한배뇨 등 개별항목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확인했다.

인체적용시험에 앞서 동물실험에서도 사군자추출분말을 경구투여 했을 때 전립선 무게와 조직 성장 관련 인자가 유의적으로 감소함을 규명한 바 있다.

특히 제품 출시 반년 만에 ‘글로벌파워 브랜드 대상’과 ‘IR52장영실상’, ‘노벨사이언스 과학기술우수상’ 등을 수상하며 기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 IR52 장영실상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 등이 주최∙주관하는 시상으로 휴온스 전립선 사군자는 올해 30주 차 IR52장영실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IR’은 Industrial Research의 약자로 기업의 연구성과를 발굴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52’는 1년 52주 동안 매주 1개 제품씩을 시상하는 원칙을 뜻한다. 우리나라 대표 과학자인 ‘장영실’의 이름을 따서 신제품 개발에 공헌한 연구개발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것으로 1991년부터 신기술 제품을 개발·상품화해 산업 기술 혁신에 앞장선 국내 기업 및 연구소에 수여하고 있다.

휴온스는 전립선 관련 질환이 남성 갱년기의 대표적인 증상이지만 비뇨기 질환 특성상 병원 치료에 소극적인 환자가 많아 질환을 키우는 일이 빈번한 만큼, 중장년층 남성들이 스스로 일상에서 전립선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제품의 수요가 높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관계자는 "많은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 관련 증상을 호소하지만 선택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과 치료제가 한정적이다"며 “사군자추출물은 안전성과 기능성을 모두 갖춘 만큼 남성 전립선 건강을 위한 새로운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미약품

복합성분 진통제 ‘스피드펜이지’ 출시

한미약품이 복합성분의 진통제를 출시했다.

한미약품은 이부프로펜, 파마브롬, 산화마그네슘 복합성분의 ‘스피드펜이지’ 연질캡슐(이하 스피드펜이지)을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스피드펜이지는 해열∙진통∙소염 성분의 이부프로펜 200mg과 파마브롬 25mg, 산화마그네슘 83mg이 함유된 복합성분 일반의약품이다.

이부프로펜은 해열, 진통 뿐 아니라 염증을 가라앉히는 소염 작용이 있는 성분이며, 파마브롬은 이뇨제로 생리 기간 중 나타날 수 있는 부기(부종)를 완화시켜주는 성분이다. 산화마그네슘은 제산 작용을 통해 속쓰림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성분이다.

스피드펜이지는 ‘붓고 아픈 통증을 빠르고 편안하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생리통, 두통, 치통 등 ‘붓고 아픈 다양한 통증’에 효과가 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진통제 소비 트렌드 분석 결과를 토대로 복합성분을 고안해 스피드펜이지를 개발하게 됐다”며 “세 가지 복합성분으로 만 8세 이상부터 복용 가능한 스피드펜이지가 붓고 아픈 통증에 효과적인 진통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제품은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으로, 헬스케어 제품 영업마케팅 전문회사 온라인팜(대표이사 우기석, 한미사이언스 계열사)을 통해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

 

유비케어 

‘의사랑’, '얼리버드-온라인 서비스]로 고객 편의 확대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대표기업 유비케어(대표 이상경)가 회사의 대표 전자의무기록의료정보(Electronic Medical Record, EMR) 솔루션인 ‘의사랑’ 고객들의 ‘의사랑 서비스 센터’ 콜 대기시간을 줄이기 위해 ‘얼리버드•온라인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유비케어는 ‘의사랑 얼리버드 서비스’를 통해 오전 8시부터 고객의 콜백(call-back) 요청을 받는다. 이후 의사랑 상담원이 8시 30분부터 순차적으로 연락해 상담을 진행한다. 회사는 기존 대비 문의 접수를 30분 앞당김으로써 상담 수요를 분산시켜 고객 불편함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덕분에 병,의원 고객들은 진료 시작 전에 안심하고 진료 준비를 마칠 수 있게 됐다.

또 ‘의사랑’ 제품 내 ‘온라인 서비스 신청’ 메뉴를 개설했다. ‘의사랑’ 고객은 ‘진료실’과 ‘접수실’ 상단에 있는 서비스 신청 버튼 클릭 한 번으로 콜백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회사측은 신규 서비스를 통해 병,의원 고객들이 진료 중에 전화번호를 찾거나 통화가 연결될 때까지 오래 대기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1위 EMR 다운 ‘의사랑’만의 차별화된 서비스가 될 것이라 내다봤다.

유비케어 이상경 대표는 “이번 신규 서비스를 통해 바쁜 의사랑 고객의 편안한 진료의 시작을 지원하고, 진료 중 이슈 발생 시 긴 대기 없이 간편하고 빠른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한다”라며, “고객과 만나는 매 접점에서 고객 가치 극대화라는 키워드를 가장 우선에 두고, 지속적으로 병, 의원 입장에서 편안하고 걱정 없는 사용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사랑 서비스 센터 이용 시간은 평일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신풍제약

말릭 디옵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 신풍제약 공장 방문

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0일 말릭 디옵(Malick DIOP) 세네갈 국회 제3부의장(이하 말릭 디옵 부의장)이 경기도 안산에 위치한 신풍제약 공장을 방문, ‘피라맥스(말라리아치료제)’ 등 EU-GMP(유럽 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 관리 기준) 의약품 제조시설 현장을 시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말릭 디옵 부의장의 이번 방한은 한국국제교류재단(KF) 해외유력인사초청사업의 일환으로, 신풍제약 방문은 말릭 디옵 부의장의 개별일정이다. 개별일정으로 신풍제약을 방문한 것은 오리지널 말라리아치료제 ‘피라맥스’로 대표되는 신풍제약의 기술력과 선진화된 의약품 제조 시설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풀이된다.

이날 시찰에는 유제만 대표를 포함한 신풍제약 측 7인이 동행했으며, 본격적인 공장 시찰에 앞서 신풍제약과 피라맥스 포함 주요 제품들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네갈 의약품 수출 및 제약 공장 설립 가능성과 기술이전에 대한 주제로 질의 응답도 이어졌다. 미팅 이후에는 완제 생산 공장을 직접 둘러보며, 세네갈 의약품 분야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2018년부터 아프리카에 수출되고 있는 피라맥스는 2011년 신풍제약이 개발한 항말라리아제 국산 신약이다.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열대열 및 삼일열 말라리아 동시 치료가 가능한 말라리아 치료제로, 기존 치료제의 내성과 부작용 문제를 극복한 혁신 의약품이다. 음식물 섭취 여부와 무관하게 하루 1회 3일간 복용하면 된다는 장점이 있어 특히 의료 환경이 열악한 아프리카 국가에서 주목을 받았다.

현재 피라맥스는 아프리카 7개국(나이지리아, 기니, 콩고민주공화국, 콩고공화국, 코트디부아르, 니제르, 카메룬 등)에서 말라리아 1차 치료지침으로 등재됐으며, 아프리카연합 14여개국의 사적 시장에도 수출하고 있다. 아프리카 국가에서 우리나라 신약이 1차 치료제로 등재된 것은 전례가 없던 일이다. 지난 2022년 9월에는 말라리아 관련 글로벌 주요 공여 기관인 PMI(President’s Malaria Initiative)와 269만 달러(한화 약 36억원) 규모의 수출을 성사시키며, 피라맥스의 첫 글로벌 보건 공공조달 대형 수주를 이뤄냈다. 또한 신풍제약과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아프리카 수단에 합작 설립한 수단제약법인이 현지 2위 제약사로 발돋움한 사실은 아프리카 내에서 신풍제약의 입지를 보여준다.

신풍제약 유제만 대표는 “신풍제약은 1962년 창업 이래로 인류의 건강을 위해 사회적으로 기여한다는 이념을 꾸준히 실천하며 성장해왔고, 특히 아프리카를 포함한 의료접근성이 낮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꾸준히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그런 의미에서 말릭 디옵 부의장의 신풍제약 방문을 매우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하고, 지금껏 아프리카에서 의료보건 사업을 펼쳐왔던 신풍제약의 다양한 경험과 노하우를 통해 세네갈의 제약산업 발전을 함께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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