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8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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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8월1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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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11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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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동국, GC케어, 휴메딕스, 대웅, 대원, 한올바이오파마, 알리코제약, 씨젠

HK이노엔

티로그, 유튜버 ‘미미미누’ 콜라보 영상 공개

HK이노엔(HK inno.N)이 입시 및 교육 관련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 티로그의 브랜디드 콘텐츠를 기획하고, 이와 연계해 ‘티로그 손가락 챌린지’를 진행한다. 이는 지난달 공개한 첫 번째 콜라보 영상 속 PT 면접에서 신입사원 김민우가 회사에 제안한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해 기획한 캠페인이다.

HK이노엔은 수능이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국 수험생을 응원하기 위해 인기 유튜버 ‘미미미누’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선보였다. 앞서 HK이노엔은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티로그’를 활용해 유튜버 ‘미미미누’가 신입사원이 되어보는 컨셉인 ‘미미미생’ 콘텐츠로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인기에 힘입어 제작된 두 번째 브랜디드 콘텐츠는 일타 수학 강사 컨셉인 ‘미미미누’와 학생들이 등장해 로그함수와 연계하면서 ‘티로그=제로’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해당 영상은 지난 10일 컨디션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 

HK이노엔은 수험생을 응원하는 ‘티로그 손가락 챌린지’ 이벤트도 진행한다. 티로그 제품과 함께 손가락 챌린지 인증샷을 개인 인스타그램 피드에 업로드하면 티로그X미미미누 한정판 굿즈를 선착순으로 제공한다. 이벤트는 이 달 1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다.

HK이노엔 마케팅전략팀 담당자는 “신규 브랜드인 티로그가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으며, 특히 타깃 고객인 1020세대와 활발히 소통하기 위해 영향력이 있는 유튜버 ‘미미미누’와 함께 신선한 콘텐츠를 기획했다”며, “이번 콜라보 영상과 챌린지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제품명과 주요 특징을 각인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티로그는 프리미엄 차와 과일이 어우러진 제로 칼로리 아이스티 브랜드로, 칼로리 부담 없이 맛있게 마실 수 있어 1020세대를 중심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하루 평균 11만병 이상 판매되며 출시한지 석 달 만에 누적 판매량 1,000만병을 돌파하기도 했다.

 

동국제약

카운트가 시작된 수능, 컨디션 집중 관리 위한 제품 주목

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안으로 다가온 지금, 수험생들은 무더운 여름날에도 수능 공부에 전념하느라 분주한 시간을 보낸다. 대학 입시에 매진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성과를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바로 컨디션 관리이다.

동국제약(대표이사 송준호)은 수험생 컨디션 집중 관리를 위한 제품으로 ▲구내염 치료제 ‘오라메디’와 입병비타민 ‘오라비텐’ ▲자양강장제 ‘메가센타액’ ▲고함량 비타민 ‘메가비텐 액티브&프리미엄’ ▲고함량 비타민 C ‘엘리나C’ 등을 추천한다.

수험생들은 장시간 학습으로 피로가 누적되거나, 면역력 저하 등으로 구내염을 앓는다. 구내염이란 입 안 점막(혀·잇몸·입술과 볼 안쪽 등)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으로 스트레스, 피로, 호르몬 변화, 비타민 B12 결핍, 면역력 저하 등이 발병에 영향을 미친다. 특히, 구내염은 입 안이 따갑거나 화끈거리는 느낌이 들며 음식을 먹거나 말을 할 때 등 통증을 유발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수험생의 학업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오라메디’의 항염증성분이 강력한 작용으로 구내염을 신속히 치료한다. 또한, 타액이 많은 구강 내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특수기제로, 환부에서의 유지력이 우수해 효과적인 증상 개선이 가능하다.

수험생들의 경우 비타민 B결핍에 의한 구내염 발병도 많은데, 입병비타민 오라비텐(정제)은 고함량의 비타민B군을 공급해 구내염 증상을 빠르게 개선시켜 준다. 특히, 오라비텐은 활성형 비타민인 벤포티아민을 포함한 비타민 B군 10종과 항산화 비타민C, E 및 미네랄 등이 추가로 함유되어 있어 구내염 치료에 효과적이다.

여름철 무더위는 수험생들에겐 가장 큰 복병이 아닐 수 없다. 체력이 저하되고 쉽게 피로감을 느낄 수 있으며, 면역력까지 떨어지게 되어 장기간 집중력을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기 때문이다.

8월 출시된 ‘메가센타액’은 자하거엑스를 주성분으로 비타민B1, B2, B3, B6도 함유된 자양강장제다. 육체피로, 허약체질 개선 등 체력 및 면역력을 강화시켜 주며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적절한 영양과 에너지를 공급해주는데 효과적인 액상제제이다.

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메가센타의 주원료인 ‘자하거’는 인태반의 한의학 용어로 동의보감과 본초강목 등에서도 약효를 인정한 강력한 항산화 작용과 피로회복, 조직회복의 작용을 하는 성분”이라며, “메가센타액으로 여름철 체력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수험생들의 떨어진 기력을 북돋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불규칙한 생활과 스트레스 등으로 심신이 피로하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고갈될 수 있어 영양제를 통한 보충이 필요하다. 특히, 비타민B군 복합제제는 육체피로와 신경피로, 스트레스 해소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메가비텐’은 흡수와 생체 이용률이 우수한 활성형 타입인 ‘벤포티아민’ 100mg를 함유하고 있어 빠른 피로해소에 효과적이다. 또한 집중력 향상을 돕는 콜린과 두뇌에 영양을 공급하는 이노시톨을 포함하고 있어 뇌기능 향상에도 도움을 주며 불안감 및 우울감 해소, 수면 질 개선에도 효과적이다.

메가비텐은 총 19종의 비타민과 미네랄을 담고 있으며, 비타민 B1을 포함한 B군 4종이 활성형으로 구성된 ‘메가비텐 액티브’와, 비타민B군 6종이 100mg로 구성된 고함량 타입의 ‘메가비텐 프리미엄’으로 출시되어 있어 개인에게 적합한 제품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항산화 작용과 면역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는 인체 내에서 합성되지 못해 외부로부터 공급이 필요한데, 과잉 섭취 시 위장관장애를 유발할 수 있어 적정량 복용이 중요하다. ‘엘리나C’는 한국영양학회의 1일 상한섭취량(2,000mg)에 부합하는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어 자극없이 섭취가 가능하다.

또한, 실내에서 공부하는 수험생 특성상 비타민D 결핍이 쉽게 발생할 수 있는데, 엘리나C는 1일 충분 섭취량인 400IU를 함유하고 있어 간편하게 비타민D를 보충할 수 있다.

특히, 피로감, 구내염, 감기 등으로 컨디션이 저하되었을 때 고함량 비타민C와 D 복합제가 보다 효과적인데, 엘리나C는 이 두 가지 영양 성분을 1일 1포로 간편하게 복용할 수 있다.


GC케어

어떠케어 앱 개편, 전에 없던 이상적인 ‘갓생체중’ 제시

GC케어(대표 안효조)가 건강한 생활습관 관리 앱 ‘어떠케어’를 전면 개편해 사용자 편의성을 대폭 높인 버전을 새로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또, 건강 몸무게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한 ‘갓생체중’ 등 모바일로 쉽게 할 수 있는 건강 체크&케어 서비스도 신규 출시했다.

새로워진 ‘어떠케어’를 이용하면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누구나 건강 상태를 쉽게 점검하고 관리할 수 있으며, 새로운 건강 관리 가이드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사용자 경험(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편의성을 높이는 데도 집중했다. 새로운 홈 화면에는 △내 건강 상태를 바로 체크하는 ‘셀프체크’ △더 건강해지고 싶을 때 할 수 있는 ‘셀프케어’ △건강관리에 꼭 필요한 ‘24시간 병원∙약국 검색’ △암 환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암닥터’ 등 핵심 기능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갓생체중’은 나에게 맞는 이상적인 체중을 새로운 방식으로 제시해 눈길을 끈다. BMI(체질량 지수) 등 기존의 권장체중은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었다. 갓생체중은 현재 나의 몸과 마음 상태, 질병위험도 등을 체크해 이상적인 목표 체중을 알려주고, 요요 없이 갓생체중에 건강하게 도달하는 데 필요한 활동, 영양, 수면, 체중 조절 기간 등 맞춤 가이드를 나의 생활습관에 맞게 알려준다. 약 20만 건의 건강 데이터가 서비스 알고리즘에 반영되어 내가 갓생체중에 얼마나 가까운지 비교해 볼 수도 있는 것도 특징이다.

암 환자에게 필요한 ‘암닥터 챗봇’ 서비스도 새롭게 선보였다. GC케어가 20여 년간 제공해 온 간호사 진료 동행 서비스 및 건강 상담을 통해 축적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 환자에게 필요한 증상과 진단, 치료 방법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가족과 친구, 동료와 함께 즐기는 ‘함께 걷기’ 기능도 더욱 편리해졌다. 가장 기본적이지만 효과적인 걷기 활동을 주변 사람들과 비교하고 경쟁할 수 있도록 걸음 수 랭킹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 친구 초대 및 관리도 더 쉽게 개선했다.

안효조 GC케어 대표는 “일상 속에서의 생활 습관 개선만큼 확실한 건강 관리 방법은 없을 것”이라며 “어떠케어가 작은 생활습관의 변화만이라도 만든다면 건강수명에 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메딕스

2분기 매출 398억원 역대 최대...에스테틱·CMO 사업 등 고른 성장

휴온스그룹 휴메딕스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휴메딕스(대표 김진환)는 2분기 개별재무제표 기준 매출 398억원, 영업이익 114억원, 당기순이익 3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 25%, 49%, -39%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메딕스는 엘라비에 필러·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CMO 등 전 사업부분에서 고른 성장을 보였다.

에스테틱 사업은 코로나19 엔데믹 효과로 국내 성형외과, 피부과에서 필러(엘라비에® 프리미어, 리볼라인)와 보툴리눔 톡신(리즈톡스) 중심의 에스테틱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 중국 리오프닝에 따른 필러 수출 증가와 브라질∙남미지역의 해외 필러 수요가 급증했다.

CMO 사업은 신규 바이알 주사제 매출 증가와 전문의약품, 일회용 점안제의 수주 증가로 실적 성장을 견인했다.

주력 제품군의 판매 및 수주 증가에 따른 매출 고성장으로 가동률과 수익성이 크게 개선되며 영업이익이 크게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현금유출이 없는 전환사채의 파생상품평가손실이 반영돼 감소했다.

휴메딕스는 하반기에도 외형 성장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까지 좋은 흐름을 이어간다는 전략이다. 필러·톡신 등 에스테틱 제품의 판매 호조와 엘라비에 멜라 리턴 선세럼, 엘라비에 멜라 리턴 애프터 선 카밍 드레싱 시트 등 화장품 라인업 확대, 헤파린나트륨 원료의약품 국내 최초 출시로 성장세를 유지해 나갈 전망이다.

휴메딕스 김진환 대표는 “코로나19 엔데믹으로 국내외 영업환경이 좋아지면서 주력 분야인 에스테틱 사업 및 CMO사업 등 전 사업분야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하반기에는 필러의 해외시장 다변화 뿐 아니라 기존 제품의 해외시장 판로를 개척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웅제약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 특별한 배려에 감동”… 주한 필리핀 대사관 감사패 받아

대웅그룹(대표 윤재춘)은 새만금을 떠난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에서 남은 일정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에 주한 필리핀 대사관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에 참가한 243명의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은 지난 8일 오후, 대웅경영개발원 숙소로 이동해 남은 일정을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대웅은 글로벌 헬스케어 그룹으로서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을 위해 영양균형에 초점을 맞춘 식단을 준비했고, K-푸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한식 메뉴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갈비찜, 간장불고기, 낙지연포탕, 해물볶음 등의 다양한 메뉴를 잼버리 대원들의 입맛에 맞게 선보이고 있다.

또한 대웅경영개발원의 컨벤션에서는 잼버리 정신이 담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0일 저녁에는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의 특별 공연 ‘필리핀 문화의 밤’ 행사도 마련됐다. 문화적 교류와 화합을 다지는 잼버리 정신에 입각해 필리핀 전통 공연과 한국의 문화를 어우르는 뜻깊은 시간이 이어졌다.

대웅경영개발원을 직접 방문한 주한 필리핀 대사(마리아 테레사 디존 데베가)는 안전과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을 격려하며, 직접 필리핀 대사관 감사패를 대웅그룹에 수여했다. 또한, 주한 필리핀 대사관 관계자들은 “천재지변의 발생에도 불구하고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시설과 식사를 제공해준 대웅과 대웅경영개발원의 모든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며 “한국의 색다른 지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도록 대회 운영에 힘써준 용인특례시 분들께도 감사하다”고 전했다. 지난 8일부터 태풍 ‘카눈’으로 조기 철수를 결정한 잼버리 대원들에게 대웅경영개발원을 전면 개방하고 모든 편의시설을 전폭 지원한 것에 대해 잼버리 관계자들도 거듭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필리핀 문화의 밤’ 행사 후 대웅경영개발원은 10일 말복을 맞이해, 더운 여름철 보양식을 즐기는 한국의 식문화를 설명하며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에게 한국식 치킨 100마리와 피자 100판을 제공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한국의 음식 문화를 즐기며 대웅경영개발원에서 받은 환대와 차별화된 지역문화를 체험할 수 있었던 용인특례시에서의 지난 4박 5일간의 소회를 나눴다.

대웅경영개발원 서종원 대표는 “갑작스러운 일정 변동에도 불구하고 밝고 건강한 필리핀 잼버리 대원들을 보며 개척정신을 통해 성장을 도모하는 잼버리 정신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잼버리 대원들의 건강한 에너지를 이어받아 한국의 문화를 체험하고 안전하게 활동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끝까지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서 대표는 “폭염과 태풍으로 어려운 상황에서 35개국 5023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노고를 아끼지 않은 용인특례시 관계자 모둔 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웅그룹은 잼버리 대원들이 머무르는 동안 원활하게 숙박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추가 인력을 배치하고 모든 상황에 대비하는 중이다. 대웅그룹의 대웅경영개발원은 국내 최대 인적자원개발(HRD) 연수 시설로 기업교육을 위한 ▲강의장 ▲숙박시설 ▲HRD 센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기업에서 요구되는 핵심역량 개발 및 육성을 통해 기업의 성과향상에 기여하고자 선진 교육기관과의 제휴 및 협력을 진행하며 차별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선보이고 있다.


대원제약

'콜대원키즈펜시럽' 제품 개선-생산 재개

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의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 해제에 따라 어린이 해열진통제 ‘콜대원키즈펜시럽‘의 제조 및 판매를 재개한다고 11일 밝혔다.

대원제약은 어린이 해열제 품귀 현상 해결을 위해 10일 식약처의 '콜대원키즈펜시럽‘ 제조판매 중지 해제 발표 직후 곧바로 제품 생산을 재개했으며 품질이 개선된 제품 초도물량 21만 팩 공급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생산량을 늘릴 예정이다. 회사 측은 충북 진천에 국내 최대 규모의 내용액제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는 만큼 생산에 총력을 기울여 약 부족 사태를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대원제약은 지난 5월 콜대원키즈펜시럽에서 나타나는 상분리 현상으로 인해 사전 예방 차원에서 선제적으로 해당 제품에 대한 자발적 회수를 진행했으며 6월 말 식약처에 회수종료를 보고, 이후 식약처는 이에 대해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

이와 별개로 회사는 원인 규명 및 제제 개선 연구를 이어왔으며 철저한 실험과 검사 끝에 상이 분리되지 않고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최적의 배합비율 및 방법을 밝혀냈다. 식약처는 회사 측이 제출한 해결책으로 제제 개선이 이뤄졌음을 확인하고 제조 및 판매 중지 조치를 해제했다.

한편, 전문가 자문 결과 등에 따르면 현탁성 시럽의 특성상 일부 성분이 가라앉아 상분리 현상이 발생할 수 있지만 분리된 제품을 복용할 경우에도 위험성은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처럼 복용할 경우 투약 되는 주성분량이 균일하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대원제약은 제품의 균일성을 확보하기 위한 제제 개선 연구를 진행해 왔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식약처와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제제 개선을 이뤄냈고, 제품에 대한 안전성을 인정받아 소비자들에게 개선된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됐다“며 “어린이 감기 환자가 본격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제품 생산에 역량을 집중해 부모님들의 불안한 마음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올바이오파마

‘엘리가드 45mg’, 진성 성조숙증 치료제로 적응증 확대
  
한올바이오파마(공동대표 박수진, 정승원)가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전립선암 치료제 ‘엘리가드주 45mg’의 중추성 사춘기 조발증(Central precocious puberty, CPP, 진성 성조숙증)’ 적응증을 추가로 승인받았다.
 
‘엘리가드주(성분명: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는 미국 톨마 사(Tolmar Pharmaceuticals, Inc)가 출시한 진행성 전립선암 치료제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아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등 여러 나라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한올바이오파마가 지난 2010년 라이선스를 받아 엘리가드주를 전립선암 치료제로 유통 및 판매해 오고 있다.
 
이번 승인으로 엘리가드는 진성 성조숙증 적응증 진단을 받은 만 9세 미만의 여아 또는 만 10세 미만의 남아의 치료에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톨마는 지난 2020년 미국 식품의약국(U.S. Food and Drug Administration, FDA)로부터 진성 성조숙증 적응증에 대한 추가 승인을 받은 바 있다.
 
성조숙증은 사춘기 발달이 같은 또래의 아이들보다 비정상적으로 빠른 경우를 의미하며, 여아의 경우 8세 이전에 유방 발달이 시작되는 경우, 남아의 경우 9세 이전에 고환이 커지는 증상을 동반한다. 국내에서는 일반적으로 호르몬 검사를 통해 황체형성호르몬(Luteinizing Hormone, LH) 농도가 5IU/L 이상인 경우 성조숙증으로 진단하고 있다. 현재 국내 성조숙증 환자는 2018년 10만 명에서 매년 증가하여 2022년 약 18만 명으로 5년 사이 72% 상승했다.
 
엘리가드주는 몸속에서 서서히 약물을 방출시키는 ‘중합젤(Ploymeric gel)’ 기술이 적용돼 적은 용량(0.375mL)으로 장기간 약효가 지속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성조숙증 치료를 위해 사용되고 있는 국내 동일 성분의 피하주사제 중에서는 유일하게 투여 간격이 6개월로 길어 주사치료를 무서워하거나 병원 방문을 꺼려 하는 아동들의 스트레스 감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엘리가드주의 진성 성조숙증에 대한 적응증은 지난 2020년 미국 임상내분비대사학회지(The Journal of Clinical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에 게재된 톨마 사의 3상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FDA 승인을 받았다. 평균 7.5세(만 4~ 9세)의 진성 성조숙증 환자 64명을 대상으로 류프로렐린아세트산염 45mg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한 결과, 엘리가드주 투약군의 87%가 투약 6개월 후 1차 평가지표인 혈중 황체형성호르몬 수치가 성조숙증 진단 기준보다 낮은 수준(4IU/L) 미만으로 억제됐다. 또한 평균 성장 속도와 골 성숙도 등 임상 징후가 사춘기 이전 수준으로 감소했다.
 
약물치료 기간 동안 중대한 부작용은 발견되지 않았으며, 2회 투여 후 체내 류프로렐린 축적 역시 확인되지 않았다. (4주에서 48주 사이 평균 류프로렐린 농도 0.37ng/mL)
 
한올바이오파마 박수진 대표는 “엘리가드는 2010년 국내 출시 이후 2021년 매출 100억을 달성하며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성장한 제품이다”라며 “입증된 임상적 효능 및 안전성과 더불어 긍정적인 의학적 평가를 받아온 만큼 국내에서 성조숙증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알리코제약

2분기 매출 501억원, 영업익 53억원 달성

알리코제약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한 501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은 100% 증가한 53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상반기 누적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976억 원, 83.5억 원으로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 20%, 영업이익 40% 증가한 수치로 역대 2분기 기준 최대 실적에 해당한다. 영업이익률은 8.56%, 당기순이익은 72억원으로 전년대비 35.8% 성장을 기록했다.

알리코제약에 따르면 2분기의 매출 증가의 요인으로는 주요 사업인 ETC(처방의약품) 상위 매출 품목인 뇌혈관질환, 고혈압, 호흡기제품군의 판매가 전년대비 18% 성장 꾸준히 실적을 이끌고 있으며, B2B사업(CMO 및 수출), 특화사업 등도 각 30%대 매출 증가로 이어져 상반기 역대 최대 매출 달성에 힘을 보탰다고 전했다. 영업이익은 임상 및 시설투자비용의 감소, 매출원가 상승분 반영, 매출대비 마케팅 비용 감소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데 주효했다고 전했다. 

수출 역시 눈여겨 볼만 하다 작년 한 해 영국 및 동남아 등지에 총 900만 달러(USD)의 계약 실적을 달성한 알리코제약은 올 해 상반기 Arab health 전시회 참여 및 KOTRA 지사화사업 등 적극적인 해외 마케팅을 펼쳤다. 알리코제약 해외사업팀장은 “필리핀, 베트남, 몽골 및 중동 국가 등 총 25개 국가에 102처의 신규 거래처를 확보하였고, 올해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 계약 금액을 뛰어 넘는 실적을 달성하였다. 또한 2024년부터 2030년까지 계약 기준 누적 매출 금액은 총 500억원(한화)에 달한다”라고 밝혀 글로벌 사업 확장에도 청신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알리코제약 홍보팀장은 “미래의 새로운 먹거리 확보를 위해 시작한 의료기기와 여성헬스케어 분야의 특화사업이 21년 대비 300%, 전년 동기대비 57% 성장하며 순항 중으로 신사업은 시장 진입이 어려운 만큼 현재는 매출보다는 시장 안착과 유통 확대를 위해 제품라인업과 마케팅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며, 최근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이나벨로’ 런칭에 이어 효소 및 다이어트 제품의 잇따른 출시, Y-zone care 브랜드 ‘이너수’의 올리브영 입점 등이 그 일환”이라고 전했다.

한편, 지난 10년간 연평균성장율 22%를 이어오고 있는 알리코제약은 매출 증가에 따른 생산량 확대와 제약시장에서의 경쟁력 우위를 위해 1년간 진행 해오던 GMP공장 확장 공사를 지난 5월 완료하고 시험생산을 거친 뒤 이르면 하반기부터 정상 가동될 예정이다.

알리코제약 이항구 대표는 “이번 증설로 생산능력이 기존 두 배인 10억정에 달하며, 신라인 대용량 설비에 따른 수익성 향상과 수탁사업 확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 2025년 목표인 매출 3000억 달성을 위해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지난 5월 공장 확장 준공식에서 밝힌 바 있다.


씨젠

2분기 비코로나 진단시약 매출 849억원 기록
 

PCR 분자진단 토탈솔루션 기업 씨젠이 11일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올해 2분기 잠정 실적을 공시하며 매출 849억원, 영업손실 97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시에 따르면 진단시약과 추출시약을 합한 총 시약 매출은 667억원으로 전체 매출 가운데 80% 가까이 차지했으며 장비 및 기타 매출은 18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21%를 기록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비용구조 개선 등에 힘입어 영업손실은 97억원을 기록하며 지난 1분기 138억원 보다 41억원 줄었다.

진단시약 매출은 비수기임에도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성장하면서 602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 대비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단시약에서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49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8%, 전년 동기 대비 31% 증가했다. 비코로나 제품 매출은 전체 매출의 60%, 시약 매출의 75%를 차지했다. 반면 코로나 제품 매출은 103억원으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기록하며 전체 매출의 12%, 시약 매출의 15%였다.

비코로나 제품 가운데 호흡기 바이러스(RV) 진단 제품은 전년 동기 대비 7%, 호흡기 세균(PB) 진단 제품은 88% 증가했으며 소화기(GI) 종합 진단 제품과 자궁경부암(인유두종바이러스, HPV) 진단 제품은 각각 66%, 44% 늘어났다. 회사 측은 “호흡기 및 소화기 진단 제품의 경우 신드로믹 검사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늘고 있으며 자궁경부암을 진단하는 HPV 검사 또한 Allplex™ 제품 출시 이후 시장 수요가 급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올해 하반기 실적 전망과 관련, 회사는 “코로나 매출은 감소세가 진정되는 만큼 하반기 실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5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30%를 상회하는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비코로나 제품 매출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씨젠은 중장기 사업전략인 기술공유사업을 통해 글로벌 분자진단 유통기업으로의 전면적 쇄신을 준비 중이다.

올해 들어 이스라엘 대표 바이오기업인 하이랩(Hylabs), 스페인 대표 진단기업인 웨펜(Werfen)과 사업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영국의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와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맺고 시약 개발 공모 프로젝트 등 후속작업을 활발하게 논의 중이다.

올해 하반기에도 국가별 대표기업들과 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28년까지 100여 개국의 기업과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장비, IT, 소모품 회사 등을 인수합병(M&A) 할 계획도 수립하고 있다.

파트너 기업과 전 세계 유수의 과학자들이 씨젠의 기술을 기반으로 표준화된 제품을 개발해 파트너사가 현지 인허가와 내수를 맡고 씨젠은 글로벌 시장에 이들 제품을 유통∙판매한다는 게 기술공유사업의 골자다. 회사는 “타사보다 훨씬 다양한 제품 수와 경쟁력 있는 가격, 차별화된 사업구조로 매출 극대화가 가능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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