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사, 노바백스 지분투자...새 협업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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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사, 노바백스 지분투자...새 협업계약 체결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8.09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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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벡스 실적보고서 밝혀...국내 독점판권 29년 2월까지 연장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을 보유한 노바백스에 지분투자를 진행한다.

노바백스는 8일 실적보고를 통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기존 위탁생산 계약에서 전략적 비지니스 파트너십으로 확대하는 새로운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에 따라 SK바사는 노바벡스의 최근 90일간의 평균 주가에 59%의 프리미엄을 반영, 주당 13달러에 노바백스의 주식 650만주를 사들이기로 했다. 투자액은 약 8500만 달러(한화 약 1100억원) 규모다.  

지분투자가 완료될 경우, 노바벡스의 발행주식수는 8630만여주에서 9280만여주로 증가하고 SK바사는 약 7% 정도의 지분을 확보하게 된다.

또 새 계약을 통해 한국내 독점 판권은 29년 2월까지, 태국과 베트남내 비독점 판권은 28년 6월까지로 연장된다. 향후 400달러의 마일스톤과 제품판매에 따른 로열티도 별도 지급키로 했다.

위탁생산계약에 따른 1억9500만달러의 부채액은 1억5400만달러에 할인 정산키로 합의했다. 또  SK가 지분투자한 8500만 달러를 활용, 6500만 달러는 합의된 부채를 갚는데 활용키로 했다. 실제 SK 투자액은 2000만 달러인 셈이다.

한편 노바벡스는 이번 협업계약을 통해 부채를 줄이는데 도움이 될 것을 전망했다. 2분기 매출은 4억 2400만 달러로 전년동기 1억 8600만 달러 대비 두배이상 늘었으나 백신수요감소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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