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백혈병 환자·보호자, 희망 나누고 공감·소통하는 한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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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백혈병 환자·보호자, 희망 나누고 공감·소통하는 한 달"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8.01 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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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혈병환우회-한국아스텔라스제약, 8월 ‘I AM LIVE’ 캠페인 진행
희망 사진 공모전-온라인 전시회 등

희망 사진 공모전과 온라인 전시회 등을 통해 급성백혈병 환자와 보호자가 함께 희망을 나누고 소통할 수 있는 장이 한달 간 선다. 

한국백혈병환우회(대표 안기종)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대표 김준일)과 공동으로 급성백혈병 환자 응원 캠페인 ‘I AM LIVE’를 8월 한 달 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I AM LIVE’ 캠페인은 올해 두 번째로 힘든 투병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가는 모든 환자의 삶(Live)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기획됐다.

환우회는 "급성백혈병은 만성백혈병이나 골수형성이상증후군·재생불량성빈혈 등의 일부 혈액암과 달리 진단과 치료가 급박하게 이뤄지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에 주목해 이들이 겪는 심리적·정서적 어려움을 공감하고, 위로와 용기를 줘 완치에 대한 희망을 품도록 ‘I AM LIVE’ 캠페인을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급성백혈병을 투병했거나 혹은 투병 중인 환자와 보호자를 대상으로 직접 촬영한 사진을 접수하는 ‘희망 사진 공모전’이 열린다. 사진 주제는 ‘희망’이며, ‘나에게 희망은 OO이다’ 혹은 ‘투병 생활 속 나에게 힘이 된 순간’,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공모는 8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진행되며, 별도 규격 제한 없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사진으로 온라인 접수를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모든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참가 선물이 전달되며, 환자들과 가장 나누고 싶은 작품으로 총 9편을 선정해 별도 상품도 수여한다. 또 수상작을 비롯한 모든 접수작은 ‘온라인 사진 전시회’를 통해 공개되며, 더욱 자세한 내용은 한국백혈병환우회 홈페이지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환우회 이은영 사무처장은 "백혈병을 진단받고 투병을 시작하면 삶과 죽음의 문턱을 넘기도 하지만 환자와 가족들은 그 과정 안에서도 완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면서 "이번 캠페인이 환자와 가족들에게는 희망의 한순간을 찾아 위로되고, 사회적으로는 급성백혈병 투병의 어려움을 알리고 잘못된 인식을 전환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준일 대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I AM LIVE’ 캠페인을 통해 급성백혈병 투병으로 심리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환자와 보호자의 정서적 지지를 위해 노력해 왔다"면서 "치료 여정 속에서 찍은 일상의 순간을 공유함으로써 투병과 간병으로 지쳐 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이 숨겨진 희망을 발견하고 힘을 얻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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