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비마 복용불편 문제 인도 제네릭사가 간단히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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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비마 복용불편 문제 인도 제네릭사가 간단히 해결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7.06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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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양 적응증 따라 2~3 캡술 복용...1캡슐 투약 3개 고용량 승인·출시

어떠한 조합으로도 1일 1회 2~3개의 캡슐을 복용해야하는 항암제 렌비마의 복용불편 문제를 인도의 제네릭사가 간단하게 해결했다.

실파 메디케어는 최근 렌바티닙메실산염(오리지널 렌비마/에자이) 12, 18, 24mg 용량에 대해 인도규제청 승인(CDSCO)을 받았다고 밝혔다. 렌비마와 생동성 시험을 거친 제네릭은 모두 4, 10mg 용량만으로 출시됐다. 

실파는 상품명은 기존 4, 10mg와 같은 '렌실'(Lenshil)을 그대로 활용키로 하고 우선 12, 18mg를 먼저 출시하고 직후 24mg를 시장에 내놓겠다는 계획이다.

4, 10mg 두개 용량으로 출시된 렌비마는 종양적응증에 따라 그 어떠한 조합으로도 1일 1회 2~3정을 투약한다. 이 불편을 고용량 출시로 간단히 해결한 것.

우선 분화 갑상선암 권장투약용량은 1일 1회 24mg로 10mg 2캡슐과 4mg 1캡슐을 함께 복용, 용량을 맞춰야 한다. 복용의 편의성이 낮고 4mg 2개와 10mg 1개를 오투약할 가능성도 완전하게 배제할 수 없다. 또 중증 신장애 또는 간장애 환자의 경우 용량은 1회 14mg로 2정을 복용한다.

간세포암은 60kg 이상 투약용량은 12mg로 한번에 4mg 3캡슐을 복용하고 60kg이하는 투약용량이 8mg로 2캡슐을 복용하는 식이다.

신세포암은 에베로리무스와 병용으로 18mg가 투약용량이다. 이경우 4mg 2캡슐과 10mg 1캡슐 조합이다.

실파는 갑상선암, 간세포암, 신세포암 환자의 일반적인 12, 18, 24mg 1회 투약용량 제품을 출시, 투약의 불편을 개선했다. 

다만 3개 고용량 출시에도 자궁내막암 등 10mg 2캡슐 복용하는 20mg 투약용량 등 모든 용량에는 대응하지는 못한다. 정리하면 고용량 출시로 3캡슐 투약의 불편은 없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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