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 중국법인 분사 가능성 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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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중국법인 분사 가능성 보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6.20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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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넨셜 타임즈, 중국법인 분사 고려 글로벌 제약사 중 하나로 지목

아스트라제네카가 지사 성격의 중국법인을 분사할 가능성이 있다고 19일 파이넨셜 타임즈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과 미국사이 증가하는 마찰에 따라 회사를 정치적 갈등에서 보호하는 방법의 하나로 아스트라제네카의 중국법인을 홍콩에 상장하는 방식의 분사방안이 고려됐다. 단 분사하돼 적정 지분율을 확보, 사업의 통제권은 유지하는 방식이다.

다른 관계자의 말을 인용, 상하이 주식시장 상장도 고려가능한 옵션으로 중국내 외국기업으로서의 정치적 위험에 대한 대응방안으로 분사가 고려되고 있으며 일부 글로벌 제약사 역시 비슷한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또 이미 아스트라제네카가 디잘(Dizal) 중국펀드와 합작을 통해 2년 전 상하이에 상장한 디잘(Dizal) Pharmaceutical을 2년 전 상하이 주식시장에 상장시키는 등 중국법인의 분사 가능성이 없는 것는 아니라고 평가했다.

4월 중국을 방문한 아스트라제네카의 파스칼 소리옷(Pascal Soriot) 대표가 중국 기업인수에 제한을 두지 않겠다는 발언과 함께 지난달 상하이 소재 라노바(LaNova) 메디신스와의 최대 6억 달러 규모의 협업 계약 등 중국내 광폭 행보와도 분사가능성을 연결시켰다.

이에 대해 아스트라제네카는 향후 전략이나  M&A에 대한 소문 또는 추측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는다며 논평을 거부했다.

한편 아스트라제네카는 글로벌제약사 중 지난해 중국에서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57억 9200만달러로 전체매출의 13.1%에 해당한다. 다만 21년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또 지난 1분기에는 16달러로 아스트레제네카 매출의 15%를 차지했다. 

이외 MSD가 지난해 51억 2000만달러, 사노피, 33억 5100만달러, 로슈 31억 8500만달러, 노바티스 31억 2800만 달러 순으로 중국매출액이 높다. 

기사원문 출처 : https://www.ft.com/content/d195f3d0-0101-414e-b190-9691e6c5661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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