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학회, 글로벌 수준 이른 '진료가이드라인·CMH' 자부심 드러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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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학회, 글로벌 수준 이른 '진료가이드라인·CMH' 자부심 드러내 
  • 문윤희 기자
  • 승인 2023.05.19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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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간학회가 글로벌 수준의 진료가이드라인제정과 학술지(Clinical Molecular&Hepatology) 위상을 드러냈다. 

지난 2004년부터 만성B형간염 진료가이드라인을 개발해 현재까지 만성 C형간염, 간경변증, 알코올간질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등 6개 분야 간질환 관련 가이드라인을 제정한 대한간학회가 최근 자가면역간염과 만성B형 간염 진료가이드라인 개정에 나서며 글로벌 수준의 진료가이드라인을 선보이고 있어 주목된다. 

19일 그랜드하얏트인천에서 개최된 The Liver Week2023에서 김지훈 고려대의대 교수는 '진료표준화를 위한 근거중심 진료가이드라인'을 주제로 한 발표에서 "우리나라 간질환 연관학회가 진료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개정하는데 이미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평가한 아시아태평양간학회는 우리나라 간질환 전문가들이 대부분으로 선정된 제정위원회를 구성해 간이식 가이드라인을 제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교수는 "대한간학회는 이런 가이드라인 제개정을 체계화하고 선도하기 위해 진료가이드라인 위원회를 상성 릭구로 두고 국내 간질환의 진료와 교육에 더욱 매진할 예정"이라며 "이는 국내에서 진료가이드라인의 중요성을 아직 인식하지 못했던 2004년부터 간학회가 B형간염 진료 가이드라인을 개발해 꾸준히 개정을 거쳐 이어왔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승엽 교수(연세대의대)는 '국내 간질환 연구 위상을 세계 최고수준으로 향상시킨 CMH'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올해 CMH 피인용 지수는 8점 대로 예상되는데 이는 국제 소화기 저널 중 11위에 해당되며 국내 170여개의 SCI 저널 중에 3위 정도에 해당하는 매우 높은 수준"이라면서 "CMH에서는 연구력이 우수한 해외 편집자들을 초청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들과의 지속적인 토론과 소통을 통해 우리나라 연구와 CMH의 질을 한차원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최근 CMH는 대한지방간연구회와 함께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특별호를 발간했으며 최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에 대해 세계적인 전문가 26명을 초청해 비알코올 지방간질환의 진단, 역학, 치료 및 향후 전망에 대해 심도 깊은 고찰을 했다"면서 "CMH는 국내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학술지가 되기 위해 꾸준히 연구를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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