셈블릭스·오뉴렉, 약평위 통과...타브렉타·빈다맥스 거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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셈블릭스·오뉴렉, 약평위 통과...타브렉타·빈다맥스 거절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3.04.07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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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4월 신규등재 약제 심의결과 공개
네폭실-조건부 수용...레테브모-재논의

한국노바티스의 만성기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 만성 골수성백혈병(Ph+ CML) 치료제 셈블릭스정(애시미닙염산염)과 급성 골수성 백혈병 유도요법 이후 유지요법에 쓰는 한국비엠에스제약의 오뉴렉정(아자시티딘)이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

반면 한국노바티스의 MET 엑손 14 결손(skipping)이 확인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브렉타정(카프마티닙염산염일수화물)과 한국화이자제약의 정상형 또는 유전형 트랜스티레틴 아밀로이드성 심근병증(ATTR-CM) 치료제 빈다맥스캡슐(타파미디스)은 거부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 같은 내용의 4월 약평위 심의결과를 6일 공개했다. 이번에 약평위 안건으로 오른 신규 등재 약제 성분기준으로 6개 품목이었다.

심의결과 셈블릭스정 20mg과 40mg 2개 제품, 오뉴렉정 200mg과 300mg은 '급여 적정성 있음'으로 평가됐다. 통과됐다는 의미다.

또 한국쿄와기린의 혈액투석을 받고 있는 만성 신장질환 환자의 고인산혈증 치료제 네폭실캡슐500mg(구연산제이철수화물)은 '평가금액 이하 수용 시 급여 적정성 있음'으로 심의를 마쳤다. 회사 측이 약평위 평가금액을 받아들이면 수용한다는 조건부 통과다.

이와 달리 타브렉타정 150mg과 200mg, 빈다맥스캡슐 61mg은 비급여로 심의됐다. 거부된 것이다. 

또 한국릴리의 레테브모캡슐(셀퍼카티닙) 40mg과 80mg은 결론을 유보하고 재논의하기로 했다. 이 약제는 RET 융합-양성 비소세포폐암, RET-변이 갑상선 수질암, RET 융합-양성 갑상선암 등의 치료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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