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링거인겔하임 연매출 72%는 유한양행...3년간 669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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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링거인겔하임 연매출 72%는 유한양행...3년간 6690억원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4.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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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1] 감사·사업보고서 및 수입실적 보고 비교분석 결과

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의 72% 정도를 유한양행이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뉴스더보이스는 5일 베링거인겔하임의 최근 2년간의 감사보고서, 유한양행의 3년 사업보고서, 식약처 20, 21년 수입신고액 등 공개된 자료를 기반으로 양사간의 협업관계에 대해 간단한 분석을 진행했다.

출처: 식약처, 베링거인겔하임 감사보고서, 유한양행 사업보고서 등
출처: 식약처, 베링거인겔하임 감사보고서, 유한양행 사업보고서 등

우선 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2년 감사보고서를 통해 회사의 10%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고객은 1개 거래처로 해당 매출액은 22년 2270억원, 21년 2098억원, 20년 2322억원이라고 공시했다.

베링거잉겔하임의 전체 매출은 22년 3161억원, 21년 2924억원, 20년 3132억원으로 유한양행이라고 별도 명시하지 않았으나 특정할 수 있는 1개사 매출 비중이 각각 72,72,74%(3년 평균 72.6%)에 달했다.

지난해 베링거인겔하임이 매출감소의 사유를 설명하기 위해 우연치 않게 첫 공개된 이후 2년 연속 주요거래처 최근 3년간 매출액을 공유하면서 제한적이나 코프로모션의 대략적인 외형을 가늠할 수 있게 됐다.

코프로모션 품목은 알려진대로 트라젠타, 트윈스타, 자디앙을 중심으로 미카르디스와 프라닥사는 유통협업을 진행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식약처 허가 용량기준으로는 복합제(자디앙 듀오, 트라젠타듀오) 포함 15품목에 대해 코프로모션, 6품목에 대해 유통 협업중이다.

이중 유한양행이 사업보고서를 통해 정보를 제공하는 있는 품목은 코프로모션 브랜드기준 3품목으로 합산매출은 22년 2682억원, 21년 2706억원, 20년 2483억원 등이다. 

여기에 더해 공개되지 않은 미카르디스와 프라닥사 유통협업 부문을 더하면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협업 매출이 된다.

즉 유한양행은 최근 3년간 7871억원+α의 베링거인겔하임과의 협업관련 매출을 올렸으며 베링거인겔하임에 6690억원을 지불했다.

다만 연간 합산 300~400억원 규모의 미카르디스와 프라닥사의 유통협력관련 베링거인겔하임의 유한양행에 도매유통비용을 별도로 지불하는지, 매출은 어느 쪽에 포함되는지 추정가능하나 공개된 자료가 없어 검증이 어려운 만큼 더 이상의 접근은 불가능하다.

이같은 한계에도 불구 공개된 정보 만으로 잠정 해석하면 코프로모션 품목의 추산된 매출원가율에 따른 마진은 3년 누적 데이터 기준으로 15~26% 범주에서 벗어나지 않는다.  

유한양행의 영업이익이 다른 제약사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이유를 설명하는 단편적이 나마 구체적인 데이터를 제시하고 있다.

다음 편에서는 부풀려진 국내제약사의 생산실적 보고의 문제점을 상대적으로 정확한 수입품목 실적보고와 비교, 다시 한번 짚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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