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펨비두타이드' 체중 10% 감량효과...주식은 반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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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펨비두타이드' 체중 10% 감량효과...주식은 반토막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3.2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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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티뮨, 긍정적 임상결과 발표 불구 시장 냉담한 반응

알티뮨이 개발중인 GLP1/글루카곤 이중 작용제 '펨비두타이드'(Pemvidutide)가 비만환자의 몸무게를 낮췄다는 긍정적인 임상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반면 주가는 20일 종가 10.92달러에서 발표 직후 수직 하강해 21일 종가는 4.96달러로 반토막났다. 장외거래도 5달러 내외에서 거래되는 등 시장반응은 냉담했다.

이번 공유된 임상결과는 비만 치료효과를 살핀 MOMENTUM 2상 투약 24주차 중간 분석결과와 2형 당뇨환자 대상 체중감소효과를 평가한 1b상 12주차 분석결과다.

MOMENTUM 2상(NCT05295875)은 320명의 참가자를 대상으로 48주차까지 용량별 체중감량 효과를 살피는 임상으로 올해 하반기 최종 분석결과가 제시될 예정이다.

이번 공개된 24주차 치료효과는 3가지 용량중 최고용량인 2.4mg군에서 10.7% 체중감량효과를 보여 위약 1.0% 대비 비만치료효과를 제시했다. 

출처: 알티뮨
출처: 알티뮨

다만 15%대의 비만 효과를 제시한 노보노디스크의 위고비나 비만 적응증에 추가 도전중인 릴리의 문자로의 잠재 효과에 비해 아쉬운 결과를 보였고 시장은 냉담하게 주가하락으로 반응했다.

당뇨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1b상(NCT05134662)의 결과도 최고용량에서 7.7% 체중감소효과를 제시했다.

후기임상의 진행에 따라 평가는 달라질 수 있으나 이상반응은 2개 임상 모두 최고용량에서 상당히 높은 수준이 확인됐다. 특히 MOMENTUM 2상에서 이상반응으로 중단환 환자는 26.8%에 달했다.

한편 펨비두타이드는 비만 이외 개발적응증은 비알콜성 지방간염으로 금명간 2상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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