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쎈트릭, 항암제 글로벌 탑10 진입...다잘렉스의 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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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쎈트릭, 항암제 글로벌 탑10 진입...다잘렉스의 약진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3.02.21 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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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부동 1위...2위 두고 옵디포 포함 4품목 자리다툼 예상

트쎈트릭의 가세로 항암제 매출상위 10대 품목에 PD-(L)1 면역관문 억제제 3품목이 자리하게 됐다.

뉴스더보이스는 각 글로벌제약사의 지난해 매출실적 보고를 기반으로 항암제 매출상위 10품목을 집계한 결과, 로슈의 티센트릭이 새롭게 상위 10대 품목에 가세했다.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진 품목은 존슨앤드존슨의 다잘렉스로 32.4%의 성장률을 보였다.

출처: 각제약사 편집: 뉴스더보이스 (스위스프랑 및 엔화 22/21년 평균활률 적용)
출처: 각제약사 편집: 뉴스더보이스 (스위스프랑 및 엔화 22/21년 평균활률 적용)

키트루다는 지난해 21.8% 성장율을 보이며 10대 품목중 매출액 기준 1위(37.51억달러 증가), 성장률은 다잘렉스에 이어 두번째로 높았다. 피하주사 제형 개발을 통해 특허만료에 대응하는 전략으로 항암제 1위 장기집권을 노리고 있다.

레블리미드는 제네릭의 영향으로 임브루비카는 칼퀀스과 브루킨사 등 경쟁약물의 등장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꾸준히 순위변동 없이 2,3위를 지켜냈으나 올해는 순위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옵디보는 임브루비카와 격차를 바짝 좁히며 4위를 유지했다. 올해 2위 자리도 노려볼만한 위치를 점유했다. 지난해 한화기준 10조원 매출을 넘어섰다.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다잘렉스는 21년 44% 성장율을 기록한데 이어 올해도 32% 성장했다. 매출증가액만 보면 19.54억달러로 21년 18.33억달러를 넘어섰다. 항암제 2위자리를 두고 경쟁할 위치에 있다.

국내에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요법 급여적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타그리소는 글로벌 시장에서 선전을 이어갔다. 8.6%의 준수한 성장율을 보였다.

HER2 음성 유방암치료제 입랜스는 미국시장 특허 방어에도 불구 글로벌시장의 제네릭출시로 매출이 줄었다. 가장 최근인 1월에는 인도에서 특허만료로 제네릭이 출시되는 등 국지적 특허장벽의 붕괴로 어려움이 예상된다.

HER2 양성 유방암치료제 퍼제타는 역시 규제가 엄격하지 않은 인도, 중국, 이란 등지의 시밀러 출시에 따른 영향을 받았다. 환률영향 제외시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

PD-L1 면역함암제 티센트릭이 10위권에 자리했다. 이로써 10위권에 모두 3품목의 PD-(L)1 면역관문치료제가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이어 다발성골수종 치료제 포말리스트가 뒤를 이었다.

아스텔라스와 화이자의 전립선암치료제 엑스탄디의 매출은 잠정적이다. 아스텔라스가 3월결산 법인인 관계로 21년 4분기와 22년 3분기누적 매출과 화이자 매출을 합산한 잠정치다. 실제 순위는 6위권으로 변동은 없다. 1달러당 엔평균환률 22년0.0087/21년 0.0091을 적용해 추정했다.

자카비는 골수증식종양인 골수섬유화증과 이식편대숙주 질환 등 항암관련 치료 적응증 이외 진성적혈구증가증이라는 항암무관 적응증을 갖고 있어 기타로 분류했다. 제약사 발표 매출은 적응증 별로 따로 구분되지 않는다. 국내의 경우  진성적혈구증가증은 아직 비급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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