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관련 라게브리오 제외시에도 12% 성장세
MSD의 지난해 매출은 593억 달러(현재 환률기준 약 73조원)으로 지난해 대비 22% 성장했다.
MSD가 2일 발표한 실적보고에 따르면 22년 매출액은 593억달러로 21년 487억 달러 대비 22% 성장했다. 지난해 달러강세에 따른 환률 변화를 제외한 고정환률 기준으로는 26% 성장률이다.
매출 성장을 이끈 품목은 휴미라에 이어 연매출 200억달러 고지에 오른 키트루다와 자궁경부암백신 가다실이다.
키트루다는 21년 172억 달러에서 지난해 209억 달러로, 가다실은 57억달러에서 69억달러로 두 폼목 모두 22%(고정환률 27%)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MSD의 세번째 매출 상위품목에 올라서며 57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라게브리오 등 코로나19 매출영향을 제외하더라도 MSD의 매출은 12%대의 두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동물의약품을 제외한 제약부문 매출은 520억 달러, 키트루다, 린파자(11억달러 13%성장), 렌비마(9억달러 24%성장) 등 항암부분의 성장이 제네릭 경쟁에 따른 자누비아 등의 매출감소 영향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됐다.
올해 매출은 572억~587억 달러 사이로 추정했다. 지난해 매출보다는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코로나19 치료제 라게브리오가 10억달러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데 영향이 가장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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