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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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월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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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09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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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브이엠, 동아, 유한양행, SK바이오사이언스

제이브이엠

'개선된 전자동 조제약 검수기', 美 판매 확대

의약품 자동조제 및 자동화 전문기업 제이브이엠이 개발한 전자동 의약품 검수기 ‘VIZEN EX’(사진)의 미국 판매가 확대된다.

한미약품은 지난 2일 미국 의약품 조제 자동화 분야 전문기업 유클리드社와 VIZEN EX 현지판매를 위한 업무협약 계약을 체결하고, 유클리드의 세일즈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VIZEN EX 미국 판매를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1972년 설립된 유클리드는 미국 오하이오주에 위치한 의약품 조제 자동화 전문회사로, 약국과 병원, 요양시설에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경쟁력 있는 기업이다.

제이브이엠의 해외사업을 전담하는 한미약품은 이번 유클리드와의 협력으로 글로벌 파트너 기업은 34개사로 확대됐고, 해외 진출 국가는 59개국에 이른다고 밝혔다.

‘VIZEN EX’는 기존 VIZEN의 분당 검수 능력을 5배 이상 향상시킨 최신 검수기로, 내장된 특수 카메라가 알약의 수량과 크기, 모양 등을 처방 내역과 정확히 비교, 분석한다. 분당 400포까지 검수할 수 있어 약사의 업무 부담을 획기적으로 줄이면서도 오투약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는 최신식 솔루션으로 평가받는 제품이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정확한 조제만큼 중요한 약사 본연의 업무는 오투약 방지를 위한  검수”라며 “제이브이엠의 의약품 자동조제 시스템이 세계로 확산되고 있어 최신 검수 솔루션인 VIZEN EX의 판매량도 함께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제약

비타민C 전문 브랜드 비타그란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출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비타민C 전문 브랜드 비타그란이 건강기능식품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 2종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는 한 파우치 안에 비타민C, E, 아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함유해 항산화 및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소비자 선호도에 맞춰 오렌지, 포도 두 가지 맛으로 구성했으며 파우치 패킹으로 휴대 및 보관이 간편해 복용편의성을 더했다.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는 동아제약 온라인 공식 몰인 디몰(:Dmall)과 네이버 스마트스토어, 카카오톡 선물하기 등에서 15개 파우치가 동봉된 박스 단위로 구매 가능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는 젤리제형으로 어린아이부터 성인까지 한 파우치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100%를 섭취할 수 있다"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비타민을 채울 수 있는 비타그란 비타민C 구미젤리로 건강을 챙기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 비타그란은 2004년 발매되어 분말, 정제, 츄어블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보유 중인 비타민C 전문 브랜드다.


유한양행

임직원 나눔 결실로 장애인 복지 증진 지원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은 최근 ‘기부 물품 경매와 바자회’ 행사 수익금과 회사 기부금을 더해 총 1,823만 원을 밀알복지재단 ‘굿윌스토어’에 전달했다. 전달된 수익금은 전액 장애인 복지 증진에 사용될 예정이다.

유한양행의 ‘기부 물품 경매’ 행사는 기부금 마련은 물론, 물품 재사용을 통한 친환경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온 연말 나눔 활동이다. 물품 기부와 구매 모두 임직원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루어진다.

조욱제 사장을 포함한 임직원들은 의류, 액세서리, 소형 가전제품, 생활용품 등 다양한 물품을 기부했다. 12월 26 ~ 27일 양일간 진행된 온라인 경매 행사에는 하루 평균 약 300명의 임직원이 참여하여 환경을 고려한 물품 재사용과 기부금 마련에 적극 동참하였다. 이어 28~29일에는 ‘바자회’를 진행하였다. 바자회에서는 회사가 기부한 생활용품, 임직원 기부물품, 굿윌스토어가 기부 받은 제품 등이 함께 판매되어 행사를 더욱 다채롭게 하였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유한양행 직원은 “경매와 바자회를 통해 필요한 물품들을 구매하는 것만으로도 환경과 장애인에게 도움이 될 수 있어 뿌듯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와 함께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부터 연간 임직원 봉사 시간을 금액으로 환산하여 경매 수익금과 함께 기부하고 있다.

유한양행 임직원들은 코로나19로 대면 봉사가 어려웠던 지난 해에도 ‘플로깅(쓰레기를 주우며 조깅을 한다는 의미의 용어)’, 비대면 나무 키우기’ 등의 친환경 활동과, ‘초•중•고생 온라인 멘토링’ 등의 비대면 활동을 통해 총 2,842시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지난 10월에는 사내 기부 활동 ‘지구를 위한 옷장 정리’를 통해 임직원 400여 명이 의류 및 물품 2만점을 굿윌스토어에 기부하기도 했다.

창업자 고(故) 유일한 박사의 정신을 계승하는 가족회사의 사회적 책임도 지속되고 있다.유한양행은 유한재단 및 가족 회사(유한킴벌리, 유한화학 등)와 함께 매년 연말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지난 연말에는 총 4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창립 100주년을 앞둔 유한양행은, '인류와 지구의 건강, 더 나은 100년'이라는 ESG 비전을 수립하고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한양행 관계자는 “ESG 경영을 선도하고 창업자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지역사회와 환경을 고려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라며 ESG 강화 의지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 말레이시아 품목허가

국내 시장 점유율 1위의 대상포진 백신 ‘스카이조스터’가 본격적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움직임에 나섰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 대상포진 백신인 ‘스카이조스터’에 대해 말레이시아 국가의약품관리청(National Pharmaceutical Regulatory Agency)으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밝혔다. 스카이조스터가 해외에서 허가된 건 2020년 5월 태국에 이어 두번째다.

말레이시아는 2050년까지 65세 이상 인구가 15%를 넘을 것으로 예측되는 등 고령화 사회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어 대표적인 고연령층 질환인 대상포진을 예방하는 백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최근 말레이시아는 코로나19 이후 국가 방역에 대한 중요성이 강조됨에 따라 복지부(MOU)에 약 324억 링깃(한화 약 9조 5482억 원) 규모의 예산을 할당하는 등 복지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

스카이조스터는 국내 최초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된 대상포진 백신으로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Varicella Zoster Virus)를 약독화시킨 생백신이다. 해외 전문 비임상 시험기관에서 안전성을 입증한 후 국내에서 5년간 임상시험을 거쳐 지난 2017년 9월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고대구로병원 등 총 8개 기관에서 진행된 임상 3상에선 스카이조스터의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이 입증됐다. 건강한 50세 이상 성인 824명을 등록해 면역원성을 평가한 결과, 스카이조스터 접종 전 대비 접종 후 수두대상포진 바이러스에 대한 항체의 역가가 2.7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대조백신(MSD 조스타박스)과 비교 시 비열등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세포 매개 면역반응도 동등한 수준으로 나타나 스카이조스터가 대상포진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우수한 안전성도 강점이다. 안전성 평가 결과 스카이조스터 접종 후 6주간 발생했던 이상반응 발현율이 대조백신군과 유사했으며, 접종 후 26주 동안 보고된 임상시험의약품과 인과관계를 나타낸 중대한 이상반응은 없었다. 뿐만 아니라 시판 후 4년간 651명을 대상으로 한 스카이조스터 시판 후 조사 결과 투여 후 중대한 이상사례가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안전성 평가 결과가 최근 발표되기도 했다.

스카이조스터는 우수한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입지를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글로벌 시장 조사 기관인 IMS 데이터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스카이조스터의 시장 점유율은 56%(도즈 수 기준)로 역대 최대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해 1분기 점유율 51%, 2분기 점유율 52%로 점진적으로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넓혀가며, 국산 백신의 저력을 다시금 입증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안재용 사장은 "빅파마가 주류를 이루는 글로벌 백신 시장에서 우리의 기술력으로 만든 백신이 점차 영향력을 넓히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라며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및 자체 개발을 계기로 글로벌에서 한층 위상이 높아진 만큼 우리 기술의 제품을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SK바이오사이언스는 연내 스카이조스터의 WHO 사전적격성평가(Pre-qualification)를 신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 신흥 시장에 대한 스카이조스터의 허가 등록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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