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복지부 예산 109조1830억원...공공심야약국 27억원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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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복지부 예산 109조1830억원...공공심야약국 27억원 확보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2.2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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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 309억원-바이오헬스 53억원 증액

내년도 보건복지부 예산이 109조1830억원으로 확정됐다. 정부가 국회에 제출한 예산안대비 1911억원 증액된 액수다. 보건의료와 바이오헬스 분야는 각각 309억원과 53억원이 늘었다. 공공야간심야약국 예산도 27억원 확보돼 사업을 계속 이어가게 됐다.

보건복지부는 24일 국회 의결을 거쳐 보건복지부 소관 2023년도 예산 및 기금운용계획의 총지출 규모가 109조 1830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본예산(97조4767억원) 대비 11조7063억원(12%), 정부 제출안(108조9918억원) 대비 1911억원(0.2%) 늘어난 수치다.

보건의료분야의 경우 309억원이 증액됐다. 구체적으로 중증희귀질환자 대상 24시간 전문요양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요양병원 신축(1개소, 76병상 규모) 예산이 40억원 순증됐다.

공공야간심야약국의 경우 당초 정부안에는 없었지만 27억원이 확보돼 올해 수행기관 76개소에 대한 지원을 지속할 수 있게 됐다.

바이오헬스 분야는 53억원이 늘었다. 오송 첨복단지 내 ‘바이오의약품생산 전문인력 양성센터’ 신규 건립 추진 설계비 5억원, ‘ICT 융복합 어린이재활기기 지원센터’ 신규 구축(장비비 및 기업지원) 8억원, 마이크로 의료로봇 기반 의료제품 개발 연구(신규 16억원), 국립정신건강센터 메타버스 기반 정신건강관리 기술개발(신규 5억원), 수요자 중심 돌봄 로봇 및 서비스 실증연구비 증액(+5억원) 등이 해당 예산이다. 

반면 개인 의료데이터에 대한 의료기관 외 제3자(민간기업) 전송 요구권의 법률적 근거 미비로 사업 규모가 축소되는 등 정부안 대비 감액된 사업도 있다. 감액 규모는 75억원이다.

복지부는 "국회에서 의결된 예산이 2023년 회계연도 개시 직후 신속하고 차질없이 집행될 수 있도록 예산 배정 및 집행 계획 수립 등을 철저히 준비할 계획"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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