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2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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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2.20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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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아암환자, 완치 후 '평생건강관리' 필요

질병에 대한 ‘평생 관리’는 의료계 큰 화두다. 특히 어린 나이에 암이 발병한 암경험자들은 말그대로 평생 관리가 필요하다.

암 치료 수준이 크게 발전하면서 소아청소년기(19세 이하) 암경험자(이하 소아암경험자) 숫자가 눈에 띄게 늘어났다. 반면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장하면서 신체적, 심리적, 사회 기능에 영향을 주는 다양한 만성 건강 문제가 생긴다. 

질병의 치료만큼 이후 관리가 중요하기 때문에 암경험자들을 위한 체계적인 시스템이 필요하다. 현재 소아암경험자들은 성인이 되어서도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에게 후속 진료를 받는다. 일부 소아청소년 종양전문의들은 이들을 성인 암경험자 클리닉이나 지역별 일차의료기관 의사에게 전원하기도 하지만 특정한 기준 없이 진행되고 있다. 

많은 환자들이 암재발에 대한 불안이 크지만 현재 진행되는 완치 후 관리가 효과적인지는 물음표이다. 소아암경험자 관리가 일찍부터 시작된 미국에서조차 실제 성인으로 성장한 소아암경험자 中 1/3만 생존 후 관리를 받는다고 한다.

삼성서울병원 가정의학과 송윤미 교수팀은 소아암경험자들에게 가장 적합한 건강 관리 시스템 구축을 위해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 만족도’ 와 ‘암경험자 연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식’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2017년 10월부터 2020년 3월 사이 후속 진료를 위해 내원한 소아암경험자 부모 보호자들 48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실제 소아암환자들에 대한 치료 방식은 장기간 부모 보호자들이 결정하기 때문이다.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 만족도’는 완치 후 치료 내용에 대한 만족도를 점수로 매겼다. 치료 내용은 △일차암 후속 감시 △암 치료 이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 △암과 무관한 증상들에 대한 관리 △생활방식 △동반 질환 △심리적 문제 △백신 접종 △이차암 검사로 총 8가지로 나눴다.

가장 높은 만족도는 일차암 후속 감시 (매우 만족 51.9%, 만족 41.2%), 암 치료가 이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 (매우 만족 35.3%, 만족 41.6%), 백신 접종 (매우 만족 22.7%, 만족 39.9%) 순이였다. 

가장 불만족한 치료 내용은 이차암 검사 (매우 불만족 45.9%, 불만족 16.2%), 심리적 문제 (매우 불만족 42.4%, 불만족 21.8%), 동반 질환 (매우 불만족 24.7%, 불만족 17.9%) 순이였다.

‘암경험자 연계 관리 시스템에 대한 인식 조사’는 암경험자 전문 관리 현황에 대한 만족도 결과와 연관되었다. 암경험자 연계 관리 시스템은 담당 의료진 간에 환자를 연계 진료하는 방식으로, 의료진을 종양전문의·일차의료기관 의사· 의료기관 근무 가정의 혹은 내과일반의 3군으로 나누었다.

응답자 중 약 80%는 암경험자 연계 관리 시스템이 실제 도움된다 답변했다. 반면 치료 내용에 따라 의료진 선호도는 달랐다. 현재 만족도가 높은 일차암 후속 감시와 암 치료 이후 미치는 영향에 대한 관리는 약 90% 응답자가 종양전문의를 선호했다.

암 치료 후 5년 이상 지난 환자들은 이차암 검사, 백신 접종, 심리적 문제에 대해 일차의료기관 의사에 대한 선호도가 종양전문의보다 2~3배 더 높았다. 조혈모세포 이식을 받은 환자들은 백신 접종 부문에서 의료기관 근무 가정의나 내과일반의 선호도가 종양전문의보다 2.1배 더 높았다.

연구 결과 현재 종양전문의가 진료를 주도하는 만큼 치료 내용 만족도와 비례하게 의료진 선호도도 종양전문의가 높았다. 반면 직접적인 일차암 관리 외 건강 관리를 위한 치료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주로 일차의료기관 의사 선호도가 높았다. 

백신 접종 치료는 현재 전반적인 만족도는 높으나 조혈모세포 이식 환자들은 접종 일정을 맞추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자주 만나기 어려운 종양전문의나 일차암 외 건강 관리에 선호도가 높은 일차의료기관 의사보다 의료기관 근무 가정의나 내과일반의에 대한 선호도가 더 높았다.

송윤미 교수는 “현대 의학이 질병을 고치는 일차적 의료 목적을 높은 비율로 달성하고 있다. 이제 한 단계 더 나아가 건강 관리와 예방 시스템 또한 체계적으로 구축 해야할 시기이다. 특히 소아암경험자들은 소중하게 지켜낸 생명인 만큼 보다 세심한 관심 아래 ‘시기별로 적합한 관리’를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암 생존 저널(Journal of Cancer Survivorship)’ 최근호(IF 4.062/2021년 기준)에 게재됐다.

소아 아토피 피부염, 골절 위험 높여 

경희의료원 연동건 교수 연구팀(분당서울대병원 강소민 박사, 성균관대 이승원 교수, 연세대 신재일 교수, 차의대 신윤호 교수, 서울대 서동인 교수)은 소아 아토피 피부염이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발표된 논문 제목은 ‘아토피 피부염 발병 이후 소아환자의 골절 발생률’(Fracture incidence in children after developing atopic dermatitis: A Korean nationwide birth cohort study)이다.

이번 연구팀의 연구결과, 아토피 피부염을 가진 소아환자는 골절의 위험이 14% 증가하며 진단받은 연령이 낮고 증상이 심할수록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 특히 처음 아토피 피부염 발병 후 5년 이내에는 골절의 위험성이 높아지지만 5년 이후에는 골절 위험성이 두드러지지 않는다는 새로운 사실을 밝혀냈다. 

경희의료원 디지털헬스센터 연동건 교수는 “성인 아토피 피부염 환자들에게서 고관절, 골반, 척추, 손목 등에서 골절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결과는 있지만 전무했던 소아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골절에 대한 유의미한 연구” 라며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아토피 피부염이 피부과적인 측면뿐만 아니라 골절과 같은 전신 상태에 대해 의료진의 주의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연구 결과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국제학술지인 ‘유럽알레르기학회지(Allergy)’ 온라인 판 11월호(임팩트팩터 14.020점)에 게재되었으며 연구팀 전원이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의 '한빛사(한국을 빛내는 사람들)'에 등재됐다.

장안수 교수팀, ‘넥틴-4’ 천식 치료 새 가능성 제시

순천향대 부천병원 호흡기알레르기내과 장안수 교수팀이 최근 세포 접합 단백 ‘넥틴-4(Nectin-4)’가 기도 염증에 관여한다는 사실을 밝혀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었다.

장안수 교수팀은 국제면역학술지(Frontiers in immunology 2022, IF: 8.786) 11월호에 ‘Nectin-4, 천식의 잠재적인 치료 표적’이라는 제목으로 논문을 발표했다.

넥틴-4는 미세먼지 등 공기오염 물질이 세포 내로 들어올 때 관문 역할을 하는 폐기도 상피세포 표면의 단백질로, 세포 성장과 종양 증식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장 교수팀은 천식 환자와 정상인의 혈액 샘플을 대조해 ‘넥틴-4’가 정상인보다 천식 환자에서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천식 환자에서 넥틴-4의 역할을 강화함으로써 기도 염증을 조절할 수 있음을 밝혔다.

장안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넥틴-4가 천식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밝힌 첫 연구다. 폐기도 상피세포에서 ‘넥틴-4’ 생산을 억제하면 기도 염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 발현을 조절할 수 있으며, 이는 천식 치료의 새로운 가능성이 열렸음을 시사한다. 이번 연구 결과가 최근 높은 유병률을 보이고 있는 천식 환자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 교수는 본 연구 주제로 2020년 ‘한국연구재단 중견연구자 지원사업’에 선정돼 2025년까지 연구비 5억 원을 지원받는다. 앞으로 장 교수팀은 기도 염증을 조절하는 세포 접합 단백 ‘넥틴-4’를 이용해 천식 치료법을 개발하는 후속 연구에 힘쓸 예정이다.

한편, 장 교수팀은 올해 4월 ‘넥틴-4’를 이용해 기존 검사 대신 혈액을 이용해 천식 및 증상 악화를 진단하는 키트를 개발해 국제 특허(PCT)를 출원했으며, 이를 소개하는 논문을 ‘유럽 알레르기 임상면역학회지(Clinical and Translational Allergy)’에 발표한 바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 개소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은 이번달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해 개소했다. 

소화기내시경센터는 이번 확장으로 내시경검사실과 췌담도내시경검사실을 늘리고, 최첨단 고해상도 투시장비와 소장캡슐내시경 및 대장캡슐내시경을 도입했다. 또 초음파검사실, 간섬유화검사실, 초음파내시경실, 소화기운동검사실 등을 확장된 공간에 배치해 쾌적한 환경을 조성했다.

특히 스마트 내시경검사실을 목표로 내시경 진행관리 시스템을 개발하고, 장비 소독관리 및 실시간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를 통해 확장된 검사실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보다 신속하고 안전하며 정확한 검사가 이뤄지도록 만들었다.

소화기내과 장현주 과장은 “이번 소화기내시경센터 확장으로 최신 시설에서 최상의 진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환자들의 건강한 삶과 즐거운 인생이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소화기내과는 고난이도 초음파내시경 중재시술, SPY Glass 시스템으로 담도암 진단, 수술로 해부학적 구조가 변형된 환자에 대한 췌담도내시경을 시행하고, 치료내시경을 통한 식도, 위, 대장 등의 고난이도 조기암 제거에 높은 성공률을 보유하고 있다. 또 매년 지역 의료진을 대상으로 소화기내과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소화기분야 학술대회에서 라이브시술 및 강연, 국책연구 등을 통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봉사 활동으로 연탄나르는 비뇨기과 의사들 

지난 2월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던 대한비뇨기학회, 대한비뇨의학재단,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가 지난 17일 두번째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학회 관계자는 "연탄사용 가구조사 결과를 보면 아직 8만 1721가구가 연탄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안타깝게 올해 연탄은행에서 현재 동절기까지 나눈 연탄 장수는 코로나 이전 199만여 장에서 현재 54.8% 감소한 90만장 수준"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원봉사자 수도 2019년 1만 7,256명에서 지난해 2,264명으로 급감했다"면서 "이 수치는 연탄을 기다리는 달동네, 옥탑방, 무허가 건축물 등 연탄가족에게는 치명적 수치"라고 말했다. 

대한비뇨의학회, 대한비뇨의학재단, 대한비뇨의학과의사회는 이번 봉사활동과 함께 500만원의 기부금도 내놨다. 

인지중재치료학회, 한국산림복지진흥원과 업무협약 체결

인지중재치료학회(이사장 최성혜)는 19일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남태헌)과 인지장애 및 치매의 예방과 치료 등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지중재치료학회는 우리 사회가 직면한 초고령사회와 이에 따른 치매 문제 해결을 위해 공공기관과 협력에 대한 필요성을 공감하고, 이를 위해 노년기의 인지 건강관리를 위한 산림자원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서 상호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서로의 보유 역량과 자원을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상호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학회는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 범위 확대를 위한 인지중재치료 방안을 제시하고 관련 연구를 활성화 및 장려할 예정이며, 진흥원은 인지중재치료에 활용할 수 있는 산림복지시설의 제공, 인지중재치료와 연계된 산림치유프로그램 제공 및 연구·개발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성혜 인지중재치료학회 이사장(인하대병원 신경과 교수)은 “노년기 인지기능 개선을 위해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가 연구되고 있으며, 산림자원을 활용한 산림치유가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이 분명히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서 우리나라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인지중재치료의 연구와 개발이 이루어진다면 노년기 인지 기능 관리와 치매예방을 위해서 새로운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남태헌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진흥원은 산림치유를 통한 고령층의 건강관리, 치매예방을 위해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효과검증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전문가 단체와의 협력을 통해 인지기능 유지·향상에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 및 고도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산림치유를 통한 고령화 위기 극복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후, 양 기관은 협약의 원활한 이행을 위해 관련 기관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 이번 업무협약의 취지를 설명하고 각 기관 간의 적극적인 협조를 유도할 계획이다.

파킨슨 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 개최

대한파킨슨병·이상운동질환학회(이하 KMDS)가 지난 13일 '파킨슨 질환 극복을 위한 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백종헌 의원(국민의힘)과 국립보건연구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식품의약품안전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국민연금관리공단의 부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간담회 1부 순서로 '우리의 첫 발자국'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한 이웅우 홍보이사(을지의대)는 파킨슨병과 파킨슨증(=파킨슨증후군) 사이의 차이를 설명하면서 국내 진료현장에서 사용하는 파킨슨 질환 분류체계가 실제 진료 상황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그는 또 파킨슨병과 파킨슨플러스(=비전형파킨슨증)를 포괄하는 질환이 같은 진단코드로 적용되는 점과 다계통위축증과 피질기저핵변성이 희귀질환 산정특례에 포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두번째 강의에 나선 권순호 국립보건연구원 연구사는 파킨슨병 인지도 개선 및 기초자료 확립을 위한 연구들을 소개했다. 

2부 순서로 진행된 '의료현장-진료실'에서는 파킨슨병 전문의사가 진료실에서 진료하면서 겪는 문제에 대해 논의했다. 

이지은 KMDS 보험이사는 파킨슨병의 진행에 따른 운동합병증과 약물치료의 제도적 한계를 짚었다.  

이어 박정호 KMDS 정책이사는 “파킨슨병은 환자와 보호자의 교육이 매우 중요한 질환임에도 진료실에서는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충분히 교육이 이뤄지기 어렵다”면서 "운동합병증에 대한 약물 조절에도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 시간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세번째 강의에 나선 김성숙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기준부 팀장은 보험급여체계에 대해 "파킨슨병은 임상지침과 학회의 의견을 반영해 2018년 총 6개의 작용기전별 약제를 모두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되었다”고 설명했다. 

신혜원 KMDS 보험이사는 비침습적 뇌자극 치료를 소개하면서 보행장애에 효과가 있을 가능성을 제시했다. 

3부 '의료현장-환자 그리고 보호자 그리고 사회'에서 첫 강의를 맡은 권겸일  KMDS 장애평가특임이사는 현행 파킨슨 질환 장애진단제도를 소개했다. 

권도영 KDMS 총무이사는 '환자와 가족을 위한 돌봄 서비스'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시기에 따라 진행하는 병이니 만큼 시기별로 적절한 개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환자들이 가장 관심있어 하는 것이 운동, 재활, 돌봄체계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우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고령친화서비스팀 팀장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정부차원은 다양한 정책 연구들을 소개했다. 

백종삼 KMDS 부회장은 "그동안 진료를 담당하는 의사와 제도를 담당하는 부처 담당자가 함께하는 간담회가 많지 않았다”며, “앞으로 이 간담회가 더 많이 소통하고 더 많이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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