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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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젠, 36조원에 호라이즌 인수
  • 주경준 기자
  • 승인 2022.12.13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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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인수절차 완료....주당 116.5달러 현금

암젠은 278억달러(한화 약 36조원)를 투자 호라이즌 테라퓨틱스를 인수한다.

암젠은 12일 공시를 통해 호라이즌의 발행주식 2억 2668만여주와 발행예정 주식 자본금을 주당 116.5달러에 전량 사들이는 방식으로 인수키로 11일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사의 이사회를 통해 만장일치 승인을 받았으며 향후 주총, 아일랜드 법원의 허가와 각국에서 진행되는 반독점 규제검토 등을 완료, 내낸 상반기중 인수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암젠 팀 월버트(Tim Walbert) 회장은 "15여년간 우리는 생명공학분야에서 가장 빠른 성장과 함게 존경받는 회사를 만들어왔다"  며 "(인수는) 암젠의 헌신과 열정에 그 결을 함께하고 제품군과 파이프라인의 가치를 높여 더 많은 환자에 가까이 가는 능력을 더욱 향상시킬 것" 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호라이즌은 갑상선 안구질환치료제 테페자(TEPEZZA), 통풍치료제 크리스텍사(Krystexxa), 신경척수염 시신경 스펙트럼 장애치료제 우플리즈나(UPLIZNA) 등을 주력으로 한다. 이들 3품목이 두자리수 이상(27~222%)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3분기까지 26억 87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 

이외 요소 순환 장애(UCD) 만성관리를 적응증으로 하는 라빅티(Ravicti), 신병성 시스틴증치료제 프로시스비(PROCYSBI) 등 희귀질환 치료제 중심으로 제품라인업이 구성돼 있다. 또한 희귀질환 치료제 매출이 3분기까지 25억 8040만 달러로 전체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이중 테페자가 14억 7220만 달러로 호라이즌 전 매출의 절반이상을 점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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