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중심 약료...퇴원약 복약상담-복용법 개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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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중심 약료...퇴원약 복약상담-복용법 개선으로
  • 엄태선 기자
  • 승인 2022.12.06 06: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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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성모병원, 임상업무 개선활동 진행사항 소개

환자중심 약료서비스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 제공하기 위한 일선 병원내 약제팀의 활동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의정부성모병원 약제팀(연구자 나대복, 방지수, 이혜린, 이다슬, 김연경, 김진경)은 최근 환자중심 약료서비스를 위한 임상업무 개선활동에 대해 공유했다.

임상업무 개선활동은 크게 병동 퇴원약 복약상담과 복용법 간소화, 다제약물 관리사업 참여로 나눠 시행됐다.

먼저 퇴원약 복약상담은 204년 투약약사 1명이 외래투약구에서 외래 원내약과 퇴원약에 대해 시행했다면 2015년에는 1개 병동서 퇴원약에 대해 전담약사 1명이, 2016년에는 여러 병동서 퇴원약 중 초진 환자를 대상으로 전담약사 1명이 복약상담을 진행했다.

이어 2018년부터는 전체 병동서 정규 퇴원 전체 환자에게 병동약사 4명이, 2019년에서 현재까지는 정규 퇴원 전체 환자를 대상으로 병동 담당약사 9명이 퇴원약에 대해 복약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1일 평균 상담환자 5~6명서 2016년 20명, 2018년 29명, 2019년부터는 60명까지 확대되는 효과를 보고 있다.

복용법 간소화는 다양한 방향으로 추진했다.

병동 퇴원 복약상담 중 듣게 된 환자의 요청사항을 반영했다. 바로 약봉투가 너무 많다는 것이었다.

이에 약제팀은 기존 아침-점심-저녁 식전 10분, 식사도중, 식후 30분, 아침식전 10분, 식후 30분, 식후 1시간 등 다양한 복용법에서 아침-점심-저녁 식후 즉시, 아침-저녁 식후 즉시, 아침 식후 즉시로 변경했다.

또 복용법 변경에 대해 원내 의료진 알림과 전산 변경, 원내 배너 설치해 환자들에게 알림을 진행했다.

여기에 원내 외래환자 20명에 대한 복약순응도 조사와 원내 외래환자 평균 대기시간과 ATC조제약 평균 포 수 조사를 진행했다.

복약순응도의 경우 변경전 93.7%서 변경 후 96.3%로 2.6% 개선효과를, 원내 대기시간은 13.5분서 변경후 11.4분으로 12.6% 감소했다. 월별 건당포수는 99.6포서 80.5포로 19.2%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제약물관리사업 참여의 경우 환자 측면에서의 이득을 분석했다. 부작용 감소 및 예방과 복용약물 개수 감소에서 '삶의 질 개선'이 69.8%로 분석됐다.

아울러 적절용량사용과 복약순응도 개선, 필요약물 추가의 경우 '치료의 질 개선'이 31.1%로 나타났다.

올해 대상자에서 유선 설문조사한 결과는 복약상담 전 복용약물에 대해 거의 모르고 처방대로만 복용했으나 복약상담 후 각 약물의 효과, 부작용, 주의사항을 잘 알게 됐다에 대상자 30명 중 6명이 답해 20.0%에 달했다.

이와함께 복용약물에 대해 대략은 알고 있었다고 밝힌 대상자는 복약상담 후 효과와 부작용, 주의사항을 잘 알게 되었다고 밝힌 환자가 19명으로 63.3%였다. 복약상담 후 약물복용에 도움이 되었다는 환자가 28명으로 전체의 93.3%에 이르렀다.

약제팀은 "효과적고 안전한 환자중심 약료서비스는 전문지식과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을 바탕으로 개별적, 맞춤화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며 "병동 퇴원 약 복약지도는 환자-약사 커뮤니케이션 기술 훈련과 습득에, 복용법 간소화는 환자중심 업무 구조 정착을 이끌었다"고 밝혔다.

이어 "다제약물 관리사업은 입원초기의 빠른 약물 검토와 평가의 필요성을 경험했다"면서 "시시적절한 복약상담과 처방중재를 요청하고 환자의 약물 이해도와 만족도를 향상, 입원 초기 선제적으로 전 변동 환자의 약물 검토와 평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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