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확진환자 치료하다가 의료진도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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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이두창 확진환자 치료하다가 의료진도 감염
  • 최은택 기자
  • 승인 2022.11.23 0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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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국내 4번째 환자 확인...전반적으로 상태 양호"

원숭이두창 국내 네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3번 확진자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 의료진이다. 보건당국은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2일 보도참고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4번째 환자는 3번째 확진환자 검사를 위해 입원했던 격리병상 의료진으로 11월 14일 피부 병변 검체를 채취하다가 발생한 주사침 자상 이후 고위험접촉자로 분류돼 능동감시 중이었다.

사고 접수 즉시 원숭이두창 백신(3세대)으로 예방접종을 시행지만, 22일 오전 주사침 자상 부위에 피부병변이 발생해 격리병상에서 유전자 검사를 시행했고, 검사결과 확진 판정됐다.

중대본은 "환자는 현재 격리입원 중인 병원에서 격리해제 시까지 치료 예정이며, 두통 등 경미한 전신 증상은 있으나 전반적으로 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의료진이 원숭이두창 의심환자를 진료 할 때는 안전한 보호구를 착용하고, 환자 진료에 대비한 사전 예방접종에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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