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 1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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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21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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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제니오,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 적응증 확대

한국릴리는 CDK 4&6 억제제 ‘버제니오(성분 아베마시클립)’가 지난 18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HR+ (호르몬 수용체 양성)/HER2- (사람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 2 음성), 림프절 양성의 재발 고위험 조기 유방암에 대한 새로운 적응증을 승인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식약처 허가사항에 따르면 버제니오는 HR+/HER2- 유형 림프절 양성의 재발 위험이 높은 조기 유방암이 있는 성인 환자의 보조 치료로서 내분비요법과의 병용으로 승인되었다. 이로써 버제니오는 기존 국내에서 사용 승인 및 급여 허가된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에 이어 조기 유방암까지 치료 영역을 확대했다. 

HR+/HER2- 유형 조기 유방암의 예후는 일반적으로 긍정적이나, 약 20%의 환자는 난치성 전이 재발을 경험한다. 재발 위험은 진단 후 초기 2~3년 이내에 가장 높고, 특히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높게 나타난다. 보통 림프절 전이가 많을수록 원격 전이 위험과 사망률이 높아지고, 종양 등급이 높을수록 재발 위험도가 커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절제 수술을 받은 HR+/HER2- 유형의 림프절 양성 고위험 조기 유방암 성인 여성과 남성 5,637명을 대상으로 한 버제니오의 monarchE 임상3상 연구 코호트 1의 결과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코호트1은 임상적 및 병리학적 특성에 따라 4개 이상의 양성 액와 림프절(pALN), 또는 1~3개의 양성 액와 림프절을 가지면서 종양 크기가 5cm 이상이거나 조직학적 3등급인 재발 고위험군 환자 대상으로 진행된 연구로, 전체 치료 환자군(ITT; Intent-to-treat)의 91%인 5,120명이 등록됐다. 

임상에 참여한 환자는 2년간 각각 버제니오 및 표준 내분비요법 병용(이하 버제니오 투여군) 또는 표준 내분비요법 단독 투여(이하 대조군)로 무작위 1:1 배정되었으며, 모든 환자는 담당 전문의의 권고에 따라 2년의 치료 기간 후 5~10년 간 보조 내분비요법을 지속했다.

monarchE 연구 결과, 추적관찰 3년 시점의 침습적 무질병 생존율(IDFS; Invasive Disease-Free Survival)과 원격 무재발 생존율(DRFS; Distant Relapse-Free Survival) 모두 버제니오 투여군에서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된 결과를 보였다. 버제니오 투여군은 대조군 대비 3년 내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이 30% 감소했으며,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 3년 IDFS 비율 88.8%, 내분비요법 단독 83.4%, p<0.0001, HR=0.70, 95% CI: 0.59-0.82), 원격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 또한 3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 3년 DRFS 비율 90.3%, 내분비요법 단독 86.1%, p<0.0001, HR=0.69, 95% CI: 0.57-0.83).

코호트1 분석 결과에서도 추적관찰 2년 시점의 버제니오 투여군의 IDFS 및 DRFS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높았으며, 2년 내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과 원격 재발 및 사망에 대한 위험은 대조군에 비해 각각 32%, 33% 감소했다(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 2년 IDFS 비율 92.6%, 내분비요법 단독 89.6%, HR=0.680, 95% CI: 0.572-0.808 / 버제니오+내분비요법 병용 2년 DRFS 비율 94.1%, 내분비요법 단독 91.2%, HR=0.669, 95% CI: 0.554-0.809). 

안전성 프로파일은 버제니오의 기존 전이성 유방암 관련 임상시험 결과와 일관되게 나타났으며, 새로운 안전성 징후는 확인되지 않았다. 

세브란스병원 종양내과 손주혁 교수는 “HR+/HER2- 유형의 조기 유방암은 대체로 치료 예후가 긍정적이지만, 기존 보조 내분비요법을 받던 환자들에서도 5명 중 1명 가량은 재발을 경험하며 이 경우 원격 전이 등 높은 재발 위험에 노출되어 생존율 역시 낮아진다”고 설명하며, “버제니오가 HR+/HER2- 유형 조기 유방암 환자의 재발 및 사망 위험을 감소시키는 새로운 치료 옵션으로 등장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라고 밝혔다.

한국릴리 크리스토퍼 제이 스톡스 대표는 “HR+/HER2-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치료 과정에서 재발에 대한 위험에 대한 심리적 부담이 높아 이들을 위한 보다 나은 임상 결과를 보여주는 치료 옵션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버제니오의 이번 적응증 확대로 사회적 및 의학적 미충족 요구가 높은 조기 유방암 환자들에게 새로운 옵션을 제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버제니오는 2019년 식약처로부터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이 있는 폐경 후 여성의 치료를 위한 일차 내분비요법으로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병용, △내분비요법 후 질병이 진행된 HR+/HER2- 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여성의 치료에 풀베스트란트 병용으로 허가 받았다.

암젠-한림원,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 발표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암젠코리아는 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수상자로 ‘차세대과학자 부문’에 구희범 교수(가톨릭대 의생명과학교실)와 ‘박사후연구원’에 김진영 박사(가톨릭대 미래인재형의과학자교육연구단), 이진규 박사(한양대 생명공학과)를 선정하고, 17일 한국과학기술한림원회관 대강당에서 ‘2022년도 제2회 암젠한림생명공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암젠코리아와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양사의 주요 관계자 및 수상자 가족, 연구실 동료 등이 참석해 수상자들의 공로를 인정하고 축하했다. 기초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연구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총 3명의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총 6천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우리나라 최고 석학 단체인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이 주관하고 글로벌 바이오테크놀로지 리딩 기업 암젠코리아가 후원하는 시상 사업으로, 국내 기초과학 연구 활성화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젊은 연구자를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한 취지로 제정돼 올해로 2회를 맞았다.

차세대과학자 부문 수상자 구희범 교수는 난청 치료용 약물을 전달하는 나노입자와 성대마비 치료용 생체 주입형 하이드로젤을 개발하는 등 창의적인 연구를 수행해 주목 받았다. 특히 다양한 환경에서도 특정 그룹들끼리만 효율적으로 결합할 수 있는 화학 반응인 ‘클릭 화학(Click Chemistry)’ 분야에서 생체 내에서 일어나는 클릭 화학을 나노입자를 이용한 약물 전달 연구에 적용한 논문을 세계 최초로 발표해 그 공로를 인정받았다.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인 김진영 박사는 대사질환의 병태생리학적 기전을 심도 있게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하여 분자생물학 분야의 발전에 기여했다. 특히 90% 이상의 당뇨병 환자의 췌장에서 발견되는 아밀로이드의 주요 성분인 hIAPP(humanislet amyloid polypeptide)의 제거에 자가포식작용(autophagy)이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보고했으며, 신규 자가포식 증진제를 발굴하여 아밀로이드 축적에 의한 당뇨병의 개선 및 치료 효과를 규명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박사후연구원 부문 수상자 이진규 박사는 줄기세포 및 생체재료를 이용하여 손상된 골 및 연골 조직을 재생하는 조직공학의 기반 기술인 생체모방 재료를 개발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또 기능성 줄기세포 스페로이드 배양 기술 개발 등의 연구를 진행하고, 자발적으로 골, 연골로 분화가 가능한 줄기세포 스페로이드를 개발했으며, 실제 조직과 매우 유사한 골-연골 이중층 구조를 모사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연구로 평가받았다.

암젠코리아 노상경 대표는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국내 생명과학 발전과 저변 확대를 위해 제정한 시상 사업으로, 올해도 생명과학 및 생명공학의 학문적 열정과 도전 정신으로 탁월한 성과를 가져온 유망한 과학자분들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 올해 암젠한림생명공학상에서 최종 수상한 세 명의 과학자분들이 이룬 오늘의 성과가 내일의 의과학 연구에 새로운 동력이 되고, 한국의 의과학 발전에 기여해 수상의 의미가 넓게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암젠코리아는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 함께하는 본 시상사업을 통해 미래 한국 생명공학을 이끌어 갈 차세대 과학자를 양성하고, 의미 있는 의과학 성과를 발굴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유욱준 원장은 “올해도 암젠코리아와 함께 생명공학 분야의 촉망받는 젊은 과학자들을 발굴하고 시상하게 되어 기쁘다. 특히 그 동안 국내에 박사후연구원을 발굴 및 시상하는 사업이 흔치 않았기에, 작년보다 시상규모를 늘려 더 많은 과학자들을 지원하고 연구 업적을 기릴 수 있게 된 데 의미가 있다”며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앞으로도 기초과학 연구에 매진하는 국내 연구자들이 어려움 없이 연구를 지속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21년 첫 제정된 암젠한림생명공학상은 올해부터 국내 생명과학 및 생물공학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를 보인 차세대과학자 1명과 박사후연구원 2명을 포함한 총 3명의 연구자를 발굴하여 시상한다. 각 부문에서 1명씩, 총 2명의 과학자를 선정하던 지난 해보다 더 많은 젊은 과학자를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노피, 혈우 환아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의사소통 방향 제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가 혈우 환자들의 마음속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한 ‘채-움 캠페인’의 일환으로, 혈우 환아 부모들을 위해 아동 심리 전문가 손정선 원장(우리두리아동청소년발달센터 대표원장)과 제작한 온라인 영상 콘텐츠를 21일 공개했다. 이번 콘텐츠는 환아 부모들이 양육 중 마주하는 고민에 대해 들어보고, 부모와 자녀 간 건강한 의사소통을 위해 전문가의 현실적인 조언을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혈우 환아 부모들의 주된 고민은 아이가 질환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질환을 잘 관리할 수 있도록 의사소통하는 방법에 대한 것이었다. 해당 사연을 들은 손정선 원장은 자녀의 질환 유무에 의해 아이와 의사소통하는 방식이나 양육 방식이 달라질 필요가 없음을 강조했다. 오히려 부모의 태도가 아이에게 그대로 전달되므로 부모 스스로 자녀의 질환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는지, 아이에게 갑작스러운 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도 스스로 감정을 조절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해 되짚어볼 것을 권했다. 

또한 아이가 눈이 나빠 안경을 써야 하는 사람, 허리디스크 때문에 허리에 무리가 가는 운동은 피해야 하는 사람과 같이 누구나 하나쯤 가지고 있는 신체적 특징으로 혈우병을 인식할 수 있도록 하되, 질환으로 인해 조심해야 하는 부분을 친구에게도 잘 설명할 수 있도록 명확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 외에도 또래 환우회 모임 등에 참석한다면 교우 관계 측면에서 소속감을 느끼는 데에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번 콘텐츠는 총 3편으로 유튜브 채널 ‘레벨업 프로젝트’(https://bit.ly/SanofiLevelUpKRRBD)에서 매주 한 편씩 순차 공개될 예정이다.

화이자,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 오픈

한국화이자제약은 11월 18~24일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World Antimicrobial Awareness Week, WAAW)’을 맞아 전 세계 공중보건을 위협하는 항생제 내성(Antimicrobial resistance, AMR) 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세계 항생제 인식 주간은 세계보건기구(WHO)가 감염 질환의 효과적인 치료를 어렵게 만들며, 심각한 질병 및 사망의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는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정부 및 이해관계자의 노력을 촉구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항생제 내성은 세균이 특정 항생제에 저항력을 가지고 생존하는 능력으로, 이와 같이 항미생물제에 내성이 생긴 미생물을 ‘슈퍼버그’라고 부른다. 우리나라는 2021 년 11 월 발표된 ‘제 2 차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 (2021~ 2025)’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에 사용하는 주요 항생제 내성률이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며, 항생제 개발 속도 보다 내성균 발생 속도가 더 빠른 상황이라고 지적된 바 있다.

이번 캠페인은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9년부터 4년째 지속 중인 ‘#STOP 슈퍼버그’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STOP 슈퍼버그’캠페인은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캠페인으로, 2019년 슈퍼버그 뮤지엄, 2020년 의료진 대상 디지털 슈퍼버그 버스, 2021년 VR 슈퍼버그 갤러리에 이어 올해는 ‘메타버스’를 활용해, 전국민이 항생제 내성을 더욱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메타버스 슈퍼버그 스쿨은 ‘학교’를 테마로 구성돼 있다. 본관을 비롯해 체육관, 도서관, 과학관 등 5개의 공간마다 다양한 학습을 통해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보와 일상 속 항생제 내성균 감염 예방의 중요성을 체득할 수 있다. 메타버스 플랫폼인 네이버 젭(ZEP)을 통해 PC, 모바일, 태블릿 등으로 누구나 접속할 수 있다.

본관에서는 항생제 인식 주간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항생제 내성 오해와 진실’ 등 항생제 내성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소개 자료와 10종의 슈퍼버그를 소개하는 콘텐츠를 통해 항생제 내성과 슈퍼버그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를 습득할 수 있다.

체육관에서는 슈퍼버그를 피해 달리기를 완주하는 게임과 항생제 내성에 대한 퀴즈를 푸는 방탈출 게임이 마련되어 있다. 도서관에서는 진균감염 관리에 대한 웹툰을 감상하고, ‘곰팡이 능력고사’, ‘항생제 OX 퀴즈’ 등을 통해 슈퍼버그 스쿨에서 알게 된 항생제 내성에 대한 지식을 다시 한 번 정리할 수 있다. 과학관과 영화관에는 항생제 내성을 예방하기 위해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들이 소개되어 있다. 본관부터 영화관까지 모든 공간을 둘러본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되며 선착순으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이 제공된다.

한국화이자제약 호스피탈 사업부 이지은 전무는 “항미생물제에 대한 내성은 2050년까지 매년 1천만명의 사망자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전세계적으로 중요한 보건문제로 떠오른 상황이다. 우리나라도 ‘국가 항생제 내성 관리대책’을 통해 항생제 내성균에 대한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만큼, 올해도 전국민들께 항생제 내성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고, 관리에 이해를 돕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며, “호스피탈 사업부는 지속해서 항생제 내성 관리의 중요성을 알릴 뿐만 아니라,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는 혁신적인 치료 옵션의 빠른 국내 도입을 위해서도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화이자는 1940년 페니실린을 시작으로 전 세계에 80개 이상의 치료제를 공급해 온 감염 질환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2020년 기준 한 해에 전 세계 2800만 명의 환자가 화이자의 항감염제로 치료를 받았다. 최근 항생제 내성에 대응하는 효과적인 항생제 개발이 중요해짐에 따라, 신규 항생제의 원활한 공급과 질환 인식 향상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며 중증 감염 환자의 치료 환경 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박스터, ‘ECMO와 CRRT 연계 활용’ 웨비나 진행

박스터 코리아가 지난 9일 체외막산소공급장치(Extracorporeal Membrane Oxygenation, 이하ECMO)와 지속적신대체요법(Continuous Renal Replacement Therapy, 이하CRRT)의 연계 치료의 적용 실제와 CRRT 전문 간호사의 역할 등 CRRT진행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치료 정보 공유를 위해 ‘CRRT 전문가 업데이트 미팅(CRRT Specialist Update Meeting)’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웨비나에서는 코로나 이후 중환자 치료에서 수요가 급증했던 ▲ECMO와 연계된 CRRT의 운영 방법과 ▲급성신손상(Acute Kidney Injury; AKI) 환자 치료 및 모니터링을 위한 통합시스템 ‘프리즈맥스(PrisMax)’의 주요 기능을 소개하고, 패널토의를 통해 CRRT 전문간호사팀의 실제 치료 사례를 논의했다. 이번 웨비나는 대한신장학회 중환자신장학 연구회 회장을 역임중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신장내과 김세중 교수가 좌장을 맡았다.

첫번째 세션인 ‘ECMO와 연계된 CRRT 운영 방법(CRRT With ECMO)’을 담당한 한림대학교 성심병원 이순희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의 정의와 적응증 ▲심장보조, 폐보조를 위한 ECMO 사용 시 가이드라인 ▲ECMO 장비의 종류 ▲ECMO 도관(Cannulation) 삽입 ▲ECMO 관리 시 고려사항 등 병원에서 ECMO와 CRRT 치료를 적용하는 의료진에게 꼭 필요한 실무와 노하우를 상세히 소개했다.

이순희 ECMO센터 간호팀장은 “ECMO와 CRRT를 연계해 사용할 경우, CRRT 장비의 알람 및 공기 유입 등 다양한 위험 요소들이 존재해 의료진의 업무 부담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는 환자의 치료에도 영향을 미칠 수가 있어 특히 주의 깊은 관리 및 관찰이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양한 경험을 바탕으로 안전하고 효과적인 CRRT 치료를 위한 ECMO와 CRRT 장비의 다양한 연결방법 및 주의 사항, ECMO로 인해 CRRT 장비에서 발생 가능한 여러 알람 등의 원인을 설명하고 이를 대처·예방할 수 있는 방법 등을 전했다. 또한 한림대학교성심병원에서 실제 적용하는 다양한 ECMO와 사례별 CRRT 연결방법 등을 소개함으로써, ECMO와 CRRT의 연계 치료에 대한 의료진의 이해를 도왔다.  

이어 두번째 세션에서는 박스터에서 최근 출시한 CRRT 시스템인 ‘프리즈맥스(PrisMax)’의 장점을 소개하는 자리를 가졌다. 세션을 담당한 박스터 코리아 클리니컬(Clinical)팀 원종임 부장은 프리즈맥스는 기존 CRRT 시스템과 달리 간단한 설치와 진행 과정을 통해 편의성을 개선하고 기계와 상호작용을 줄여 의료진의 작업 효율성을 크게 높였다고 소개했다. 

또한 원 부장은 치료 설정과 관리를 단순화해 의도치 않은 실수나 처방 변경을 예방할 수 있고, 맞춤형 처방 설정을 저장해 치료의 일관성을 높이고 세팅 속도를 높인 것이 프리즈맥스의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원 부장은 프리즈맥스의 장점으로 ▲개선된 가온 시스템을 통한 정확한 치료 온도 제공 ▲직관적인 데이터 전달 ▲자동 배액 시스템을 통한 치료 목표 도달율 상승 및 의료진 부담 감소 ▲유액 수위 조정 자동화 및 스마트 알람 사용의 편리함을 꼽았다. 

먼저 CRRT 치료 중 온도 관리와 관련해 원 부장은 “한 연구에 따르면, 44%의 환자가 CRRT 치료 중 저체온증(hypothermia)을 경험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CRRT 치료와 저체온증 간 명확한 인과관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프리즈맥스는 써맥스(TherMax) 혈액 가온 장치(Blood Warmer)를 통해 고효율의 체온 유지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 CRRT 치료에서 고품질의 치료 제공이 새로운 치료 지표로 자리잡은 가운데 처방된 CRRT 용량이 실제로 환자에게 잘 전달되고 있는지 모니터링 하는 것이 중요해졌다고 강조하면서, 프리즈맥스는 처방 용량과 실제 환자에게 전달된 용량을 의료진에게 직관적으로 전달해 고품질의 CRRT 치료를 가능케 한다고 설명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CRRT 전문 간호사의 역할과 ECMO와 CRRT의 연계, 프리즈맥스 사용’을 주제로, CRRT 전문 간호사 제도를 운영중인 삼성서울병원의 최희정 CRRT 전문간호사가 패널로 참여했다. 최 전문 간호사는 병원에서의 CRRT 전문간호사의 실제 업무 및 사례를 소개하면서 CRRT 전문 간호사 운영의 장점, ECMO 와 CRRT 연계에서 유입·반환 압력 관련 알람 대응 방법, 신생아 대상 ECMO와 CRRT 연계 사용 시 주의 사항을 설명했다.

박스터 코리아 임광혁 대표는 “박스터는 중증 외상 환자 및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장기 보조 치료(Organ Support Therapy)를 전달하기 위해 힘써왔다”며 “코로나19로 CRRT 치료의 중요성이 더욱 커진 가운데, 중환자 치료에 있어 ECMO와 CRRT의 연계와 프리즈맥스의 활용 가치를 공유한 이번 웨비나가 CRRT 전문가에게 실익이 되는 유용한 시간이 됐 길 바란다. 앞으로도 박스터는 의료진과 협력하며 CRRT치료 옵션을 다양화하고 종합적인 교육과 기술 서비스 지원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크 바이오파마, ‘일석이조’ 사내 바자회 개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지난 18일 ‘환자를 위한 한마음으로 지역사회 돕기(Help Community As One For Patients)’라는 슬로건 하에 임직원들의 기부 물품을 모아 독거노인 및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 사내 바자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번 바자회는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하는 한국머크의 ESG (Environmental, Social, Governance; 환경, 사회, 지배구조) 실천 일환으로 임직원들이 재사용 가능한 소장품이나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보다 많은 임직원들이 ESG에 흥미와 관심을 가지고 동참할 수 있도록 재사용 물품 기부를 적극 추천함으로써, 환경에 대해서도 한 번 더 생각하는 기회를 가졌다.

바자회의 기부물품 수집부터 현장 경매까지의 모든 과정은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사내 자원봉사팀 ‘머크누리’가 직접 기획하고 준비했다. 특히, 이번 바자회에 앞서 머크누리 자원봉사팀은 임직원을 대상으로 일상 속 ESG 실천 방안에 대한 서베이를 진행함으로써 함께 참여하는 ESG 경영 실천의 의미에 대해 공유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번 바자회 수익금은 파트너기관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에 전달될 예정이다. 회사와 임직원이 힘을 합쳐 따뜻한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지원한다는 의미로, 올해도 바자회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과 동일한 금액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에서 함께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크리스토프 하만(Christoph Hamann) 신임 제너럴 매니저는 “4년째 이어져 온 머크 바자회는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으로 임직원들이 행사 기획부터 진행까지 모든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특히 올해는 노인분들 지원을 위한 기금 마련 과 함께 ESG에 대한 관심도 높이는 더욱 뜻깊은 활동이었다” 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중증 희귀질환 및 암 환자들을 위한 ‘스페셜티 케어 파이프라인(Specialty Care Pipeline)’ 강화에 힘쓸 뿐 아니라 환경과 사회까지 생각하는 다양한 ESG 프로그램을 계속 적극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 전했다. 

갈더마, 'GAIN Korea 2022' 성료

갈더마코리아가 지난 19일과 20일 양일 간 그랜드 하얏트 인천 호텔에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열린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 ‘GAIN Korea 2022(Galderma Aesthetic Injector Network)’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최된 GAIN Korea 2022는 코로나19 이후 3년만에 국내 에스테틱 전문가 300명이 대면으로 한 자리에 모여 활발한 교류의 장이 마련됐다. 연자로는 샘스킨성형외과 홍기웅 원장을 포함한 19명의 갈더마 멘토 트레이너들이 참석해 에스테틱 트렌드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이번 GAIN Korea 2022는 ‘에스테틱으로의 여정(Aesthetic Journey)’을 주제로 개최됐다. 갈더마코리아는 환자와 의료진 모두 아름다움에 대한 자신만의 가치관이 있다는 점에 착안해 각자가 추구하는 아름다움을 찾기 위한 에스테틱으로의 여정으로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구체적으로 갈더마코리아는 환자 개개인에 대한 맞춤 시술을 위해 ‘AART(Assessment, Anatomy, Range, Treatment)’와 ‘HIT(Holistic Individualized Treatment)’라는 새로운 접근법을 소개했다.

‘AART’는 환자의 피부 상태와 얼굴 라인을 개별적으로 진단해 그에 적합한 제품을 선택, 시술하는 체계화된 치료 접근법이다. ‘HIT’는 레스틸렌®, 스컬트라® 등 갈더마의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환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세분화된 니즈를 부위별로 충족시킬 수 있는 복합 시술 노하우를 의미한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각 세션별로 환자들이 생각하는 아름다움의 정의와 고민이 담긴 인터뷰 영상을 시작으로, 다양한 환자들의 고민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시술법에 대한 강연이 이어졌다. 특히 동영상 강의를 포함해 전문 의료진들이 직접 라이브 시술 시연을 진행함으로써 최신 시술법을 생생하게 공유했다.  

갈더마코리아 에스테틱 사업부 이재혁 전무는 “GAIN Korea는 대규모 글로벌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으로, 국내외 에스테틱 전문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갈더마 에스테틱 포트폴리오로 구현할 수 있는 우수한 시술 결과를 환자와 의료진에게 제공하고자 한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갈더마코리아는 글로벌 피부 전문 기업으로서 환자와 의료진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메디컬 에스테틱 제품과 학술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GAIN 심포지엄은 갈더마 글로벌 의학부가 매년 공동의 주제를 선정해 전 세계적으로 개최하는 대규모 에스테틱 네트워크 심포지엄으로, 현재까지 16개 국가 1만 6천여 명 이상의 의료진이 참여했다. 글로벌 에스테틱 전문가를 갈더마 멘토 트레이너로 선정해 선도적인 에스테틱 트렌드를 제시하는 한편, 최신 시술법과 사례를 공유해 왔다. 갈더마는 전 세계 다양한 규모와 범위의 의료진들이 교류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GAIN 심포지엄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엘러간, ‘AMI - PARADIGM SHIFT’ 성료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애브비 컴퍼니)가 지난 19일 보툴리눔 톡신 시술에 대한 최신 지견 및 방향성 논의를 위한 ‘AMI 심포지엄- 패러다임 전환(AMI - PARADIGM SHIFT, 이하 AMI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만의 차별화된 학술 프로그램인 엘러간 메디컬 인스티튜트(AMI)에서 기획한 이번 AMI 심포지엄은 보톡스 FDA 승인 33주년을 맞이해 한국엘러간 에스테틱스가 보툴리눔 톡신을 단독으로 다루는 것은 물론, 보툴리눔 톡신의 역사와 미래를 살펴보는 첫 심포지엄이라는 점에 그 의미가 깊다.

AMI 심포지엄은 ‘톡신 치료 패러다임의 전환(Paradigm Shift)’이라는 주제 하에 사전 등록된 보건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약 3시간 동안 진행됐다. 약 90여명의 국내 메디컬 에스테틱 보건의료전문가들이 참여해 보툴리눔 톡신의 시초와 미래를 살펴보고, 향후 톡신 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최신 지견과 임상적 경험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톡신 시술 임상 경험부터 톡신 시술 정보 및 최신 지견 등 2개 파트로 나뉘어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드림피부과 박경호 원장, 바노바기 피부과 전희대 원장의 사회 하에 보툴리눔 톡신 치료 패러다임 전환을 위해 의미 있고 실제적인 임상 경험을 나누는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또한, 톡스앤필의원 삼성점 김태영 원장과 함께 보툴리눔 톡신의 최신 과학적 지견을 반영한 논문을 살펴보고 바노바기 전희대 원장의 생동감 있는 강의를 통해 보툴리눔 톡신이 치료적 영역에서 미용의학적 측면으로 확산될 수 있었던 역사적 계기들이 소개됐다. MJ 피부과 김민주 원장을 통해서는 보툴리눔 톡신의 현재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전환적 사고와 시선을 바탕으로한 시술 사례가 공유되는 등 오피니언 리더들의 강연과 유익한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제공됐다. 

KRPIA, 2022년 윤리경영 워크샵 성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한 '2022년 KRPIA 윤리경영 워크샵'을 지난 18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코로나 이후 3년만에 온,오프라인 하이브리드 형식으로 열린 이번 워크샵에는 글로벌제약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담당자들의 업무 능력과 효율성을 제고하고, 앞으로 다가올 이슈에 대비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보건복지부 약무정책과 여정현 사무관이 '약무정책 동향’을 주제로 정책 지출보고서 시행 실태조사 및 공표와 변경된 정책 방향에 대해 발표하며, 의약품 거래 과정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산업계의 지속적인 협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어 진행된 ‘미국 선샤인 액트 도입과 적용 과정에서의 빛과 그림자’ 발표에는 미국 딜로이트 사의 리스크 및 회계 자문 최고책임자인 폴 실버(Paul Silver)와 후안 테시(Juan Tessi)가 글로벌 투명성 법규의 시행과 적용 현황을 통해 본 긍적적 측면과 리스크 및 극복과제에 대해 설명하며, 한국에서의 성공적인 실행을 위한 제언을 통해 선제적인 로드맵 설정과 프로세스에 대한 명확한 이해, 그리고 정보공개에 따른 디지털화에 대비하는 여러 부서간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한, 정보의 투명성 공유는 규제적 이점 뿐만 아니라 표준화된 기준 마련을 통해 업계 신뢰성을 증진시키고, 더불어 일반 소비자의 정보 접근성 강화로 환자들의 권익신장에도 긍정적 측면이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세션에는 법무법인 세종 임보경 변호사가 ‘제약특허 권리 범위의 비교법적 고찰’을 주제로 해외의 주요 나라들의 제약특허 권리에 대한 내용을 다양한 사례를 통해 전달하였고, 김앤장 법률사무소의 강한철 변호사와 성재호 변호사가 ‘대법원 판례상 준법경영의무와 제약 Compliance 현안 소개’를 통해 최근 국내 리베이트 조사 강화 동향 및 컴플라이언스 관리체계의 필요성에 대한 발표를 이어갔다.

마지막으로 윤아리 변호사와 홍지혜 변호사가 ‘디지털 헬스케어와 개인정보 최신 이슈 업데이트’를 주제로 올해 정부의 국정과제로도 선정된 디지털 헬스케어 강화와 국가 통합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및 개인 정보 관리를 위한 관련 규제와 동향에 대해 강연했다.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회원사들이 환경변화에 적응하면서 동시에 상당히 높은 수준의 준법감시 활동을 해 왔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지출보고서 공개를 앞둔 만큼 우려의 목소리도 있지만, 이 또한 함께 잘 해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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