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1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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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가 전하는 국내제약 단신-11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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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1.04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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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화학, 휴온스, 엔케이맥스, SK케미칼

유한화학

글로벌 CDMO 경쟁력 강화...원료약 생산증대위해 화성공장 신축
 
유한양행의 원료의약품 생산 자회사인 유한화학(대표 서상훈)이 생산동 신축을 통해 원료의약품 생산역량 확대에 나섰다.

유한화학은 최근 경기도 화성시 마도면에 위치한 화성공장에서 HB동 기공식 행사를 가졌다.

기공식에는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을 비롯한 임직원들과 유한양행 임직원 및 공사 관련 시공, 감리, 설계를 맡은 협력사의 임직원 들이 참석했다.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화성공장 HB동 신축을 계기로 원료의약품 글로벌 CDMO 사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생산 능력을 갖출 것”이라며, “특별히 안전하고 재해가 없는 공사가 될 수 있도록 협력해 갈 것”을 강조했다.

유한화학 HB동 신축공사는 연면적 9,709.43㎡ 규모로 2023년 10월 완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유한양행은 글로벌 제약사들을 파트너로 화학합성 중간체 및 API(핵심 원료의약품, Active Pharmaceutical Ingredient)를 공급하는 CDMO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특히 유한양행 중앙연구소의 신약의 합성 공정 및 분석 연구 역량과 함께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최고 수준의 cGMP 생산 시설을 보유한 유한화학의 생산역량이 그 기반에 있다.

현재 유한화학은 안산1공장과 화성2공장 2곳에 총 생산능력 700,000L 규모의 세계 수준 cGMP급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번 유한화학 화성공장 생산시설 증설을 통해, 유한양행과 유한화학은 향후 글로벌 CDMO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더욱 공고히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 좌측 3번째부터 유한양행 김재용상무,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 (주)삼일기업공사(시공사) 박종웅 사장
사진 좌측 3번째부터 유한양행 김재용상무, 유한화학 서상훈 사장, (주)삼일기업공사(시공사) 박종웅 사장

 

휴온스

3분기 매출 1,231억원, 전년대비 10% 증가

휴온스(대표 송수영, 윤상배)는 3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은 전년대비 10% 증가한 1,231억원, 영업이익은 86% 감소한 2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4일 밝혔다.

3분기 매출액은 전문의약품 부문과 뷰티·웰빙 부문의 안정적인 성장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영업이익은 해외사업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가 반영되면서 수익성이 일시적으로 감소됐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 감소 원인에는 해외사업 확대 과정에서 발생한 대손상각비 56억원을 일시 반영한 점을 꼽았다. 지난 2020년 미국법인을 통해 수출했던 개인보호장비(PPE)가 코로나19 방역조치 해제로 판매가 어려워져 미회수 매출채권 전액을 선제적으로 대손충당금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은 마취제, 순환기 계통 의약품의 매출 성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4% 늘어난 528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마취제는 리도카인을 중심으로 미국 수출액이 증가하면서 분기 최초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다. 고혈압, 고지혈증 분야인 순환기계통 의약품도 143억원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성장세를 이어갔다.

뷰티·웰빙 부문은 전년 대비 17% 성장한 44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건강기능식품 사업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가 2분기 연속 100억원 매출을 돌파했고 다이어트 건기식 살사라진 락토페린이 전분기 대비 22% 성장한 47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169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순항했다. 의료기기 사업분야도 혈당측정기 덱스컴G6와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의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7% 성장한 4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성장에 힘을 더했다.

수탁사업 부문의 매출은 14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의약품 수탁은 전년 대비 10% 증가한 79억원을 기록했지만 점안제 수탁은 9% 감소한 7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건강기능식품 자회사 휴온스푸디언스도 매분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해외수출과 OEM 매출이 증가하며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대비 21% 증가한 127억, 영업이익은 10억원으로 합병 후 첫 흑자를 기록했다.

휴온스는 개량신약 파이프라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신약 연구개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 복합 안구건조증 치료제로 개발 중인 ‘HUC2-007’은 지난 9월 식약처에 임상 3상 IND를 제출했다. 이번 임상을 통해 기존 단일 점안제 및 인공눈물을  대체하는 사이클로스포린 복합점안제를 개발 중이며 2년 내 품목허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외에 항당뇨제(HUC2-344), 위식도역류질환(HUC2-364)도 임상 1상 IND를 승인 받으며 순조롭게 임상을 진행 중이다.

내년에 예정된 제네릭 의약품의 급여 재평가를 대비한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도 마무리 단계다. 현재 위탁 생산 중인 28개 주요 의약품의 자사 제조소 변경 허가가 내년 상반기 모두 완료될 예정이며 자사전환에 따라 의약품 매출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휴온스 송수영 대표는 "휴온스는 불확실한 대외 여건 속에서도 매년 비약적인 성장을 지속적으로 이뤄왔다"며 "확장된 사업 영역을 정돈하고 내실경영을 강화해 외형 성장과 함께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K케미칼

구성원 가족과 ‘비치코밍’ 봉사활동 진행

SK케미칼과 SK바이오사이언스, SK플라즈마 등 관계사가 임직원 가족들과 함께 해변정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SK케미칼은 최근 인천 중구에 위치한 을왕리 해변가에서 관계사 구성원 및 가족들과 ‘비치코밍 : 바다를 살리는 빗질’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비치코밍(Beach Combing)은 해변을 의미하는 ‘Beach’와 빗질을 의미하는 ‘Combing’의 합성어로, 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다 표류물이나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환경 보전 활동을 의미한다.

SK케미칼은 구성원들과 가족들이 해양 생태계가 처한 문제에 대해 공감하고, 해변 정화를 통해 환경 이슈와 관련된 봉사활동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49명의 구성원 및 가족들은 비치코밍 활동에 앞서 해양 오염 실태와 비치 코밍을 통한 환경 보전 활동에 대한 교육을 받았다.

해양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 줄 수 있는 내용이 담긴 교육은, 자녀 참가자들의 연령대를 고려해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알기 쉽게 카드 뉴스 형태의 핸드북으로 구성됐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근호 SK케미칼 바이오소재사업팀 매니저는 “자녀들에게 환경 오염의 심각성과 생태계 보전의 중요성을 알려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다음 기회에도 아이들과 함께 꼭 다시 참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후 약 한 시간가량 을왕리 해변가를 돌며 비치코밍을 진행한 후에 수거한 물품과 회사에서 준비한 재활용품 등을 이용한 업사이클 체험활동도 진행했다.

폐 페트병과 양말 공장에서 버려지는 자투리 섬유를 이용해 무드등을 만들었고, 비치코밍 활동을 통해 얻어진 유리 조각으로 모빌도 제작하며 참여 구성원들에게 업사이클의 중요성을 일깨웠다.

김철진 SK케미칼 경영지원본부장은 "해양 쓰레기로 인해 폐사한 바닷새가 매년 약 100만 마리에 이를 만큼 해양 쓰레기가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면서 "앞으로도 비치코밍 등 환경 보전을 위한 활동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엔케이맥스

미국 파킨슨 재단과 연구 업무협약

엔케이맥스가 자사의 NK세포치료제 플랫폼 '슈퍼NK(SNK)'를 기반으로 파킨슨병 연구를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엔케이맥스의 자회사 엔케이젠바이오텍은 미국 파킨슨 재단(Parkinson Foundation)과 파킨슨병 연구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파킨슨 재단은 ▲파킨슨병 관련 다양한 정보 제공 ▲무료 유전자 검사 및 상담  ▲임상연구 참여 기회 제공 ▲글로벌 치료 네트워크 확장 ▲보조금 지원 등을 시행하고 있으며, 1957년부터 파킨슨병 연구와 임상치료에 4억달러(약 5700억원) 이상을 투자한 바 있다.

엔케이맥스는 이번 MOU 체결을 바탕으로 정보 교환 및 인적자원 지원, 임상 참여 기회 모색 및 보조금 지원 등 파킨슨 재단과 다양한 방면의 협업을 통해 파킨슨병 연구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파킨슨병은 전세계적으로 1000만명 이상의 환자에게서 발병되고 있다. 하지만 파킨슨병은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만 있을 뿐 근본적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약물은 없는 상황이다.

엔케이젠 바이오텍 폴송(Paul Song) 부사장은 “다수의 연구논문에서 NK세포가 알파-시뉴클레인 (alpha-synuclein) 단백질을 제거하고, 자가 반응성 T세포를 억제할 수 있어 파킨슨 병 치료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보고한 바 있다. SNK가 이미 뇌신경질환 중 알츠하이머병의 진행이 멈춰 증상이 완화되는 효과를 보이고 있어, 파킨슨병에서도 새로운 메커니즘을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존 레어(John L. Lehr) 파킨슨 재단 대표는 “우리 재단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SNK 플랫폼이 파킨슨 병에서 혁신적인 치료법에 접근을 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파킨슨 병 치료에서 빠르게 적용할 수 있는 NK세포 치료제의 개발을 지원하여 난치성 질환의 의료솔루션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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