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의료계단신 - 10월 2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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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10.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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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절반, 다중 노쇠 위험 확인

고령화사회가 되면서 노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중 노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알려주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초고령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있는 만큼 알아두면 좋은 정보다.

아주대 의대 예방의학교실 이윤환 교수는 전국 65세 이상 인구를 대표하는 표본인 2008년도 노인실태조사 자료를 이용해 9,171명을 대상으로 3년 추적조사한 결과, 신체적으로 노쇠한 노인이 다른 인지·정신·사회 기능의 문제가 함께 있으면 건강에 더 크게 악영향을 주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인지기능은 경도인지장애을 의미하며, 정신기능은 우울증을 그리고 사회기능은 낮은 사회경제적 수준, 독거, 사회적지지 부재, 낮은 사회활동 등을 말한다.

연구결과 전체 대상자 9,171명 중 △ 건강한 노인 30.6% △ 신체적 노쇠만 있는 경우 20.1%  △ 두 가지 영역 저하가 있는 경우 25.2% △ 세 가지 영역 저하가 있는 경우 18.0% △ 네  가지 영역 저하가 모두 있는 경우 6.1%였다. 이를 보면 대상자 중 절반 정도(49.3%)가 두가지 이상의 기능 영역에 문제가 있는 다중 노쇠 상태였다. 

주목되는 점은 건강한 노인에 비해 신체적 노쇠 한가지만 있는 경우, 시설 입소의 위험이 1.97배, 사망위험은 1.14배 높은 반면, 두 가지, 세 가지 기능 영역에 함께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입소 위험도가 각각 2.07배, 2.89배, 사망위험은 1.81배, 1.91배로 더 높아졌다.

특히 신체적 노쇠와 함께 인지·정신·사회 네 가지 모든 기능 영역에 문제가 있는 경우, 시설  입소율이 3.48배, 사망률이 3.95배까지 높아졌다고 연구팀은 강조했다.

이외에도 어떤 기능 영역에 이상이 있는지에 따라 위험의 정도도 차이를 보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예를 들어 신체적 노쇠와 우울증이 동반한 경우 입소율은 2.85배, 사망률은 2.47배 높았다. 특히 신체적 노쇠와 인지장애, 낮은 사회기능 상태가 동반한 경우, 신체적 노쇠와 인지장애, 우울증이 동반한 경우 입소율(각각 3.94배, 3.18배)과 사망률(2.41배, 1.97배)이 다른 기능 이상에 비해 위험도가 더 높았다.

이에 연구팀은 신체적 노쇠와 함께 우울증, 인지장애가 함께 있는 경우 더욱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신체적 노쇠는 노화가 급속히 진행돼 항상성 유지가 어려워져 외부 스트레스(감염, 낙상, 수술 등)에 취약한 상태로 장애, 요양시설 입소, 사망 등의 심각한 결과를 초래하는 의학적 증후군이다. 

노쇠한 노인의 특징은 전형적으로 △ 근력이 약하고 △ 걷는 속도가 느리며 △ 낮은 신체활동 △ 활력 저하 △ 의도하지 않은 체중감소 등의 증상과 징후를 보인다. 우리나라 65세 이상 노인의 8.3%가 노쇠하며, 49.3%가 전 노쇠 상태다.

이윤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다중 노쇠가 얼마나 위험한지를 확인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라며 “노인 인구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신체기능의 저하뿐 아니라 인지, 정신, 사회 기능의 저하에 경각심을 갖고 유의해야 한다”라고 밝혔다.

또 “지역사회 노인을 대상으로 노쇠의 다중적 평가를 통해 취약한 기능 상태에 따른 맞춤형 건강관리가 필요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지난 7월 노인학분야에서 권위있는 국제 학술지 ‘악액질·근감소·근육저널(Journal of Cachexia, Sarcopenia and Muscle, IF 12.063)’에 ‘The influence of multiple frailty profiles on institutionalization and all-cause mortality in community-living older adults(지역사회에 거주하는 노인의 다중 노쇠 프로파일이 요양시설 입소와 전체 사망률에 미치는 영향)‘란 제목으로 게재됐다.

메이즈 수술, 승모판막 수술 환자 예후↑

심방세동을 동반하는 승모판막 질환자가 판막 수술 시에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예후가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외과 이승현,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희중, 숭실대학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 한경도 교수 연구팀은 심방세동과 승모판막 질환을 같이 앓는 환자가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으면 사망, 허혈성 뇌졸중, 출혈 위험이 낮아진다고 20일에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미국심장부정맥학회 공식저널(Heart rhythm)에 게재됐다. 

부정맥 일종인 심방세동은 승모판막 질환의 대표적인 합병증이다. 승모판막은 혈액을 좌심방에서 좌심실로 보내는데 판막이 좁아지거나 기능 부전 시 좌심방 압력이 상승해 좌심방 크기가 커진다. 심방 크기가 커지면서 심방세동 발생 위험성이 높아질 수 있다. 

메이즈 수술은 심장을 뛰게 하는 전기신호가 이동하는 길을 교정하는 심방세동 수술이다. 우심방 위에 위치한 동방결절에서 발생하는 전기신호가 이동하며 심장을 규칙적으로 뛰게 한다. 전기신호가 무질서하게 발생하게 되면 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심방세동이 생긴다. 메이즈 수술은 정상 전기신호가 한 방향으로만 흐르도록 만들어 준다. 

판막 수술 후에 항응고제를 복용하면 메이즈 수술을 시행하지 않아도 심방세동 합병증인 뇌졸중을 예방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실제 메이즈 수술 시행이 많지 않았다. 국내 부정맥 학회에서는 수술 권고안을 발표하지 못한 상태다. 

그동안 승모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시행하는 효과에 관해 여러 연구가 있었지만, 대부분 단일 기관을 대상으로 하거나 추적 관찰 기간이 짧다는 한계가 있었다.

연구팀은 메이즈 수술 동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승모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은 환자와 판막 수술만 받은 환자 예후를 비교했다. 

먼저, 국민건강관리보험공단에 등록된 심방세동을 가진 승모판막 수술 환자 9501명 전수를 통계 분석했다. 그 중 메이즈 수술을 함께 받은 환자 수는 5508명으로 메이즈 수술 시행률은 57% 정도로 높지 않았다. 

이어서 비슷한 특징을 가진 환자들을 짝지어 비교하는 성향점수매칭을 통해 메이즈 수술군∙대조군 3376쌍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했다. 

메이즈 수술군 사망은 100명당 3.53명이 발생해 대조군(4.45명)보다 사망률이 9.2% 낮았다. 허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수술군(1.77%)이 대조군(2.25%)보다 4.8% 낮았다. 출혈로 입원하는 ‘출혈 사건’ 발생률은 각각 1.39%, 1.87%였다. 세가지 사건을 합친 ‘복합 사건’ 발생률은 6.14%, 7.75%였다.

메이즈 수술 후에 항응고제 와파린 복용을 줄이거나 중단한 사례도 많았다. 수술 1년 후에 메이즈 수술군에서 와파린을 사용하는 비율은 15%로 대조군(19%)보다 낮았다.

이승현 교수는 “판막 수술과 메이즈 수술 병행을 소규모로 조사한 적이 있지만 국민건강보험공단 데이터를 전수 조사한 것은 이번 연구가 처음”이라며 “메이즈 수술 동반 권고안이 국내에 확립되지 않은 만큼 권고안 마련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폐동맥 고혈압 위험 높이는 유전자 경로 확인 

폐동맥 고혈압을 촉진하는 구체적인 유전자 경로가 밝혀졌다. Sox17 결핍이 암세포 성장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진 HGF/c-MET 신호 전달 경로를 통해 폐동맥 고혈압의 발생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이 경로를 타겟하는 약제를 개발한다면 폐동맥 고혈압의 치료 성적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박준빈 교수(박찬순 전임의), 카이스트 의과학대학원 김인준 교수 공동연구팀이 Sox17 유전자로 인해 유발되는 폐동맥 고혈압의 유전적 기전에 대해 연구한 결과를 10월 7일 발표했다.

폐동맥 고혈압은 폐동맥의 압력이 높아져 폐의 혈액순환에 문제가 생기는 병으로 특히 급사의 위험이 높은 심혈관 질환이다. 여러 치료제가 개발됐음에도 지금까지 사망률이 높고 발병 원인도 명확치 않아 난치성 질환으로 분류된다.

최근 유전체 분석 기술이 발전하며 폐동맥 고혈압과 연관된 유전체들이 발견되고 있다. 혈관내피세포에서 발현되어 혈관의 항상성을 유지하는 Sox17 유전자도 그중 하나다. Sox17이 결핍될 경우 폐동맥 고혈압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 유전자가 폐동맥 고혈압을 유발하는 기전에 대해선 정확히 연구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폐동맥 고혈압의 발생 기전을 확인하기 위해 혈관내피세포 Sox17 결핍 생쥐를 대상으로 전사체 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Sox17 결핍 그룹은 일반 그룹에 비해 간세포성장인자(HGF)가 혈관 내피세포에서 더 많이 발현된 것으로 나타났다. HGF는 c-MET 수용체와 결합해 세포의 성장과 형성에 영향을 끼치는 물질로, HGF/c-MET 경로는 암의 생성 및 악화와 연관된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반면 HGF/c-MET 경로와 폐동맥 고혈압의 상관관계는 그동안 보고된 바 없었다. 연구팀은 이를 확인하기 위해 Sox17 결핍 생쥐를 3개 그룹으로 구분해 ▲기존 폐동맥 고혈압 치료제 ▲c-MET 수용체 억제제 ▲두 약물 모두를 각각 투여했다.

3주 후 폐동맥 고혈압의 대표적 표현형(우심실 수축기 압력, 폐 근육화 정도, 우심실 비대 정도)를 비교한 결과, c-MET 억제제 그룹의 폐동맥 고혈압 개선 효과는 기존 치료제 그룹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두 약물 모두 투여한 그룹은 다른 그룹들에 비해 개선 효과가 현저히 우수했다.

이 결과는 HGF/c-MET 경로가 폐동맥 고혈압에도 영향을 미치며, 이 경로를 차단할 경우 질환을 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한편 연구팀은 3주간 저산소 환경에 노출된 Sox17 결핍 모델이 Sox17 단독 모델(정상산소 환경)보다 폐동맥 고혈압이 심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를 토대로 산소 부족 등 후천적·환경적 요인이 폐동맥 고혈압 발생에 관여하는 잠재적인 위험 요소임을 규명하고, 이에 대한 노출을 줄이는 것이 페동맥 고혈압의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추가적으로 연구팀이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폐조직을 분석하자 인체에서도 실험과 유사하게 Sox17는 감소, HGF는 증가하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 결과는 HGF/c-MET 경로가 실제 폐동맥 고혈압 환자의 치료에 활용될 가능성을 높여준다고 연구팀은 설명했다.

박준빈 교수는 “폐동맥 고혈압은 환자마다 임상 양상과 약물에 대한 반응이 다양한 질환”이라며 “이번 연구로 폐동맥 고혈압의 병태생리에 대한 이해를 높였으며, 향후 환자들에게 유전체에 기반한 효과적인 맞춤형 치료를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찬순 전임의는 “암의 예후와 관련된 HGF/c-MET 경로가 폐동맥 고혈압과도 관련 있음을 확인했다”며 “이 경로를 약물 표적으로 활용한다면 난치성 질환으로 알려진 폐동맥 고혈압을 보다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심혈관분야 국제학술지 ‘혈액순환 연구(Circulation Research, IF:23.213)’ 에 온라인 게재됐다.

뇌졸중학회, "뇌졸중집중치료실 확충이 절실"

대한뇌졸중학회는 20일 보도자료를 내고 급성기 뇌졸중 치료에 필수인 뇌졸중집중치료실 확충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학회는 "뇌졸중 급성기 치료의 핵심이고 예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이 현재 절대 부족한 상황"이라며 "뇌졸중 환자의 후유장애를 최소화하고 이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전국적인 보급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뇌경색 급성기 치료제인 정맥 내 혈전용해제(tPA) 약품 물량 확보가 시급한 상황이며 뇌졸중집중치료실 수가도 2017년 10월 신설 이후 개선이 없다"고 강조했다. 

학회는 "뇌졸중집중치료실은 고도의 모니터링을 하는 전문인력이 근무함에도 일반 중환자실 수가의 절반밖에 되지 않는 저수가로 운영을 기피하게 만들고 있다"면서 "이와함께 비현실적인 전담의 기준으로 실제로 전담의 수가를 신청하는 기관도 거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현재 각 병원들은 이러한 어려움에도 급성기 뇌졸중 환자의 치료를 위해 손해를 감수하면서 시설과 인력을 투입하여 울며겨자먹기로 집중치료실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학회는 "현재 우리나라 응급의료 중진료권 70개 중에서 절반에 못 미치는 34개 중진료권만 뇌졸중집중치료실을 보유하고 있어 목표로 하고 있는 필수의료의 지역완결형 치료는 요원한 상태"라면서 "현 상황이 그대로 방치된다면 치료의 골든타임을 놓쳐 사망이나 후유 장애로 남은 생을 보내는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이 초래될 것은 자명하다"고 목소리를 냈다. 

학회는 "우리나라 중증응급질환의 시스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뇌졸중분야의 가장 효과적이고 시급한 대책은 중진료권별로 최소 1개 이상의 뇌졸중집중치료실을 갖추게 하는 것"이라면서 "이를 위해 불합리하게 낮은 뇌졸중집중치료실의 수가의 개선과 인력확충이 우선적으로 실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내분비학회,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학회로"

유순집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유순집 대한내분비학회 이사장

대한내분비학회는 학회 창립 40주년과 공식 학술지 Endocrinology and Metabolism(EnM)의 국제학술지 도약 10주년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이하 SICEM) 1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19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권혁상 총무이사(가톨릭의대 여의도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2022년은 학회 창립 40주년을 맞이하는 뜻깊고 의미 있는 해이며, 더해 SICEM개최 10주년 및 EnM국제학술지로의 도약 10주년을 맞이하는 해이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지난 10년간 세계적인 학회로 도약하기 위해 국제학술대회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을 개최해왔고, 더불어 국제적인 인지도를 가진 학술지 EnM을 발간해왔다”며 간담회 취지를 밝혔다.

유순집 이사장(가톨릭의대 부천성모병원 당뇨병센터 내분비내과)은 개회사를 통해 “우리 학회는 더 큰 도약을 위해 ‘인류 건강 향상에 공헌하는 대한내분비학회’라는 큰 비전을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고자 합니다”고 말했다. 

첫 번째 연자로 나선 노정현 홍보이사(인제의대 일산백병원 내분비내과)가 ‘KES40, 학회 역사와 40주년 기념사업’을 주제로 발표했다.

노정현 홍보이사는 “학회에서는 40주년 기념위원회를 구성해 40주년 기념 슬로건 공모, 1982년생 회원 지상대담, 창립 40주년 기념식 및 40년사 출간 등 40주년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대한내분비학회는 40주년을 단순히 기념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회의 모든 구성원이 다 함께 과거를 기억하고 현재를 점검하며 미래를 제시하는 새로운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두 번째 주제발표는 이원영 간행이사(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내분비내과)가 ‘대한내분비학회 학술지의 세계화’를 주제로 진행했다. 

대한내분비학회는 시대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기 위하여 2010년 제25권 2호부터 학회지명을 ‘Endocrinology and Metabolism (EnM)’으로 영문화하고 영문과 국문을 함께 발간하였으며, 2013년 제28권부터 전면 영문화를 실행 후 PubMed, PubMed Central로 등재되어 국제 학술지로 발돋움하였다. 현재 SCOPUS, MEDLINE, Science Citation Index Expanded (SCIE) 등에 등재되어 있다.

이원영 간행이사는 “올해로 대한내분비학회의 공식 학술지인 EnM이 국제학술지로서 인정받은 지 10주년을 맞이하였다. 학회 회원님들의 열정과 헌신, 학회 리더십의 적극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외연 확대를 통한 학술 교류를 통해 선도하는 국제 학술지로서 연구 수준을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민선 학술이사(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내과)가 ‘SICEM 10주년과 대한내분비학회 학술 자산’을 주제발표를 맡았다. 

대한내분비학회는 2013년부터 춘계학술대회를 SICEM(Seoul International Congress of Endocrinology and Metabolism)으로 명칭을 바꾸어 국제학술대회로 개최하기 시작하였다. 지난 10여년 동안 SICEM에 참여한 국내∙외 참석자와 참석 국가 수가 매년 지속적으로 확대되어 아시아 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에서도 주목받는 학술대회로서 자리매김 하였다.   

김민선 학술이사는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SICEM) 개최한지 올해 10주년이 되었다. SICEM 2022는 10번째 열리는 국제 심포지엄으로 다양한 10주년 기념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며, 각 분야 별로 국제학술대회의 위상에 걸맞은 명망 있는 국내외 연자들과 다양한 주제로 심포지엄을 구성하였기에 이번 학술대회가 국내외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아이디어와 네트워크를 만드는 훌륭한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고 설명했다.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2022(SICEM 2022)’는 오는 10월 27일부터 29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함께 이룬 40년, 새로운 도약으로’라는 주제로 광주 현장과 온라인을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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