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식약처 국정감사서 강기윤 의원 질의에 답변

오유경 식약처장이 최근 문제가 야기됐던 인슐린 유통 관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오 처장은 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의 질의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오 처장은 인슐린과 관련해 "당뇨환자의 어려움을 안다"면서 "콜드체인 관련 제도가 안착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강기윤 의원이 인슐린 관련해 거점약국 지정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약사회와 복지부 등 유관단체와 협의를 통해 환자들이 어려움을 해소하는 대책을 마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강 의원은 "유통업체가 인슐린을 취급하기 위해서는 관련 장비도입에 최대 2000만원까지 들어야 한다"면서 "문제는 마진이 거의 없다보니 아예 취급을 하지 않게 된다"고 설명했다.
또 "콜드체인을 지속적으로 유예해서는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어렵다"며 "환자가 특정약국을 찾아 인슐린을 구매할 수 있도록 거점약국을 지정하는 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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