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1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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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14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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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피젠트, 아토피피부염 전연령대 데이터 확보 

사노피는 이달 7일부터 10일까지 개최된 2022 유럽피부과학회(EADV, European Academy of Dermatology and Venereology)에서 듀피젠트 프리필드주(성분 두필루맙, 유전자재조합)의 생후 만6개월-만5세 중등도-중증 영유아 아토피피부염 환자부터 청소년, 성인 환자까지 전연령대를 아우르는 다수의 연구 데이터가 최초 공개됐다고 밝혔다.

듀피젠트는 이번 학회에서 생후 만6개월-만5세 영유아 환자를 대상으로 한 LIBERTY AD PRESCHOOL 3상 임상 연구의 효과 및 안전성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또 소아, 청소년, 성인 환자 대상 임상 연구의 추가분석 데이터를 공개해 듀피젠트의 전연령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치료 효과를 다시 한 번 확인했다. 듀피젠트는 국내에서 만6세 이상 소아, 청소년,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 최초로 허가된 생물의약품(2022년 9월 국내 기준)이며, 듀피젠트 프리필드펜 제형의 경우 만12세 이상 아토피피부염 적응증에 대해 허가됐다. 

LIBERTY AD PRESCHOOL 연구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국소치료제로 적절히 조절되지 않는 생후 만6개월-만5세 영유아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EASI-75 달성률은 53%(대조군 11%), IGA 0 또는 1 달성률 28%을 보여(대조군 4%) 주요 1차 유효성 평가 변수를 만족했다.(P=<0.0001)

이번 학회에서 발표된 사후 분석 결과에 따르면 듀피젠트는 투여 1주차부터 빠르게 피부 통증 NRS(Numerical Rating Scale) 점수를 유의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개선 효과는 투여 16주차까지 유지돼 16주 시점에 평균 피부 통증 NRS 점수는 듀피젠트 투여군 3.1점, 대조군 6.4점이었다.(0-10점 척도, 0점 통증 없음, P<0.0001)

또한 듀피젠트 치료는 생후 만6개월-만5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에서 대조군 대비 낮은 전반적 감염 및 유의하게 낮은 비포진성 피부 감염 발생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 환자는 피부 장벽 기능의 이상으로 세균 및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해 감염 발생 위험이 높다. 듀피젠트는 이미 이전의 연구들에서 청소년 및 만6-11세 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대조군 대비 피부 감염 발생이 적다는 것을 확인한 바 있으며 미국 FDA에서도 중대한 감염, 암, 혈전, 심혈관계 이상 등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 없이 듀피젠트를 허가했다. 

듀피젠트는 생후 만6개월-만5세 영유아 환자에서도 소아, 청소년, 성인 환자에서 나타난 것과 일관된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으며, 혈액학 및 화학 실험실 안전성 데이터 또한 유의하게 변화시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에 사용되는 전신요법은 면역억제 특성을 갖고 있어 실험실 모니터링(Lab monitoring)이 필요한 경우가 많다. 그러나 듀피젠트®는 비선택적 면역억제제와 달리 제2형 염증만 선택적으로 차단하는 선택적 면역조절제로 만6세 이상 소아, 청소년, 성인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치료 시작 전이나 치료 도중 실험실 모니터링이 필요하지 않다.

한편 듀피젠트는 만6-11세 소아, 만12-18세 청소년, 만18세 이상 성인 모든 연령군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태선화 증상을 2주만에 빠르게 개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태선화는 만성 염증과 가려움증으로 인해 반복적으로 긁음으로써 피부가 점차 변형되는 증상으로 가장 치료하기 어려운 아토피피부염의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이다.

이처럼 지속적인 피부 증상을 개선하는 것은 점진적인 피부 구조 변화를 예방하기 위해 중요한 치료 고려사항일 수 있다.

투여 16주차에 듀피젠트 투여군의 태선화 증상을 평가하기 위한 GISS(Global Individual Signs Score) 점수는 소아에서 대조군 1.9점 대비 1.3점, 청소년에서 2.0점 대비 1.5점, 성인에서 1.7점 대비 1.1점으로 대부분의 환자들이 투여 전 중증도의 태선화 증상을 앓고 있었으나 투여 16주 후에는 경증 또는 중등도로 완화됐다.

이날 공개된 데이터에는 만60세 이상 고령의 중등도-중증 아토피피부염 환자 대상 듀피젠트 효과 및 안전성 관련 데이터도 포함됐다. 기존 듀피젠트 연구의 추가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60세 이상 듀피젠트 투여군의 16주차 EASI-75 달성률은 매주 투여한 환자군에서 61.6%, 2주마다 투여한 환자군에서 63%로 대조군 14.3% 대비 유의하게 높았으며(P<0.0001), 안전성 프로파일 또한 이전의 듀피젠트 임상 연구에서 확인된 것과 일관된 양상을 보였다.

듀피젠트는 이번 학회 발표 데이터를 통해 생후 만6개월부터 만60세 이상 고령 환자까지 아우르는 폭넓은 아토피피부염 환자를 대상으로 효과와 안전성 데이터를 나타내며 아토피피부염 시장에서의 리더십을 재확인했다.

암젠-진흥원, 제약바이오 8개사 선정 '코칭' 나선다

암젠코리아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제 1회 ‘피칭데이(Pitching Day)’를 2일 공동 개최하고 최종 수상 기업 3개사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암젠코리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피칭데이’가 모집한 희망협력분야는 ‘신약 탐색(Drug Discovery)’과 ‘첨단 기술(Emerging Technology)’로, 지난 6월부터 각 분야에서 혁신 기술 및 역량을 갖춘 국내 유수의 제약바이오기업들이 지원했다. 

총 30여개의 역량 있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 중,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1차 심사를 통해 12개 기업이 선정됐고, 암젠의 2차 심사를 통해 8개 회사가 수상 후보로 선발돼, 피칭데이 기술 발표회(pitching event)의 참여 자격을 얻었다.

특히, 암젠은 수상 후보가 된 8개 기업을 대상으로 기술 발표회 이전, 기업 별 멘토링 코칭을 2차례씩 진행했다. 바이오믹스(Biomics), 바이오로직스(Biologics), RNA 과학(RNA science) 관련 분야에서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고 있는 4명의 암젠 본사 소속 글로벌 R&D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여했다. 사전 멘토링 코칭을 통해 국내 유망한 제약바이오기업들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으로 진입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적, 산업적 핵심 요소들을 전달하며, 후보 기업들의 역량 강화와 교류를 위한 시간을 가졌다.

암젠의 글로벌 R&D 전문가의 사전 멘토링 이후 9월 2일 진행된 ‘피칭데이’에서는 바이오의약품 개발의 대가인 암젠 연구개발부(Therapeutic Discovery) 필립 타가리 부회장을 포함한 암젠 소속 멘토 어드바이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 등 총 10여명의 심사단이 온·오프라인으로 활발히 참여해,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의 피칭 프레젠테이션, Q&A, 토론 등의 전 과정이 심도 깊게 진행됐다.

최종 심사 결과, 수지상세포를 기반으로 한 면역항암제 플랫폼 기술을 소개한 포투가바이오(Fortuga Bio)가 우수한 성장 잠재력을 인정 받아 최종 우승자로 선정됐다. 공동 2위로는, AI 기반의 신약개발 전 주기 솔루션 'DEEPCT'와 노블 바이오마커 'TLBM'을 소개한 바스젠바이오(Basgen Bio)와 앱타머(Aptamer) 기술 기반의 난치 질환 진단 및 치료제 솔루션을 제시한 사이키바이오텍(Sci-Key Biotech)이 선정돼, 총 3개 회사가 최종 수상을 거머쥐게 됐다.

수상 기업 3곳에게는 총 8천만원 상당의 상금이 지급되며, 특히 최종 우승한 1등 기업은 상금과 함께 암젠 글로벌 R&D 부서와의 멘토십 기회가 특전으로 제공된다. 또한 암젠의 과학 기술을 소개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하고자 올해 11월에 예정된 ‘바이오데이(Bio Day)’ 사이언스 프로그램에 최종 수상기업 3곳의 참석 및 발표 기회가 마련될 예정이다.

암젠코리아 의학부 김수아 전무는 “이번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공동 주최하는 암젠 사이언스 아카데미 ‘피칭데이’는 암젠이 짧은 시간 내 세계적인 생명공학기업으로 성장하게 된 노하우를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에게 전달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면서 "특히 피칭데이 수상후보 기업으로 선정된 8개 회사를 대상으로 진행되었던 암젠 본사 R&D 전문가들의 코칭 프로그램은 실질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위한 암젠의 노력이 담겨있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암젠이 생명과학 기반의 지속적인 연구 개발을 통해 세계적인 바이오테크놀로지 기업으로 성장한 만큼,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한국 제약바이오기업과의 네트워킹을 이어나가,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로 새로운 청사진을 만들어 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산업진흥본부 제약바이오산업단 김용우 단장은 “암젠코리아와 함께 뛰어난 성장잠재력을 보유한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이번 ‘피칭데이’는 혁신적인 신약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이 곧 국가의 경쟁력이 되는 상황에서 중요한 의미가 있는 교류였다"고 말했다.

그는 또 "국내 제약바이오기업들의 우수한 역량을 파악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이기도 했다"면서 "앞으로도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암젠코리아와의 협력을 통해 제약 산업을 이끌어 갈 미래의 핵심 제약바이오기업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화이자, ‘베네픽스’ 국내 허가 20주년 기념 인포그래픽 공개

한국화이자제약(대표이사 사장 오동욱)은 베네픽스 국내 허가 20주년을 맞아 베네픽스의 역사와 혈우병 현황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숫자로 보는 베네픽스 20주년’ 인포그래픽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인포그래픽은 혈우병 B 치료와 함께 발전해온 베네픽스의 20년 역사 및 특장점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제작됐다. 

베네픽스는 최초의 9인자 유전자 재조합 혈우병 치료제로, 지난 2002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획득하고 국내 혈우병 B 치료제 시장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Korea IQVIA data. 2022 1Q QTD기준). 

혈우병 B 환자의 출혈 에피소드의 억제 및 예방에서 소아부터 성인까지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되었으며, 저용량에서 고용량(250IU, 500IU, 1000IU, 2000IU, 3000IU)에 이르기까지 5가지의 다양한 용량 옵션을 출시해 환자들의 특성과 상황에 맞는 유연한 용량 선택의 가능성을 제공하고 있다. 

2021년 2월에는 식약처로부터 만 12세 이상 혈우병 B 환자에서 일상적 예방요법을 위한 주 1회 용법용량 적응증을 추가 승인받았다. 이에 따라 기존의 일반적인 이차예방에 대한 임상시험 평균용량인 40IU/kg(13-78IU/kg 범위)을 3-4일 간격으로 투여하는 예방요법과 더불어 12세 이상 환자에서의 일상적 출혈 예방을 위해 주 1회 100IU/kg 투여요법을 통해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한국화이자제약 희귀질환사업부 대표 김희정 전무는 “베네픽스가 국내 혈우병 환자들에게 20년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제공해 올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제약은 혈우병 분야 리딩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혈우병 환자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혁신을 추구하고 베네픽스의 임상적 가치를 더 많은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9 한국혈우재단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국내에는 2019년 기준 약 2,500여명의 혈우병 환자가 등록돼 있으며, 전체 혈우병 중에서도 혈우병 B 환자는 434명으로 약 17%에 불과한다. 

국내 혈우병 환자의 약 88%는 중증∙중등증 환자로 이들은 관절변이, 지체장애 등의 심각한 합병증을 겪거나, 이로 인한 사망에 이를 수 있다. 국내 혈우병성 관절병증은 국내 혈우병A 환자의 약 56%, 혈우병B 환자 약 36%에게 나타나는 것으로 조사되며, 이들은 관절 주위 조직의 만성적 변형에 따른 운동성 상실 등 급격한 삶의 질 저하를 겪을 수 있다.

타그리소, 5.5년의 무질병생존기간 중앙값 확인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성분 오시머티닙)가  ADAURA 3상 임상시험의 최신 결과, 완전 종양 절제술을 받은 초기(1B, 2, 3A)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보조요법에서 위약 대비 지속적이고 임상적으로 의미 있는 무질병생존기간(DFS, Disease Free Survival) 개선을 확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분석 결과는 9월 11일 2022 유럽종양학회(ESMO, 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에서 발표됐다.(초록 #LBA47). 

모든 환자가 3년간의 보조요법 치료를 마칠 수 있도록 2020년 데이터 판독(readout) 후 2년 동안 추가적으로 실시된 추적관찰에서 타그리소는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을 1차 분석 모집단(2~3A기)에서 77%(위험비[HR] 0.23, 95% 신뢰구간[CI]: 0.18-0.30), 전체 임상시험 모집단(1B~3A기)에서 73%(HR 0.27; 95% CI 0.21-0.34) 감소시켰다. 

1차 분석 모집단 및 전체 모집단 모두 타그리소 치료 환자에서 거의 5년 반에 이르는 DFS 중앙값(65.8개월)이 확인됐으며 이는 위약군의 21.9개월과 28.1개월보다 유의하게 길었다.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최대 30%는 조기에 진단되어 근치적 수술을 받을 수 있지만, 흔히 재발한다. 1~2기 진단 환자의 절반 정도, 3기 진단 환자의 3/4 정도가 절제 후 5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ADAURA 3상 임상시험의 추가 탐색적 분석 결과, 타그리소는 2~3A기 환자의 중추신경계(CNS, Central Nervous System) 재발 위험을 76%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HR: 0.24; 95% CI 0.14-0.42). 

4년 시점에서 타그리소군 환자의 90%(95% CI 85-94%), 위약군 환자의 75%(95% CI 67-81%)가 뇌와 척수에서 암이 발견되지 않았다. CNS 재발은 종양이 뇌 또는 척수로 전이된 상태로,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의 흔한 합병증으로 특히 불량한 예후를 유발할 수 있다. 

ADAURA 임상시험의 책임 연구원인 ‘마사히로 추보이(Masahiro Tsuboi)’ 일본 국립암센터 동부병원 흉부&종양외과 과장은 “최신 ADAURA 결과를 통해 오시머티닙 보조요법이 초기 EGFR 변이 폐암 환자의 수술 후 암 없이 생존하는 기간을 두드러지게 연장할 뿐 아니라 CNS에서 종양 위험을 감소시킨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재발률이 높고 수술 후 표적 치료 옵션이 없었던 초기 폐암 환자를 위한 표준치료법으로써 오시머티닙 보조요법의 역할이 이번 결과를 통해 확인되었다”고 설명했다. 

수잔 갈브레이스(Susan Galbraith) 아스트라제네카 종양 연구개발 수석 부사장은 “불과 2년 전까지만 해도 초기 EGFR 변이 폐암 환자들은 수술 후 표적 치료 옵션이 없었지만, 이제 전 세계적으로 환자들이 타그리소 치료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초기 폐암 환자를 위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연구와 노력은 수술 후 타그리소를 통한 치료 기간 연장, 더욱 초기 단계의 폐암에서 타그리소 보조요법의 잠재적인 역할을 알아보는 광범위한 연구 프로그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건보공단-비아트리스, 업무협약 체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비아트리스 코리아는 지난 1일 강원도 원주 공단 본부에서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환자 교육자료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서 환자 교육․상담에 사용할 콘텐츠의 다양화로 효율적인 질환관리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비아트리스는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를 공익적 목적으로 제공하고, 공단은 비아트리스가 제공한 교육 콘텐츠 활용 및 개선을 제안하는 등 환자 교육자료의 질 향상을 위해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은 2019년 1월부터 동네의원에서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게 포괄 평가를 실시하고 개인별 관리계획을 수립하여 지속적인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공단과 협약을 맺은 비아트리스는 화이자의 사업부문이었던 업존(Upjohn)이 마일란(Mylan)과 결합하여 2020년 11월에 출범한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비아트리스의 한국 법인으로, 국내에 잘 알려진 노바스크(고혈압 치료제), 리피토(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등 만성질환 영역의 치료제와 1,400여 개의 승인 물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으며, 고퀄리티의 의약품 공급은 물론 환자들의 의약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치료환경 개선과 질환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공단 박지영 만성질환관리실장은 “사업에 참여하는 동네의원에서 비아트리스가 제공하는 양질의 교육자료를 활용함으로써 의사와 환자의 교육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비아트리스 의학부 권용철 전무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사업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비아트리스는 고혈압‧당뇨‧이상지질혈증 등 만성질환 영역에서 축적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환자와 의료진의 치료 접근성 개선 및 정보 제공을 위해 글로벌 헬스케어 회사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애브비, MEASURE-AD 분석 통해 환자 부담 평가 공개
 
애브비가 3년간 28개국에서 MEASURE-AD 연구를 진행한 결과, 전신 치료를 받지 않는 중등증에서 중증 아토피 피부염(면역 매개 피부 질환)환자들은 치료 중인 환자들보다 임상적, 심리적, 사회적, 경제적 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MEASURE-AD 연구의 별도 분석은 피부과 삶의 질 지표(DLQI: Dermatology Life Quality Index)로 측정된 더 나은 삶의 질과 더 낮은 질병 중증도가 더 낮은 임상 부담과 업무 장애와 관련이 있음을 입증했다.

MEASURE-AD 하위 분석 결과는 9월 7일에서 10일까지 밀라노 현장 및 온라인에서 하이브리드로 진행된 제31회 유럽 피부과학회(EADV)에서 포스터 및 구두 프레젠테이션으로 발표됐다. 

MEASURE-AD 연구자인 스페인 알리칸테 대학 병원의 피부과 전문의 후안 프란시스코 실베스터 박사(Juan Francisco Silvestre, M.D.)는 "MEASURE-AD의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사람들이 매일 경험하는 지속적인 부담과 질병 중증도, 치료 접근법 및 환자가 보고한 삶의 질에 미치는 전반적인 영향 사이의 잠재적 연관성에 대한 인식을 넓힌다"며, "이러한 실제 진료 기반 분석은 아토피 피부염의 다차원적 부담과 환자들을 위한 더 많은 치료제 선택의 필요성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현재 전신 요법 또는 치료를 받고 있지 않거나 국소요법만을 받고 있거나 전신 요법을 받고 있는, 전신 요법 치료 대상자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의 실제 삶에서의 부담: 실제 다국가 연구 결과'라는 제목의 사후 분석에서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중등증에서 중증의 성인 아토피성 피부염 환자가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보다 더 큰 임상적, 심리 사회적 및 경제적 부담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데이터에 따르면 아토피성 피부염을 앓고 있는 많은 환자가 충분한 치료를 받고 있지 않으며, 조건에 부합하는 환자의 절반만이 전신 요법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 

6가지 척도에 따라 비교한 평균 질병 중증도 점수는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와 비교하였을 때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더 높았으며(전부 p<0.0001), 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하위군에서 일반적으로 가장 높은 평균 점수를 받았다. 

또한,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는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DLQI 점수, SF-12 MCS(약식 12항 건강 수준 척도 정신 건강 영역) 평균 점수 및 SF-12 PCS(신체 건강 영역) 평균 점수가 유의하게 더 높은 것으로 보고되었다(p<0.0001).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 및 결근 시간 또한 전신 요법을 받은 환자에 비해 전신 요법을 받지 않은 환자에서 더 많았다(p<0.0001). 

'아토피성 피부염 질병 부담을 가진 환자 중심 결과와 질병 중증도 측정 간의 연관성: 실제 다국가 연구 결과'라는 제목의 MEASURE-AD 별도 분석에서 환자의 삶의 질 향상과 낮은 질병 중증도가 임상적인 부담과 근로 장애를 개선하는 방법에 대해 평가했다. 

해당 분석에서 DLQI 및 질병 중증도 측정(POEM[환자중심 습진 측정] 범주와 ADerm-SS TSS-7[아토피성 피부염 증상 척도7개 항목 총 증상 점수])을 사용하여 평가한 삶의 질에 대한 환자 중심 효과를 통하여 환자를 세분화했다. 

임상적 부담은 EASI(습진 중증도 평가 지수)와 WP-NRS(최악의 가려움 수치 평가 척도)를 사용하여 평가했다. 

WPAI-AD(근로 생산성 및 활동 장애 설문지)를 통하여 근태(absenteeism), 업무 수행 능력 저하(presenteeism),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 및 활동 장애 등을 평가했다.

이 분석 결과에 따르면 DLQI, POEM, ADerm-SS TSS-7 점수 범주가 더 낮은 환자에서 EASI와 WP-NRS 점수가 더 낮았다(각각 p<0.0001). 뿐만 아니라 DLQI, POEM, ADerm-SS TSS-7 점수 범주가 낮은 환자에서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 또한 더 적게 나타났다(각각 p<0.0001). 근태(absenteeism), 업무 수행 능력 저하(presenteeism) 및 활동 장애 경향 또한 전반적인 근로 생산성 장애 결과와 유사했다. 

애브비의 면역학 글로벌 의학부 부사장인 체드조 포푸 의학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는 아토피 피부염이 환자의 삶의 질에 미치는 누적 영향을 밝히는 데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아토피 피부염 환자의 실제 삶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그 삶의 간극을 밝혀서, 치료법을 개발하고 환자에게까지 전해지게 하는 노력에 영감을 더하여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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