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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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더보이스 다국적제약 단신 9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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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2.09.06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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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이찌산쿄, 고령 심혈관 질환자 치료 전략 제시

한국다이이찌산쿄주식회사는 지난 9월 3일과 4일 양 일간 고령 환자의 심혈관계 질환 통합 관리를 주제로 한 ELDER CARE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한국에서도 가속화되는 고령화 흐름에 따라, 진료현장에서 고령 환자의 항응고, 항고혈압, 항고지혈증 요법을 위한 정보와 맞춤형 치료 옵션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다이이찌산쿄는 고혈압 치료제 올메텍, 세비카 및 세비카 에이치씨티,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메바로친, 항응고제 릭시아나, 항혈소판제 에피언트 등 심혈관계 질환 전반에 이르는 제품군을  갖추고, 제품 간 시너지를 통해 환자와 고객에게 신뢰받는 심혈관계 전문 제약기업으로서 업계를 리딩하고 있다.

심재민 고려의대 교수는 릭시아나(성분 에독사반) 15mg 치료전략이 대한부정맥학회의 ‘비타민K비의존성 경구용 항응고제(NOAC) 사용지침’에 권고됨에 따라, 고령 심방세동 환자에서 치료 옵션 확대의 의미를 설명했다. 

김민 충북의대 교수는 릭시아나가 EMIT-AF 고령 대상 하위 분석을 근거로 시술 전후 고령의 심방세동 환자에서 유용한 치료 옵션이 될 수 있음을 언급했다. 

심포지엄 둘째 날은 서울의대 김광일 교수와 김상현 교수가 좌장을 맡은 가운데, 고령 환자의 항 고혈압 요법 및 심혈관 질환의 1차 예방요법으로써 스타틴 사용 전략에 대한 발표와 토론이 이어졌다. 

첫 번째 발표를 담당한 충북의대 이주희 교수는 고령 및 초고령 고혈압 환자 대상 항고혈압제 투여에 대한 임상적 이득을 검토하였고, 연령 별 약물치료 시작시점을 구분해 제언했다. 

이 교수는 2021년 9월 NEJM저널에 발표된 STEP 연구에서 60세 이상 고령의 고혈압 환자 대상 올메사르탄 요법으로 수축기 혈압을 110~130mmHg까지 조절한 경우(Intensive BP treatment 군), 130~150mmHg으로 조절한 경우(Standard BP treatment군)에 비해, CV outcome을 26% 개선할 수 있다는 임상적 근거를 소개했다. 

최효인 성균관의대 교수는 이상지질혈증 치료를 위한 스타틴 요법에서 스타틴 치료기간이 스타틴의 용량 및 LDL콜레스테롤 목표치 달성율 보다 더욱 중요할 수 있다는 ‘Longer is better’ 개념이 임상에서 더 비중 있게 고려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메바로친(성분 프라바스타틴)이 PROSPER 연구를 통해 입증한 고령 환자에 대한 지질 강하 효과 및 심혈관 질환의 장기 예방 효과를 소개했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는 순환기내과는 물론 신경과, 신경외과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의들이 참석해 심혈관 질환 통합 관리에 대한 국내 의료진의 높은 관심을 뒷받침했다.

양길동 한국다이이찌산쿄 상무는 "한국다이이찌산쿄는 만성질환에 대한 우수한 제품군을 갖추고 있어 환자들에게 더욱 유익한 치료전략을 제시하고자 다양한 방법을 꾸준히 모색하고 있다”며 “이번 ELDER CARE 심포지엄 이후에도 고령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한국다이이찌산쿄 심혈관 치료제 기반의 임상적 근거들을 지속적으로 제시함으로써 더욱 의료진들의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Z, 2022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 참여

아스트라제네카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주최하고 한국바이오의약품협회가 주관하는 '2022 글로벌 바이오 콘퍼런스(Global Bio Conference 2022, 이하 2022 GBC)'에 참여해 기조 강연을 진행했다. 존 페레즈(John Perez)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면역치료 부문 수석 부사장이 방한해 팬데믹 대응에 대한 트렌드와 향후 전략에 대해 소개했다.

페레즈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지속적 해결을 위한 교훈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담론을 나눴다.

레즈 수석 부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부담은 여전하며 백신, 치료제 등 코로나19 팬데믹 해결을 위한 전세계의 전략을 소개했다. 

더불어, 지속적인 코로나19 변이 출현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치료 옵션의 개발, 규제 혁신과 기술의 진화가 모두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코로나19로부터 모든 사람을 보호하기 위한 공중보건, 백신, 항체복합제 등 다양한 보호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페레즈 수석 부사장은 전세계 보건당국과 의료진, 제약사 등 각계 각층의 다양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유행은 계속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예방 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백신으로 보호받기 어려운 이들을 위한 항체 복합제 이부실드 등 다중적인 대안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존 페레즈 백신·면역치료 부문 수석 부사장은 “아스트라제네카는 코로나19 백신을 이윤 추구 없이 개발, 공급한 데 이어 한국을 비롯하여 전 세계 여러 국가에 항체 복합제 이부실드를 공급해  백신으로 적절한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저하자들에게도 예방 옵션을 제공하고 생명을 살리는 데 기여하고 있다”면서 “새로운 변이가 계속 등장하는 등 코로나19 대응에는 여전히 많은 노력과 혁신이 필요한 만큼 아스트라제네카도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페레즈 수석 부사장은 감염 질환 전문의이자 주요 글로벌 제약사에서 20여년 간 백신 및 면역학과 관련한 치료제 개발을 이끌었으며,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백신 및 항체 복합제의 개발과 공급에 큰 기여를 한 세계적인 전문가이다. 

현재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면역치료 부문 수석 부사장으로서, 백신과 이부실드를 비롯한 해당 부문 치료제의 연구 개발과 규제당국 제출 등 총괄하며 팀을 이끌고 있다. 

한편, 코로나19 예방 목적의 항체복합제 이부실드는 지난 달 말 일본에서 코로나19 노출 전 예방요법 및 코로나19 감염으로 인한 유증상 질환의 치료 목적으로 사용 승인된 바 있다. 이번 치료제 사용 승인은 이부실드를 치료 목적으로 허가하는 세계 최초의 허가이며, 일본 정부는 이부실드 30만 도즈를 구매하기로 합의하기도 했다.

머크 바이오파마, 누리마루 캠페인 전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취약계층 아동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누리마루 캠페인’을 지난 8월 동안 진행하고, 기간 동안 모금된 기금으로 직업체험활동 지원, 마스크 및 도서 구입비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누리(세계) 마루(정상)를 뜻하는 순수 우리말인 ‘누리마루’는 사내 자원봉사 모임인 머크누리의 ‘누리’와 한옥의 ‘마루’를 조합한 이름이다. 어린이들이 넓은 세상을 보고 꿈을 가지고 건강히 성장하기를 바라는 의미와 취약계층의 어린이들이 대청 마루에서 잠시 쉼을 가지고 꿈을 꿀 수 있는 기회를 머크누리가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작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년째를 맞는 누리마루 캠페인은 취약 계층 어린이들의 건강과 호기심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매년 진행하고 있다.

먼저 8월 22일부터 2주간 진행된 ‘플로깅 챌린지’ 기간 동안 머크 바이오파마 임직원들은 쓰레기를 주워 가며 조깅 및 도보를 통해 총 목표 걸음인 2,023,000보를 달성했다. 목표 도보 수를 달성하면 이에 따라 회사가 기부하는 매칭 그랜트 방식으로 기금이 조성됐다.

또한, 내분비사업부에서 출시한 의료진 전용 ‘위드 싸이젠(With Saizen)’ 카카오채널을 통해서도 의료진들이 직접 참여한 모금활동이 진행됐다. 채널에서 제공하는 웨비나와 최신 임상정보 등을 의료전문인이 열람하고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면 적립되는 포인트가 캠페인 기금으로 기부되는 방식이다. 

마련된 기금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어린이들의 꿈과 성장을 지원하는 직업체험활동에 사용됐다. 서울시 동명아동복지센터와 대전 자혜원에 소속된 약 40명의 취약계층 아동들은 머크누리 봉사단과 함께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에 방문해, 다양한 직업체험을 통해 올바른 직업관을 형성하고 스스로 꿈을 수립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한, 캠페인 기부금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전달되어 해당 지역의 취약계층 어린이의 코로나19 마스크 및 아동 도서 구입을 위해 사용된다.

한국머크 바이오파마 황인겸 내분비사업부총괄은 “이번 캠페인이 취약계층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 마련에 보탬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누리마루 캠페인을 통해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이 소외되지 않고 꿈을 꾸고 실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할 것이며, ‘환자를 위한 한마음(As One for Patients)’이라는 미션 실천을 위해 혁신 치료제에 대한 환자 접근성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머크 그룹은 매년 다양한 단체와 협력해 암 환우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헌신하고 있으며, 대장암, 폐암, 방광암 등 여러 암 종의 치료제를 연구·개발해 전세계 환자들에게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한국머크 바이오파마는 사내 자원봉사팀 ‘머크누리’의 독거노인 돕기 방문 봉사활동, 물품 기증, 기부금 전달 등의 꾸준한 사회공헌 활동을 인정받아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선정한 ‘지역사회공헌 인정기업’으로 2019년부터 3년 연속 선정된 바 있다.

프리베나13, 대규모 연구 결과 허가사항 추가

한국화이자제약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의 지역사회획득 폐렴 및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예방 효과를 확인한 대규모 효능(Efficacy) 연구 결과 데이터가 국내 허가사항에 추가됐다고 밝혔다.

폐렴구균 감염은 9~10월부터 그 다음해 4~5월까지 발생빈도가 증가한다고 알려졌다.  폐렴구균은 폐렴은 물론 혈액이나 뇌수막을 침투하여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며,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질환의 경우 생존하더라도 신경학적 후유증을 남길 가능성이 높은 질환이다.

이번 허가사항 추가는 프리베나13이 국내에 처음 허가된 2010년 이후, 지속적인 성인 대상 백신의 효능(Efficacy) 및 안전성에 대한 대규모 연구 결과에 근거해 반영됐다.

해당 연구는 네덜란드에서 약 4 년간 총 84,496 명의 6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중맹검, 무작위배정, 위약대조의 대규모 임상연구로 2015년 의학저널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New England Journal of Medicine; NEJM)’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per-protocol 분석에서 1차 평가 변수인 백신타입 폐렴구균 지역사회 획득성 폐렴의 첫 발병 케이스를 보았을떄 프리베나13 접종군은 위약 투여군 대비 45.6%( 95.2% CI, 21.8-62.5)의 백신 유효성이 나타났다. 

또한, 2차 평가 변수인 프리베나13 접종군의 백신타입 비균혈증성·비침습성 지역사회획득폐렴의 첫 발병 케이스는 위약군 대비 45.0%( 95.2% CI, 14.2-65.3), 백신타입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의 첫 발병 케이스는 위약군 대비 75.0%(95% CI, 41.4 -90.8)의 백신유효성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임상시험에서 관찰된 효과는 연구 기간 내내 지속된 것을 확인할 수 있었으며, 안전성 프로파일의 경우 프리베나13군, 위약군 모두 백신과 관련된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한국화이자제약 백신사업부 김희진 전무는 “이번 프리베나13 제품설명서에 추가된 대규모 효능(Efficacy)을 확인한 연구는 성인을 대상으로 한 지역사회획득 폐렴 예방에 대한 최대 규모 연구 중 하나로 프리베나13의 주요 임상 연구로 꼽힌다”며, “이번 허가사항 추가를 통해 근거(Evidence)에 기반한 백신의 효능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폐렴은 국내 호흡기 질환 사망원인 1위(2020년도 기준)로 알려졌으며,  50세 이상 성인부터 폐렴구균 감염의 발생 및 치명률이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고려할 수 있다”며, “폐렴구균 질환, 인플루엔자 등 호흡기 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겨울철을 앞둔 가운데 2016년에 발표된 체계적 문헌고찰 연구에 따르면, 인플루엔자 감염 환자에서 동시 감염된 세균성 병원체 중 폐렴구균은 최대 35%(95% CI, 14-56%)로 가장 높게 보고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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